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대생 6인 "실제 복귀 학생 소수…정부, 탄압 대신 대화 시작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연세의대 학생들이 복귀 학생은 알려진 것과 달리 소수에 그친다고 밝혔다. 정부를 향해서는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재고하고 의대생들과 진심으로 소통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연세의대 학생 6인은 25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언론에선 연세대 의대생 50% 이상이 복귀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지만, 실제 복귀한 학생은 소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와 학교는 학칙에 없는 ‘등록 후 휴학’만을 선택하도록 강요했고, 미등록 휴학자들에겐 제적 협박을 이어 나가고 있다”며 “더 나아가 정부와 학교의 강요를 이기지 못해 등록 후 휴학한 일부 학생들은 복귀자로 잘못 알려졌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생은 절박한 심정으로 현재 상황을 바라보며 휴학을 이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재고해달라”며 “정부의 정책은 효용성보다는 정치 논리를 우선해 결정됐다. 의료 정책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정책을 입안하는 과정에서 현업에 있는 전문가와 미래 의료 2025.03.26
아이센스,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 유럽 CE 허가변경 승인 완료
아이센스는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의 유럽 CE 허가 변경 승인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아이센스는 2023년 9월 국내에서 '케어센스 에어'를 처음 선보인 이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성능을 개선해왔다. 이번 CE 허가 변경은 지난 식약처 허가 변경에 이어 ‘케어센스 에어’의 글로벌 확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변경으로 사용자가 필요할 경우 보정할 수 있는 기능이 제공되며, 초기 안정화 시간이 기존 2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된다. 또한 이번 변경에는 케어센스 에어를 치료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중요 변경도 포함돼 있다. 사용자가 손끝 채혈 혈당값이 아닌 케어센스 에어로부터 측정된 연속혈당 측정값을 기반으로 인슐린을 주입하거나 혈당 관리 결정을 하는 등 치료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치료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 저혈당 또는 고혈당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과정에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2025.03.26
리소리우스, 후속 투자 유치로 정신·신경 분야 혁신에 박차
기술 스타트업 리소리우스가 2023년 투자 유치에 이어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를 리드로 하는 후속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리소리우스의 기술성과 시장 잠재력, 사업화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투자는 카이스트창업투자 외에도 MYSC, 지디벤처스, 임팩트재단, 김현준 전 뷰노 대표이사가 참여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리소리우스는 신경·정신과 약물 처방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배상윤 대표이사가 2023년 7월에 설립한 회사다. 대표자를 포함한 주요인력 모두 서울대 의과대학 재학·졸업생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투자 유치는 리소리우스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개인화된 약물 효과예측 플랫폼 과 신경계 질환의 정량화 기술 방향성이 인정받음을 보여준다. 리소리우스는 뇌파 데이 터를 AI를 통해 분석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리소리우스 배상윤 대표는 "신경과와 정신과 영역의 모호함을 줄이는 기술 개발을 통해 환자들의 예후를 크게 개선하고 싶다"며 2025.03.25
휴런, 싱가포르 파킨슨병 권위자 찬링링 교수 영입
뇌신경 질환 전문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은 싱가포르 종합병원의 파킨슨병 권위자 찬링링(Chan Ling Ling) 교수를 의학 자문위원(Clinical Advisor)으로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찬링링 교수는 신경두경부영상의학의 세계적 석학으로 특히 파킨슨병 연구에 있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 종합병원 선임 컨설턴트 겸 임상과학자 ▲듀크-NUS 의과대학 교수 ▲싱헬스(SingHealth) 듀크-NUS 학술 의료센터 연구 부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찬링링 교수는 그간 200편 이상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으며 연구자의 학문적 성과와 영향력을 나타내는 H지수(H-index)가 37에 달하는 등 학술계에서 탁월한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연구자 겸 의사다. 찬링링 교수는 자문위원으로 합류하기 전부터 휴런의 파킨슨병 솔루션 휴런IPD(Heuron IPD)와 휴런NI(Heuron NI)를 직접 사용하고 경험하며 그 가치를 인정해왔다. 또한 그간 휴런의 솔루션을 활 2025.03.25
큐렉소, 이그젝텍 어깨 관절 임플란트 한국 독점 판권 인수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는 최근 미국 이그젝텍(Exactech)의 어깨 관절 임플란트의 한국 내 독점 판권 계약 인수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큐렉소는 이그젝텍(Exactech)과 국내 판권 양수도를 통한 독점 판권 계약 체결을 마쳤으며 관련해 시장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그젝텍(Exactech)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설립된 정형외과 전문 의료기기 회사로 인공관절 및 관련 수술 솔루션을 개발·제조하고 있다. 특히 어깨, 무릎, 고관절 임플란트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큐렉소는 이번 독점 판권 인수를 통해 임플란트사업의 무릎 관절 임플란트에 이어 어깨 관절 임플란트로 제품군을 확대하게 된다. 이그젝텍(Exactech)의 어깨 관절 임플란트는 글로벌 정형외과 시장에서 사용되는 제품으로 큐렉소는 해당 제품의 원활한 국내 유통을 위해 체계적인 재고 운영과 주요 병원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큐렉소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정형외과 시장에서의 2025.03.25
의사는 진료에만 집중 가능… EMR로 인한 스트레스 대폭 줄인 클라우드EMR
클라우드EMR '닥터팔레트' KOL 인터뷰 위버케어(구 메디블록)가 만든 전자의무기록(EMR) 브랜드 '닥터팔레트'는 2021년 9월 출시한 이후 현재 150여곳의 의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닥터팔레트는 웹 기반의 클라우드 EMR로 시간과 장소, 사용 기기에 관계없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서 실시간 환자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도입 의원이 늘어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닥터팔레트를 사용하는 KOL(Key Opinion Leader) 의사들로부터 제품의 장점과 클라우드EMR을 활용한 개원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위버케어가 선정한 닥터팔레트 KOL 리스트를 바탕으로 실제 해당 의원에 방문해 인터뷰했다. ①이유정 원장 "치열해진 개원 환경..사전 문진은 물론 네이버 예약도 간편히 연동되는 클라우드EMR" ②윤동현 원장 "진료에만 집중 가능…클라우드EMR로 EMR로 인한 스트레스 대폭 줄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서울 신논현역 인근 에딧성형외과의원 윤동현 원장(성형외과 2025.03.22
[단독] "저는 교수가 아닌 X수입니다" 학생들에 부끄러움 토로한 연세대 원주의대 교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저는 교수가 아닌 씹수입니다. 학생들을 지키는 것보다 저의 월급 봉투를 지키는 걸 우선시 했기 때문입니다.” 연세대 원주의대 해부학교실 정범선 교수가 21일 휴학 투쟁 중인 학생들에게 보내는 글에서 자신을 ‘씹수’라고 지칭하며 학생들을 향한 미안하고 부끄러운 마음을 전했다. 씹수는 의대 교수를 비하하는 은어다. 정 교수는 해당 글에서 “미안하다. 그리고 부끄럽다. 먹여살려야 하는 처자식이 있어서 치욕스럽게 월급 봉투를 우선시 했다”며 “나를 비난해도 좋다. 내가 지금 의대생이었다면 나 같은 씹수들을 비난했을 것”이라고 했다. 정 교수에 따르면 그는 이날 있었던 학장단과 토론회에서 “학교가 정부와 완전히 척을 질 수 없다는 현실은 이해하고 있다. 우리 학교 한 곳이 국가 전체의 대세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소중한 건 우리의 소중한 학생들과 선생들 사이에서 지켜온 오랜 신뢰를 손상시키지 않고 잘 보존하는 것”이라 2025.03.21
고대의대 교수들, 수업 거부 시사…"유급·제적하면 교정에 서지 않을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고려대학교 의료원 교수들이 미복귀 학생들에 대한 유급·제적이 현실화할 경우 “교정에 설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와 대학들의 강공책이 실제 학생들 피해로 이어질 경우 수업을 거부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다만 교수들은 학생들을 향해서도 복귀해 줄 것을 호소했다. 고대의료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21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정부는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하지 못하도록 한 전체주의적이고 반자유적인 행태를 당장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학생들의 안전한 복귀를 위해 비대위원장의 무기한 단식 투쟁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대위는 “휴학은 학생들의 당연한 권리다. 지금의 사태로 도저히 정상적으로 수업을 들을 수 없는 상황 때문에 본인들이 자율적으로 선택한 휴학을 승인하지 못하게 하는 건 현 정권이 독재정권, 파쇼임을 공언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직하게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의료계와 협력해 실패를 기회로, 현재의 의료 상황을 역전시키 2025.03.21
권성동 "복귀 마감 시한 도래…의대생들 용기있는 선택 기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학들이 설정한 의대생 복귀 마감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국민의힘이 의대생들의 복귀를 재차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의대생 여러분의 고민과 갈등을 이해하지만, 모든 국민들은 여러분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지난 1월 대한의학회 등 6개 단체가 요구한 전공의 수련 특례 및 입영 연기 적용을 요청했다. 이달 초에도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규모로 해야 한다는 의대 학장들 의견을 경청해 대화의 물꼬를 텄다”며 “속도보다 중요한 건 방향이고, 올바른 방향에 대한 공감이 있다면 속도는 조절할 수 있다는 걸 행동으로 보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정부와 의료계가 갈등하고 교수와 제자가 싸우며 선배와 후배가 다투고 있다”며 “그 가운데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과 가족들은 피 말리는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권 원내 2025.03.21
환자들 불편 없게…KIMES에 등장한 환자용 제품들 '주목'
한국이앤엑스-메디게이트뉴스 공동 KIMES 2025 미리보기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5(KIMES 2025)’가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1, 3층 전관에서 열린다. ‘키메스 2025(KIMES 2025)’는 급변하는 글로벌 의료산업 트렌드를 선보이고, 국산 의료기기의 세계시장 진출을 돕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KOTRA,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올해 ‘키메스 2025(KIMES 2025)’는 코엑스 전시장 A, B, C, D, E홀 전관과 그랜드볼룸, 더플라츠(The Platz), 로비에서 4만3500㎡로 개최된다. 국내·외 14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 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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