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건강보험 재정 위기…비과학적 의료 행위 급여서 제외해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17일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과학적 근거가 부족한 의료행위를 줄여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젊은의사 포럼’에서 “건강보험 재정이 갈수록 열화하는 상황 속에서 급여화된 행위 중 어떤 것에 대해 지원을 늘리고 줄일지에 대해 국민들에게 제시하고 판단받아야 할 시점이 곧 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놓인 선택은 급여 대상을 줄이든지, 건강보험료를 늘리든디 둘 중 하나뿐”이라며 “건보료를 올리는 것에 대해 반발이 더 클 것이라 보기 때문에 급여화한 항목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과도한 의료이용에 대해서도 “366일을 특별한 이유 없이 외래 진료를 받으러 가는 건 비정상적인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이라며 “이미 1년에 365회 이상이면 자부담률을 90%까지 올리는 내용으로 개정돼 있지만, 그 앞 단계에서부터 과도하게 2025.05.17
의협 "추가 모집시 전공의 복귀는 개인 판단…조직적 방해 부적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조만간 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추가 모집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복귀 여부는 사직 전공의들 개인의 판단”이라고 16일 밝혔다. 의협 김성근 대변인은 이날 의협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공의 추가 모집과 복귀 가능성에 대해 “전공의들의 투쟁은 정당하다고 봤기 때문에 우리도 지지해 왔다”며 “하지만 개인의 다양한 사정이 있을 것이고 그에 따라 복귀하는 건 개인의 판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복귀하는 전공의들에 대한 방해 행위가 있을 수 있단 우려에 대해서는 “방해 행위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그는 “개인 사정에 따라 문이 열렸을 때 돌아가는 건 개인의 판단이다. 이에 대한 조직적, 계획적인 방해 활동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의대생 제적 시 의협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는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하면서도 여지를 남겼다. 김 대변인은 “우리는 싸움을 원하지 않는다. 투쟁을 통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해 2025.05.16
나만의닥터, 국내 최초 의료마이데이터 서비스 출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나만의닥터는 민간기업 중 국내 최초로 의료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사용자는 모든 의료기록을 통합적으로 조회하고, 이를 비대면 진료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의 ‘건강정보 고속도로(본인진료기록열람지원시스템)’과 연동돼 사용자가 자신의 건강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진과의 원활한 비대면 진료를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나만의닥터 유저들은 의료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클릭 한 번으로 의료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병원 및 약국 방문 이력, 처방받은 의약품, 예방접종, 건강검진 이력 및 결과까지 모두 조회가 가능하다. 나만의닥터는 고객의 의료 정보를 직접 저장하지 않으며, 모든 정보는 철저히 암호화돼 사용자 디바이스 내에만 저장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보안 우려를 최소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의료기록을 열람하려면 질병관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같은 여러 기관의 복수 인 2025.05.16
카카오헬스케어, 일본 법인 설립 완료…일본 헬스케어 시장 진출 본격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카오헬스케어는 일본 법인 ‘KHC Japan’ 설립과 법인장 선임을 완료하고 일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6일 밝혔다. 글로벌 및 현지 파트너사와의 본 계약과 파트너십 체결도 이르면 상반기 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초대 법인장으로는 이진호 전 주식회사 제이팩스 대표를 선임했다. 이 법인장은 일본 와세다대 상학부를 졸업하고 주식회사 효성, 주식회사 사이버드코리아, 글로벌택스프리 주식회사 등에서 약 30년간 일본 B2C 사업과 IT 관련 사업 추진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현지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현지 의료진을 비롯한 영업∙마케팅, 기획, 개발 분야의 인재도 채용하고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설립 초기부터 일본, 중동,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을 모색해 왔으며, 첫 번째 진출 국가로 일본을 선택했다. 국제당뇨연맹(IDF)에 따르면, 2021년 일본의 당뇨병 환자는 국내의 2배 수준인 약 1100만 명, 당뇨병 전단계는 약 2025.05.16
딥노이드, KMI한국의학연구소와 '검진 결과판정 AI 모니터링 연구' 업무협약 체결
국내 1세대 의료 AI 전문기업 딥노이드는 지난 9일 KMI한국의학연구소와 검진 결과판정 AI 모니터링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건강검진 시장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LLM(대규모언어모델) 기반 검사 시스템 연구사업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검진결과기록지 리뷰(스크리닝) 정확도 제고 ▲의료영상 기술 분야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가 보유한 방대한 건강검진 데이터와 딥노이드의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맞춤형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딥노이드는 LLM 기반 AI 시스템을 도입해 건강검진 데이터의 자동 검토 및 효율화 작업을 주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이광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MI가 40여 년간 축적해 온 검진 데이터의 가치를 높이고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건강검진 서비스의 실효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5.05.16
5월 추가 모집 열리나…사직 전공의들 행보 '관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이달 안으로 전공의 추가 모집 발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전공의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지부 정호원 대변인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련병원협의회의 건의를 받아 전공의 5월 복귀 방안에 관해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고, 방안이 마련되면 발표될 걸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수련병원협의회는 전날(14일) 복지부에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의향을 조사한 결과와 이달 중 전공의 추가 모집 특례를 열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수련병원협의회가 복지부에 5월 추가 모집을 요청한 것은 전문의 자격 시험 일정 때문이다. 내년 2월로 예정된 전문의 자격시험은 수련 공백이 3개월을 넘으면 응시할 수 없다. 올해 수련이 3월부터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5월까지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을 경우, 고년차 전공의들이 전문의 시험을 볼 수 없어 내년에 전문의가 배출되지 않는다. 앞서 지난 7일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수련병원을 떠난 사직 전공의들의 복귀 의사가 확 2025.05.16
메드트로닉 ‘휴고’ 기반 국내 첫 로봇 수술 성공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드트로닉이 자사의 로봇 수술 시스템 ‘휴고‘가 국내 최초로 서울대병원에 도입돼 본격적으로 환자 치료 및 연구, 교육에 활용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일 전립선 절제술과 췌십이지장절제술에 처음 활용된 휴고는 향후 비뇨기과 수술, 부인과 수술 및 다양한 일반 외과 수술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휴고는 모듈형 구조와 수술실 간 이동이 가능한 휴대형 설계가 특징이다. 최대 4개의 로봇 팔이 독립적으로 작동해 복잡한 수술실 환경에서도 효과적으로 배치 및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전통적인 콘솔 디자인과 달리 개방된 33인치 3D TV로 집도의와 다른 의료진이 함께 수술 장면을 확인할 수 있는 개방형 콘솔을 채택해 수술실 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한다. 췌십이지장절제술을 집도한 서울대병원 장진영 로봇수술센터장은 “정밀한 절제와 문합이 필요해 복부 수술 중에서도 난이도 가장 높은 췌십이지장절제술을 휴고를 활용해 실시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점차 다양한 수 2025.05.15
의대교수협 "교육부, 의대 학사운영 간섭 중단해야…중요한 건 교육 질"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각 대학의 미복귀 의대생 유급∙제적 조치와 관련 의대 교수들은 “교육부는 무리한 강요와 압박을 통한 대학 학사운영 간섭을 즉시 중지하라”고 14일 밝혔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대학생의 유급 및 제적은 대학의 학칙에 따라 각 대학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하는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의대교수협은 “개별 대학 학사운영에 대한 겁박과 지나친 간섭은 사태 악화를 초래할 뿐”이라며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으면 편법적인 편입학으로 그 자리를 모두 채울 것이라고 협박하는 교육부와 대학 총장들은 의학 교육뿐 아니라 이공계 교육까지 파괴하려는 것인가”라고 했다. 이어 “작년부터 이어지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의 강압적 행정 지도들은 ‘20세기 군부독재시대’로 돌아간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게 한다”며 “교육부는 무리한 강요와 압박을 통한 대학 학사운영 간섭을 즉시 중지하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조처들에 힘써달라”고 덧붙였 2025.05.15
김문수 "밀양서 초중고 나온 학생, 의대 입학 특례줘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밀양에서 초중고를 나온 학생을 우선적으로 좋은 의대에 먼저 입학을 시켜줄 수 있게 특혜를 줘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의대의 지역인재전형 비율을 높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현재 지방대육성법에 따라 비수도권 의대는 40% 이상(강원∙제주는 20%)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해야 하며, 교육부는 이 비율을 60%로 상항햘 것을 권고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경남 밀양 유세 현장에서 밀양 등 지방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지방 이전 기업에 대한 과감한 세제 혜택 등과 함께 “아이들의 ‘교육’ 문제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밀양에서) 부산, 서울로 안 가더라도 지장이 없을 정도로 기숙학교부터 여러 좋은 학교를 만들어서 여기있는 학생들이 졸업하면 좋은 대학교를 그냥 입학할 수 있게 특례 입학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잘한 건 지방에서 중학교,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 2025.05.14
"제2, 제3의 이국종 위해"…이준석, '외상∙응급의료센터 국가완전책임제' 공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14일 응급의료종사자에 대한 형사책임 면제 확대, 권역외상센터∙응급의료체계 광역거점형 개편 등을 골자로 한 ‘광역 외상∙응급의료센터 국가완전책임제’를 공약했다. 이번 공약은 ▲소송 리스크로 응급의료 등 고위험 분야 멸종 위기 ▲적자 속 정부 지정 권역외상센터 지속가능성 ▲유명 무실한 3단계 응급의료기관 체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이 후보는 응급의료 종사자에 대한 형사책임 면제 확대 및 응급의료기관∙종사자에 대한 국가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미국 EMTALA(응급진료 및 분만처치법)를 참고한 한국형 응급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이를 법령상 준수 기준으로 명확히 설정해 의료인이 해당 기준에 부합한 진료를 수행했을 경우 형사책임을 면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응급환자 수용 병원에 대해 전원수가, 가산수가, 배후진료 대기인력 및 대기 병상, 수술실 수가, 당직 수당 등 직접 지원을 강화하고 안전 요 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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