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장학회, '다낭신 바로알기' 교육홍보 박차
대한신장학회는 유전성 다낭신 대국민 홍보를 위해 최근 학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내신장이 콩팥콩팥'에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 바로 알기' 교육 영상을 제작, 업로드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낭신 환자 관리와 치료에 대해 경험이 풍부한 8명의 신장내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실제 진료 시에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여러 질의 사항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총 4편의 영상이 순차적으로 매주 수요일 '내신장이 콩팥콩팥' 유튜브에 순차적으로 업로드 될 예정이다. 다낭신(ADPKD)은 상염색체우성유전으로 양쪽 콩팥에 낭종이 많이 생기고 낭종의 크기도 커지면서 콩팥 기능이 저하되고 여러 합병증을 야기하는 질환으로서 60대가 되면 약 50%의 환자가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한 말기신부전에 이르게 된다. 전세계적으로 약 1200만여 명이 진단받아 치료받고 있는 가장 흔한 유전성 신장질환이다. 우리나라에도 2020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기준 5770명의 다낭신 환자가 파악되고 있으나 실제로 2021.11.18
사각지대 놓인 젊은 당뇨환자들...정책적 지원 절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과거에 비해 당뇨병 환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지원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사각지대에 놓인 것이 어리고 젊은 당뇨병 환자들이다. 14만명에 이르는 국내 34세 이하 당뇨병 환자들은 학교와 직장에서 오해와 편견에 시달리며, 건강은 물론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책은 부족한 실정이다. 17일 국회의원회관 제 3세미나실에서는 지난 10월초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이 발의한 ‘소아∙청소년∙청년 당뇨병 환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해당 법안은 정부와 지자체가 소아청년당뇨병 환자에 대한 차별 방지와 지원 정책들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건강격차로 저소득 젊은층 발병 늘어...약값∙교육비 부담 등 완화해줘야 토론회 참석자들은 특히 당뇨병이 사회경제적 계층에 따라 발생률에 차이가 생기며 저소득층의 젊은 사람들에게서 발병이 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당뇨병이 과거에는 부자들의 병처럼 여 2021.11.18
경실련 "빅5 비급여 거품 '3581억...신촌세브란스∙서울성모∙삼성서울 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수도권 중대형병원들의 비급여 진료비 거품이 9500억원에 달해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7일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경실련은 지난 2019녀 기준 수도권 700병상 이상 상급∙종합병원 33개소의 병원별 비급여비율을 산출해 공공-민간병원 간 격차를 비교하고, 공공병원의 비급여비율을 상회하는 금액을 거품 금액으로 정의했다. 분석 결과 빅 5병원의 비급여 진료비 거품은 3581억원에 달했으며, 비급여 비율이 가장 높은 세브란스병원과 가장 낮은 서울대병원의 비급여 비율 차이는 2.2배였다. 비급여 비율이 가장 높은 병원은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18.5%였으며, ▲서울성모병원(15.7%), ▲삼성서울병원(14.2%), ▲서울아산병원(13.4%) 순이었다. 서울대병원은 8.3%로 빅5 중 비급여진료비 비중이 가장 낮았는데 경실련은 비급여를 통한 이윤 추구 유인이 낮은 공공병원이기 2021.11.17
이재명 후보 "서울대병원 등 모든 국공립병원, 보훈대상자 위탁병원 지정"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모든 국공립병원을 보훈대상자를 위한 위탁병원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여섯번째 소확행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는 지금까지 국민들의 삶을 바꾸는 작지만 알찬 공약이란 기획하에 ‘소확행’ 공약을 순차적으로 공개해왔는데 의료와 관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오늘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 존중과 예우가 따르도록 하는 것이 보훈의 기본정신”이라며 “애국지사나 국가유공상이자 등 보훈대상자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고 의료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그 중 하나”라고 공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 후보는 현재 전국에서 운영중인 보훈병원과 보훈대상자를 위한 위탁병원들만으로는 보훈대상자들의 의료접근성이 떨어진다며 모든 국공립병원을 위탁병원으로 지정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전국에서 운영 중인 보훈병원은 서울, 부산 등 6곳이며, 그 외 지역에 거주 2021.11.17
"비대면 진료 정착하려면…정부의 제도 개선과 의료계 역할 중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관련 법안들이 발의되면서 비대면 진료 도입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국회에서 비대면 진료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비대면 진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면서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서는 정부의 제도 개선과 의료계의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주치의제를 통한 비대면 진료의 활용이 관련 우려들을 불식할 수 있는 방안으로 제시됐다. 성남시의료원 공공의료연구소 김종명 소장은 그간 산업계가 ‘편의성’을 내세우며 비대면 진료를 대면 진료의 대체수단으로서 논의해 온 것에 문제가 있다고 봤다. 국민건강을 위해 안전성이 무엇보다 중시되는 의료 분야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논리였다는 것이다. '주치의제'로 대면진료 강화∙비대면진료는 보완 역할...중증희귀질환 환자∙3차 병원도 필요 이에 김 소장은 비대면 진료가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선 ‘주치의제’ 도입이 전제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대면 진료를 강화 2021.11.17
새로운 소득∙재산 반영 건보료 산정...세대당 평균 6.87%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11월부터 새로운 소득과 재산을 반영해 건강보험료를 산정한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 세대에 11월분 보험료부터 2020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과 2021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를 월별 보험료에 반영∙산정한다고 밝혔다. 지역가입자 보험료 산정시 반영하는 소득과 재산을 최근 자료료 변경하는 것으로 이번달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적용 예정이다. 공단은 2021년 공시가격 변동에 따른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가입자 보험료 산정시 재산공제를 500만원 추가 확대해 보험료 부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재산과표금액에 따라 500~1200만원이 공제돼왔다. 재산요건 미충족으로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피부양자는 한시적으로 보험료의 50%를 경감할 예정이며, 향후 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시 재산 기본공제를 5000만원으로 확대해 재산보험료 부담을 더욱 완화한다. 새로운 소득∙재산자료 반영으로 전체 지역가입자 789만 세대 중 보험료 2021.11.16
정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병원장 '재소집'...어떤 얘기 오갔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와 중증환자가 급증하며 수도권 중증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정부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병원장들을 재차 소집했다. 정부는 16일 오전 수도권 22개 상급종합병원의 병원장들과 중증환자 병상 확보와 관련한 화상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수도권 상급종합병원들을 대상으로 내려졌던 코로나19 전담병상 확보 상황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앞서 지난 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수도권 상급종합병원들을 대상으로 준중증 치료병상 402병상을 추가 확보토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린바 있다. 이와 함께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 추가 확보(허가 병상수의 1%, 254병상 예상)를 위한 예비행정명령도 내렸다. 당초 정부는 행정명령을 받은 의료기관들에게 4주 이내에 병상확보에 필요한 시설 공사를 완료할 것을 주문했었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일부 병원들은 병상 확보에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정부는 개 2021.11.16
암환자들 "신포괄수가제 개정으로 항암제 약값 폭탄, 개정 철회하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항암제의 신포괄수가제도 제외를 둘러싼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제도 변경으로 인한 항암제 약값 폭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보건복지부가 기존 환자의 치료연속성을 보장하겠다고 밝혔지만 환자들은 개정 자체를 절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신포괄수가제는 입원기간 동안 발생한 입원료, 처치 등 진료에 필요한 기본적 서비스는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의 수술∙시술 등은 행위별 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제도다. 2009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567개 질병군 입원환를 대상으로 98개 의료기관, 3만6007병상에 적용돼왔다. 문제는 지난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이 일선 참여병원들에 내년부터 변경될 신포괄수가제 내용을 안내하며 불거졌다. 신포괄수가의 지불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 희귀 및 중증질환 등에 사용돼 남용 여지가 없는 ▲희귀의약품 ▲2군 항암제 및 기타약제 ▲사전승인약제 ▲초고가 약제 및 치료재료 ▲일부 선별급여 치료재료 2021.11.16
짜게 먹으면 고혈압 '악영향'...의료현장서 교육∙실천은 '미흡'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우리나라가 초령화사회로 접어들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저나트륨식이의 중요성이 재차 주목받고 있다. 순환기계 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인 고혈압은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원인 중 하나로 여겨진다. 12일 숙명여대 수련교수회관에서는 정부가 지난 2018년 발표한 심뇌혈관질환관리 종합계획 추진과제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고혈압 조절을 위한 저나트륨 식이 이행제고 연구’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 연구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한 ‘이행연구’라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이행연구는 기초과학 연구에서 얻어진 지식∙성과가 임상현장과 공중보건으로 실현되는 과정에서 존재하는 진입장벽 해소를 목표로 하는 연구다. 은평성모병원 신경과 김용재 교수가 연구 총책임자, 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김현숙 교수가 한국형 저나트륨 식단과 관련 모바일 앱 개발 등을 맡았다. 이번 연구 용역을 발주한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김원호 과장은 “심뇌혈관질환의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의 유병률이 2021.11.16
소비자 단체들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법 국회 통과 촉구"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소비자 단체들이 실손의료보험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것을 국회에 촉구하고 나섰다. 금융소비자연맹, 소비자와함께, 녹색소비자연대, 서울YMCA, 소비자권리찾기 시민연대, 한국소비자교육지원센터 등 소비자단체는 15일 공동입장문을 통해 “실손의료보험청구 간소화를 위한 보험업법 개정안이 이번에 반드시 상정 및 통과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소비자 단체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월23일부터 26일까지 만 20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 관련 인식조사를 한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설문 결과에 따르면 최근 2년 이내에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었음에도 청구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47.2%였으며, 청구를 포기한 금액은 30만원 이하의 소액청구건이 9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금 청구 포기의 가장 큰 이유는 증빙 서류를 종이로 발급받아 제출하는 데 따른 시간 소비와 귀찮음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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