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5번 "의료붕괴 수준의 대형사고…정부·여당과 싸우겠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의사 출신 후보자 릴레이 인터뷰 오는 4월 10일, 향후 4년간 국회에서 의정 활동을 펼쳐나갈 주인공들이 결정된다. 의료계로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의료시스템의 미래를 판가름할 중요한 선거이기도 하다. 메디게이트뉴스가 4·10 총선에 출사표를 던진 의사 출신 후보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①이주영 개혁신당 비례후보 1번 "아이들 살리던 소아응급실 의사, 의료계와 정치도 구한다" ②서명옥 국민의힘 강남갑 후보 "의대증원 2000명은 무리…하루빨리 사태 해결해야" ③김선민 조국혁신당 비례후보 5번 "의대증원 내용∙과정 문제…공공의료 확충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붕괴 수준으로 가고 있는 대형 사고다. 조국혁신당이 정부·여당과 확실하게 싸우겠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는 최근 메디게이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의대증원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면서도 내용과 추진 과정에 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방안이 보이지 2024.04.05
의대증원 600명 조율설…대통령실·대전협 모두 부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일각에서 제기된 의대증원 600명 조율설과 관련 대통령실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측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4일 대통령실은 대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에서 의대정원 증원 규모 600명 조율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전협 관계자 역시 “600명 조율은 사실무근”이라며 “의료계 일각에서 600명 얘기가 나왔던 게 와전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만났다. 대통령실은 면담 직후 브리핑을 통해 “박단 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다”며 “향후 의사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4.04.04
우려 진화 나선 대전협 "밀실 합의 없을 것…의대증원 철회 등 요구안 그대로"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가 대통령과 만남에서 ‘밀실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4일 대전협 대의원 대상 공지를 통해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는 변함이 없음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 요구안에서 벗어나는 밀실합의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단 비대위원장이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기로 한 것이 알려지며 의료계의 우려가 커지자 진화에 나선 것이다. 대전협이 지난 2월 20일 성명서를 통해 요구한 것은 필수의료 패키지와 의대 2000명 증원 전면 백지화, 의사수급 추계 기구 설치, 수련병원 전문의 인력 채용 확대, 불가항력 의료사고 부담 완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부당한 명령 전면 절회 및 사과, 업무개시명령 폐지 등 7가지다. 비대위는 “내부적으로 우려가 많을 것으로 사료된다”며 “오늘의 자리는 대통령실에서 직접 전공의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하는 자리로 2월 20일에 작성한 성명문의 요구안을 재차 강조해보기 2024.04.04
박단 위원장, 尹대통령과 만나기로 한 이유는?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 의대증원 2000명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백지화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4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협 비대위는 윤 대통령과 만남을 전날밤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박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만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의료계에선 이번 결정의 배경을 놓고 궁금증이 커졌다. 사태 초반부터 정부와의 대화를 포함한 외부 접촉을 극도록 아꼈던 박 위원장이 전격적으로 대통령과 만남에 나섰기 때문이다. 박 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우선 대통령에게 전공의들의 정확한 입장을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본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 전반을 총괄하는 대통령이 세부적인 의료계의 요구 사항 등에 대해서 알고 있기 힘든 데다, 참모진을 거칠 경우 진의가 왜곡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직접 대통령과 만나 전공의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박 위원장은 이날 대의원 공지에서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 2024.04.04
[단독] 박단 위원장, 오늘 윤석열 대통령 만난다…총선 전 극적 타결 가능할까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가 이번 사태 발생 후 처음으로 테이블에 마주 앉으면서, 의대증원을 둘러싸고 2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극적으로 출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 위원장은 이날 대전협 대의원 대상 공지를 통해 “금일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윤 대통령이 전공의들에게 대화를 제안한 것에 응하기로 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대전협 비대위 내에서 충분한 시간 회의를 거쳐서 결정한 사안”이라며 “우려가 많을 것”이라고 했다. 다만 “현 사태는 대통령의 의지로 시작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다. 총회에서 말씀 2024.04.04
이재명 "政, 의대증원 '2000명' 집착 버려야…총선 후 특위 구성"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정부에 의대증원 2000명이라는 숫자에 대한 집착을 버리라며 총선 후 정부∙의료계∙국회∙시민 등이 참여하는 ‘보건의료개혁을 위한 공론화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할 국가의 기본 책무, 민주당이 바로 세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의료대란이 장기화하면서 국민 피해와 환자들의 고통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심각한 문제는 국민의 안전을 수호해야할 정부가 그 책임을 저버린 채 의료공백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는 윤석열 정권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도 능력도 없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대화와 타협의 단초를 마련해 의료대란을 해결할 것이라는 일말의 기대는 깊은 실망과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한 국민의 걱정으로 되돌아왔다”고 했다. 이에 이 대표는 총선 종료 후 정부, 의료계, 여야, 시민, 환자 등이 참여하 2024.04.04
법원, 전공의·의대생·수험생 집행정지 신청도 각하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법원이 의대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 18명이 정부의 의대증원 처분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3일 신청인들의 집행정지 신청이 부적합하다며 이 같이 결론 내렸다. 재판부는 전날(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가 전국 의대교수 대표 33명의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던 것처럼 원고적격 여부 등을 문제 삼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 처분의 직접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고, 신청인들은 이 사건 처분의 직접 상대방이 아니라 제3자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 “이 사건 처분의 근거 법규인 고등교육법 및 같은 법 시행령 등은 의대 입학정원을 정함에 있어 신청인들과 같은 의대교수, 전공의, 재학생, 수험생 등의 이익을 배려하도록 하는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고 했다. 이어 “신청인들이 신청인들의 법률상 이익이라 주장하는 내용은 단지 이 사건 처분에 따른 일반적∙간접적∙추상적 이익에 불과하다”며 “신청인들에게 이 사건 2024.04.03
에이아이트릭스-고대안암병원, 의료 AI공동연구 협력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 이하 고대 안암병원)이 의료 인공지능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에이아이트릭스의 AI 솔루션을 활용한 임상 연구 및 학술·국책 과제 진행 ▲생체신호 분석 AI 기술 및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공동 연구 논문 공저자 등록 및 특허 출원 ▲상호 기술 교류, 정보교환 및 보유시설·장비 공동 활용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생체신호 기반 전문 의료 AI 기업으로 회사가 개발한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는 패혈증, 심정지, 사망 등의 상태 악화를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김광준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고대안암병원과의 이번 협력은 제품 고도화와 연구 발전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에이아이트릭스 2024.04.03
의대교수 비대위 "尹, 전공의 대화 제안 환영…무조건 만나자고 하면 진정성 없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국 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공의와) 대화의 전제 조건으로 의료계와 협의해 합리적 방안을 만들겠다는 조건을 먼저 제안해달라”고 했다. 전의비는 이날 ‘대통령과 전공의 만남에 대한 제언’을 통해 “대통령실에서 대통령과 전공의의 대화를 제안한 것에 원칙적으로 환영한다. 다만 무조건 만나자고 하면 대화 제의에 진정성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의비는 “대통령께서 4월 1일 담화에서 타당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가져온다면, 얼마든지 논의할 수 있다고 국민들께 약속했다”며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의료계와 협의해 합리적 방안을 만들겠다는 조건을 먼저 제안해달라”고 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목표하는 의료개혁,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살리기는 지금의 전공의가 해나갈 일이다. 그들이 돌아올 수 없다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다”며 “대통령께서 직접 대화의 장을 열어 전공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제언한다”고 했다. 2024.04.03
메디블록, '위버케어'로 사명 변경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블록은 ‘위버케어(Weavrcare)’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위버케어(구 메디블록)는 새로운 사명이 연결과 확장, 관계를 상징한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단순히 로고 디자인 변화 뿐만 아니라 회사의 비전과 방향성을 새롭게 재정의한다는 취지다. 위버케어 측은 “weavr는 직조하다라는 의미를 가지는 단어로 온・오프라인 (데이터)플랫폼을 통해 환자와 병원을 연결하고 이를 통해 각종 데이터를 촘촘히 연결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위버케어는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환자와 병원을 연결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서비스를 확장해왔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모바일 건강정보 서비스인 ‘메디패스’와 차세대 전자 의료정보시스템(EMR)인 ‘닥터팔레트’ 등이 있다. 위버케어 고우균 대표는 “현재까지 진행해 온 메디블록의 사업 영역을 포괄하는 동시에 더 다양한 기술과 도메인을 확장할 수 있는 구조의 상징으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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