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한림원, '기후와 환경 그리고 건강' 심포지엄 개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8일 서울대 암 연구소 소강당에서 ‘기후와 환경, 그리고 건강’이란 주제로 한림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한림국제심포지엄에선 환경보건 관련 국내외 최상위 급의 연구자들이 최신 지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첫번째 세션은 기후 변화와 건강을 주제로 미국 워싱턴대 에비 교수, 서울대 보건대학원 김호 교수, 스위스 취리히공과대 푸즈린 교수, 울산과학기술원 장윤석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두번째 세션은 환경과 건강을 주제로 일본 게이오대 공중위생학 교실 다케바야시 교수가 환경오염물질 대사체 분석을 활용한 코호트 연구를 소개한다. 이어서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조재림 교수와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보건연구소의 로젤 박사가 대기오염의 신경계 영향 연구, 경북의대 예방의학교실 이덕희 교수의 환경호르몬과 비만에 관한 최신 지견 발표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북경과학기술대학의 샤오리 교수가 미세먼지의 건강 영향에 있어서 운 2022.10.05
자보 진료비 급증에 심평원도 골머리 "한의계, 적정진료하고 첩약·약침 등 의학적 근거 마련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한의계에 적정진료와 함께 첩약, 약침 등 자동차보험에서만 별도보상하는 진료영역에 대한 의학적 근거 마련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심평원 이연봉 자동차보험심사센터장은 4일 원주 심평원 본원에서 열린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지난 2014년 이후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68% 증가했다. 특히 비급여 증가율은 146%에 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자보 진료비 증가율 68%는 같은 기간 건강보험 진료비 증가율 78%에 비해 낮다. 하지만 건보 진료비 증가율이 증증질환 중심의 보장성 강화로 인한 영향이 큰 반면, 자보 진료비는 경미 상병 비율이 전체 진료비의 80% 수준으로 질적 측면에서 차이가 크다는 게 이 센터장의 지적이다. 한의원 상급병실료 청구액, 2019년 14억→2021년 325억으로 '껑충' 이 같은 자보 진료비 증가 추세에 심평원은 심사기준을 강화하면서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 4월 상급병실료 인정기준 심사지침을 신설한 것이 대 2022.10.05
공공보건의료기관 의사 부족 심각...성남시의료원 결원 27명 '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의사 부족이 심각해 의사를 증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특히 최근 잇따른 의사 인력 이탈과 민간 위탁 문제로 논란이 빚어지고 있는 성남시의료원의 경우, 미충원 인원이 2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정의당 강은미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의 지방의료원과 보건소 등의 의사정원 현황을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지방의료원 35개 기관 중 정원을 충족하는 곳은 11개소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과나 응급 등 필수중증 진료과목의 의사가 없는 곳도 다수였다. 세부 현황을 살펴보면, 결원 인원은 성남시의료원이 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신경외과, 안과, 성형외과, 직업환경의학과 등 약 4개 전문 진료과목의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도 청주(11명), 강진(10명), 군산(12명), 서울(19명) 등도 결원이 많았다. 결원율은 강진의료원(45.5%), 진안군의료원(33.3%) 순천의료원이(30%) 등이 높게 나타났다. 지역거점 2022.10.05
서울대병원, 후원인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 전해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지난달 28일 서울 더 라움 마제스틱 볼룸에서 ‘2022 서울대병원 발전후원의 밤’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의 부제는 ‘대한민국 의료의 내일, 당신과 함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후원인들에게 서울대병원의 감사와 존경을 표현하기 위해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서울대병원 이왕준 발전후원회장, 서울대 오세정 총장, 김연수 병원장을 비롯한 약 200여명의 후원인이 참석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고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이왕준 발전후원회장의 환영사와 김연수 병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이어지는 2막에서는 가수 장윤정, 이찬원 등이 후원인들을 위해 감동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공식행사에 앞서 개최된 ‘137주년 제중원 사진전’도 행사에 풍부함을 더했다. 후원인들은 ‘백성을 구제하라’는 고종황제의 뜻에 따라 1885년 설립된 제중원의 역사를 2022.10.04
종합병원서 산부인과∙소청과 배제? 산부인과∙소청과의사들 반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병원협회가 종합병원 필수 개설 진료과목에서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제외하자고 주장한 사실이 알려지며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병협은 최근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필수의료 종합대책 수립 관련 제안서’를 통해 의료법으로 규정돼 있는 종합병원 필수 개설 진료과목을 조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현행 의료법은 100병상 300병상 이하 종합병원의 경우 내과∙외과∙소청과∙산부인과 중 3개, 영상의학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또는 병리과를 포함한 7개 이상 진료과목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중 소청과와 산부인과를 삭제하자는 것이다. 병협은 이를 통해 필수의료 현장에 의료인력이 원활히 배치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2일 입장문을 내고 병협의 주장을 ‘궤변’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두 의사회는 이번 일에 대해 “병협은 국민 건강을 우선시 2022.10.03
"방대한 데이터양에 클라우드 환경, 새로운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 AWS)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기술 등을 기반으로 차세대 병원과 새로운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WS 코리아 이수정 교육부문 사업총괄은 9월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K-디지털헬스케어 서밋’에서 ‘AWS와 함께하는 차세대 병원’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 총괄은 AWS가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 환자중심의 의료를 가능케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선 스케일 업(Scale-up)이 필요하다는 게 AWS의 분석이다. 팬데믹 감당 못한 현 의료체계...미진한 디지털화 ‘환자중심’ 의료 장애물 그는 팬데믹 속 환자 폭증 사태에서 디지털화가 부족한 의료데이터와 환자관리 시스템은 병원들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적시에 제공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했다고 해석했다. 이 총괄은 “팬데믹에서 우리나라는 거리두기와 자가격리 등을 통해 확진자 수를 의료체계가 감당 2022.10.01
삼성메디슨, 지방간 초음파 검사기술 '신의료기술' 인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삼성메디슨은 자사 초음파 기술인 '티에이아이(TAI™, Tissue Attenuation Imaging)'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간 지방증 정량 검사에 대한 안정성·유효성 평가 결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티에이아이는 초음파 신호가 간세포 내의 지방에 의해 약해지는 정도를 측정해 실시간으로 지방간을 정량화하는 기술이다. 정상적인 간의 경우 지방이 5% 이내인데 비해, 이보다 더 많은 지방이 축적될 경우 지방간이라고 한다. 지방간은 과도한 음주로 인한 알코올성 지방간과 비만, 당뇨,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질환으로 인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구분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지방간염, 간섬유화,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아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현대사회의 서구화된 식생활과 운동부족으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해 국내의 경우 성인의 약 30%정도로 추정되며 비만이 아닌 비알코 2022.10.01
재차 부각된 '필수의료' 위기...국감서 공공의대∙공공병원 '주목'
미리보는 2022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①‘의사 옥죄기 법안’…수술실 CCTV‧의사면허취소법 등 쟁점될 듯 ②코로나 이후 비대면 진료 향방‧플랫폼 업계 행태 등 도마에 오를 듯 ③필수의료 위기...국감서 공공의대∙공공병원 논의 '재점화' 전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4일부터 윤석열 정부 첫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가운데 올해 보건복지위원회 국감에선 필수의료와 의대증원, 공공병원 확충 문제가 주요 사안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30일 국회와 의료계에 따르면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필수의료 문제는 국감에서 집중적으로 조명될 것으로 보인다.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일명 ‘내외산소’는 물론 비뇨의학과, 신경외과 등은 최근 몇 년 간 전공의 지원율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내부적으로 특정 분야에만 인력이 쏠리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외과(68%)와 산부인과(69.9%)는 지난해 전공의 충원율이 70%에도 미치지 못했고, 소아청소년과는 20%대까지 추락했다. 신경외과의 경우 전공의 2022.09.30
팬데믹으로 급성장 '의료 AI'..."옥석 가리기 본격화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솔루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향후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생체신호∙전자의무기록(EMR) 등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AI 솔루션들이 생존할 것이란 분석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보화실장인 이호영 교수(핵의학과)는 29일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22) GE헬스케어 병원 경영리더십 세션에서 ‘지속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의 발표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AI 기술이 성숙하면서 AI 헬스케어 시장도 유망한 상황이라며 실제 팬데믹의 영향으로 지난 3년 간 시장의 성장 속도가 예상보다 빨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의료계 역시 AI 솔루션이 병원의 이미지 제고와 효율적 병원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도 제시했다. 다만 이런 장밋빛 기대와는 다르게 그동안 개발된 AI 2022.09.30
'의무 근무' 강제한 공중보건장학 제도, 실효성 떨어진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방의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해 4년 전 도입된 공중보건장학 제도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대생 지원자가 모집정원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장학금 중도반환 및 자발적 취소 사례도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공중보건장학 제도는 의사 또는 간호사 면허 취득 후 일정 기간을 지방의 공공의료기관에서 의무적으로 일할 것을 조건으로, 국가와 지자체가 장학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장학금을 받은 기간만큼 2년에서 최대 5년까지 본인이 지원한 지역에서 근무해야한다. 의대생은 2019년부터, 간호대생은 2021년부터 모집하고 있다. 29일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의대 장학생 모집정원 80명 중 지원자는 42명에 불과했다. 반면 간호대 장학생은 지난 2년간 모집정원 71명에 235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3.3대1을 기록했다. 장학금을 중도 반환하거나, 수령 이전에 취소하는 사례도 나오고 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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