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치료부터 비대면진료까지...디지털헬스케어와 손 잡은 아동병원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코로나19 이후 거세지고 있는 디지털헬스케어 바람이 아동병원들에도 불고 있다. 언어치료부터 비대면진료까지 아동병원들이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과 손잡은 까닭은 무엇일까. 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지난 8월초부터 최근까지 두 달여동안 네오폰스, 모바일닥터, 닥터나우 등과 잇따라 MOU를 체결했다. 네오폰스는 언어치료관리 앱인 ’토키토키‘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모바일 닥터는 소아건강관리 플랫폼 ‘열나요’를 운영중이다. 닥터나우는 비대면진료 및 처방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이다. 박양동 대한아동병원협회장은 “각각의 기업과 MOU를 맺은 이유는 다 다르다”면서도 “의료계의 트렌드가 결국은 디지털헬스케어로 갈 수밖에 없다고 본다”고 최근 잇따른 MOU 체결의 취지를 밝혔다. 디지털헬스케어라는 큰 조류에 휩쓸려가기보다는 올라타는 쪽을 택한 것인데 이같은 협약은 “환자들을 위한 것”이라는 게 박 회장의 설명이다. 실제 언어치료관리앱인 ‘토키 2021.09.25
중대본 "확진자 3000명 이상 발생해도 의료대응 가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방역당국이 일일 신규 확진자 3000명까지는 대응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지금도 2500명 정도는 가능하고, 병상이 계획대로 잘 확보가 되면 3000명 이상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 8월 13일 수도권 의료기관에 이어 9월 10일에는 비수도권 의료기관에 병상확보를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던 만큼 아직까지는 의료 대응에 여유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 24일 기준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969병상 중 457병상인 40.2%가 비어있으며, 감염병 전담병원은 9760병상 중 3724병상(38.2%), 생활치료센터는 1만9517병상 중 8620병상(44.2%)이 사용 가능하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53병상을 확충해 목표대비 89.5%, 감염병 전담병원은 552병상을 확충해 목표치의 92.9%를 확보한 상황이다. 비수도권 중환자 전담치료병상은 118병상, 중등증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 2021.09.24
건보공단 "수진자 자격조회 오류 죄송...재발 않도록 할 것"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 18일 건강보험 수진자 자격조회 서비스가 먹통이 됐던 것과 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죄의 뜻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명절 연휴 첫날이었던 지난 18일 오전 일부 의료기관은 건강보험 자격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청구가 연계되는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으며 진료의 큰 차질을 빚었다. [관련기사=연휴 앞둔 토요일 오전 환자 많은데…의료기관에서 '건보공단 수진자 자격조회' 먹통] 그 사이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들의 무한 대기가 이어졌고, 오전 진료에 차질을 빚은 것은 물론 환자들의 불만을 받아내야 했던 의료기관들의 민원도 폭주했다. 건보공단은 문제를 인지한 후 요양기관 정보마당에서 건강보험 수진자 자격조회가 가능하다는 점을 공지하는 한편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오전 10시 무렵부터 발생한 오류는 11시 45분경 정상화됐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일부 서버인증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오류 발생 직후 요양기관 정보마당을 통해 실시간으로 건강 2021.09.23
의료인 면허취소법, 법사위 논의 10월 이후로...자구 수정 가능성도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계 초미의 관심사인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법제사법위원회 논의가 10월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한 때 이달 중 법사위 통과 이야기까지 나오던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면허 취소사유를 기존의 모든 범죄에 대한 금고이상 형에서 일부 축소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의료인 면허취소법은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의료인의 면허를 취소하고, 형 집행 후 5년간 면허 재교부를 금지토록 하는 내용이다. 의료계는 의료행위와 관련없는 범죄까지 면허와 결부시키는 것은 부당하다며 격렬히 반대하고 있다. 23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24일 열릴 예정인 법사위 전체회의 안건의 의료인 면허취소법 안건은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사위 관계자는 ”의료인면허 취소법은 논의 예정이 없다”며 “자구 수정 등에 대해서도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의료인 면허취소법의 9월 중 처리까지 고려하고 있었다. 법사위에 120일 2021.09.23
신현영 의원③ "공공의대 법안 현재진행 No, 코로나19 대응 힘 합칠 시기"
신현영 의원과 '2040 젊은/예비 보건·복지·의료인들과의 대화' 메디게이트뉴스는 지난 8월 24일 의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특별 초청해 '2040 젊은/예비 보건·복지·의료인들과의 대화'를 온라인으로 마련했다. 이날 신 의원과의 대화에는 전현직 의대생 인턴기자와 의대생신문 기자들 30명 정도가 참여해 현재 보건의료정책 이슈와 미래 의사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 의원은 의대생, 전공의들에게 진료실만이 아닌 다양한 사회 속에서의 의사의 역할과 의사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많은 경험을 쌓을 것을 조언했다. ① "수술실 CCTV법 통과 불가피, 부작용 최소화할 것" ② "수술실 CCTV 설치로 '기피과' 우려...국가책임제 수준 지원 필요" ③ "공공의대 법안 현재진행 No, 코로나19 대응 힘 합칠 시기" ④ "바람직한 의사상이란…정부, 국회, 사회 속에서 의사의 역할 고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공공의대 법 2021.09.23
신현영 의원② "수술실 CCTV 설치로 '기피과' 우려...국가책임제 수준 지원 필요"
신현영 의원과 '2040 젊은/예비 보건·복지·의료인들과의 대화' 메디게이트뉴스는 지난 8월 24일 의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을 특별 초청해 '2040 젊은/예비 보건·복지·의료인들과의 대화'를 온라인으로 마련했다. 이날 신 의원과의 대화에는 전현직 의대생 인턴기자와 의대생신문 기자들 30명 정도가 참여해 현재 보건의료정책 이슈와 미래 의사상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신 의원은 의대생, 전공의들에게 진료실만이 아닌 다양한 사회 속에서의 의사의 역할과 의사상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많은 경험을 쌓을 것을 조언했다. ① "수술실 CCTV법 통과 불가피, 부작용 최소화할 것" ② "수술실 CCTV 설치로 '기피과' 우려...국가책임제 수준 지원 필요" ③ "공공의대 법안 현재진행 No, 코로나19 대응 힘 합칠 시기" ④ "바람직한 의사상이란…정부, 국회, 사회 속에서 의사의 역할 고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수술실 CCTV 설치법이 국회 보건복지위 2021.09.22
"특권의식 오해받는 의료계...법에 대한 합리적 태도 중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법에 대한 태도가 합리적이지 않은 의사들이 적지 않다. 의사들도 입법, 사법 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의사이자 변호사인 박형욱 교수(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는 지난달 21일 메디게이트뉴스-의대생신문-메디컬 매버릭스 공동 주최로 온라인으로 열린 의대생 대상 교육에서 ‘최근 의료소송과 의대생이 알아야 할 의료법’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의사들의 법에 관한 태도를 ‘난 몰라요 의사’, ‘내가 다 알아요 의사’, ‘합리적 의사’ 등 크게 3가지로 구분했다. 난 몰라요 의사는 법이나 판례를 직접 읽지도 않고 모든 것을 법 전문가에게 맡겨 버리는 의사다. 반면 내가 다 알아요 의사는 법이나 판례를 직접 읽고, 자신의 해석이 맞다고 주장하며 법 전문가의 견해마저 무시해버린다. 박 교수는 “이 두 가지 경우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며 “법이나 판례를 직접 읽고 해석해보면서도, 그에 대해 법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판단을 종 2021.09.22
[슬립테크] 지난해 수면장애로 67만명 병원 찾았다...전년 대비 4.5% 증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지난해 수면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67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공한 질환별 진료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면장애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67만1307명이다. 이는 전년 64만2502명 대비 약 4.5% 증가한 수치다. 수면장애 진료인원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에는 49만5506명으로 50만명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이후 5년간 연평균 7.9% 증가했다. 지금 추세라면 올해는 진료인원이 7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성별에 따른 진료인원 비율을 살펴보면 남성 대비 여성 환자의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기준으로는 67만1307명 진료인원 중 여성이 37만3315로 55.6%를 차지했다. 남성 진료인원은 29만7992명으로 여성에 비해 적었으나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은 10.2%로 여성(6.2%)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20~40대에서 남성 진료인원의 증가세가 여성에 비해 두드러 2021.09.21
"디지털 헬스케어 신제품·신기술 발전 어려운 이유...수가체계 전무한데 비급여까지 규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우리나라 디지털헬스케어 기업들이 국내의 규제 및 지불체계의 불확실성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로운 디지털헬스케어 기기를 개발하더라도 국내 시장에서 사용 활성화·수익화가 어렵고, 그 탓에 해외시장 진출시 기기의 우수성을 입증할 국내 레퍼런스도 축적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17일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실 주최로 열린 ‘디지털헬스산업 육성 법제화 토론회’에 참석한 디지털헬스케어기업 대표들은 국내의 제도적 맹점 탓에 디지털헬스케어 혁신이 제대로 힘을 받고 있지 못하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수가체계 마련 시급...예방·관리 강조되는 디지털헬스케어 특성 고려 주장도 메디플러스솔루션 배윤정 대표는 “수가체계를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상당히 많이 준비해왔고, 플랫폼의 강점도 글로벌 수준이지만 국내의 법 테두리 안에 손발이 꽁꽁묶여 플랫폼을 활용하지 못하고 다른 R&D에 집중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로핏 2021.09.19
심평원, 제8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 위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제8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약평위) 위원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제8기 약평위 위원들 중 호선으로 이정신 위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워크숍은 ▲위원회의 역할 및 관련 규정 ▲신약등재 절차 및 평가 업무 ▲산정기준대상 약제평가 ▲퇴장방지의약품 제도 ▲약가 재평가 등 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필요한 교육을 진행했다. 김선민 심사평가원장은 "제8기 약평위 운영의 기본방향은 전문성 및 청렴성 제고"라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운영규정 개정으로 소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대한 내용을 명확하게 규정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위원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신 위원장은 “새롭게 구성된 제8기 약평위가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202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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