기사입력시간 24.03.22 18:16최종 업데이트 24.03.22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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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도 의견 나눠" 박민수 차관 발언에 방재승 위원장 정면 반박

박 차관 22일 브리핑서 "서울의대 비대위원장과 의견 나눴다"…서울의대 비대위 "사실 아냐"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 방재승 위원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의대 비대위원장과 의견을 나눴다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의 발언을 당사자가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박 차관은 22일 브리핑에서 “서울의대 비대위원장과는 어제도 의견을 나눈 바 있다”며 “어제 만남을 제안했고 검토 후에 회신을 주기로 한 사안이고, 현재 교수들의 동향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대위는 이날 반박 자료를 통해 “서울의대 비대위원장은 어제 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포함한 어느 누구와도 의견을 나눈 바 없다”며 해당 발언들은 모두 허구라고 반박했다.
 
비대위는 “21일 저녁 복지부 관계자로부터 문자 메시지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적 만남을 제안받았으나, 서울의대 비대위에선 만남에서 논의할 주제가 무엇인지 문자 메시지로 질의했고, 이후 추후에 알려주겠다는 답신만 받았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회신을 주지 않은 곳은 복지부이고, 그 밖에는 아무런 의견을 주고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이와 관련 “복지부 차관에게 묻는다. 어제 공식적 만남을 제안한 이유는 오직 브리핑을 위해서였느냐”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박민식 기자 (mspark@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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