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번 국회에서 지역의사제∙공공의대 반드시 통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의사제와 공공의대법을 통과시키겠단 의지를 재차 피력했다. 더불어민주당 공공·필수·지역의료TF 김성주 단장은 25일 국회에서 열린 TF 회의에서 “민주당은 의료의 공공성을 회복하지 않으면 절대로 지역의료, 필수의료를 살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법을 21대 국회 내에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비슷한 시기에 TF가 생겼는데 ‘공공’이라는 이름의 차이가 있다”며 “민주당은 지역의료와 필수의료가 이렇게 망가지게 된 근본 원인이 의료의 지나친 산업화, 영리화, 시장화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 역시 “의대 정원 확대는 이미 국민들의 공감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총선 전략이라는 정치적 셈법에 입각해서 이 문제를 접근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제는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그리고 어느 분야에 의료 인력을 늘려서 공공, 필수, 지역 의료를 살리느냐가 매우 중 2024.01.26
제38대 대공협 회장에 이성환 후보 당선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대공협)은 제38대 회장당 선거에서 이성환 회장 후보∙이강인 부회장 후보가 당선됐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나흘간 실시된 투표 결과 단독 출마한 이성환∙이강인 후보조는 94.5%의 찬성표(309표)를 받았다. 이성환 회장은 전남 영암군 보건소 1년차로,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지난해 2월 강남세브란스에서 인턴을 마쳤다. 대공협 특임이사를 맡아 회원들의 민원을 해결하면서 보람을 느껴 이번에 회장직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선거에는 전체 유권자 1260명 중 327명이 참여해 투표율은 2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투표율에 비해 2%p 상승한 수치다. 제38대 회장단은 약 한 달간의 인수인계 및 공개 모집등을 통한 중앙이사회 구성을 거쳐 3월1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신임 회장에 당선된 이성환 회장 후보는 “투표에 참여하고, 압도적으로 지지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회원들의 처우 개선과 공중보건의사 군복무 단축에 2024.01.25
대전협 박단 회장 "복지부 개인정보 수집, 전공의 압박 목적 배제 못해"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공의 대표들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회장이 전공의들을 ‘압박’하기 위한 수단일 수 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대전협 박단 회장은 25일 메디게이트뉴스에 “의대정원 확대 등으로 정부와 의료계가 대치하는 민감한 시기”라며 “전공의 단체 행동 가능성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간 직후 개인정보 수집이 이뤄진 점을 미뤄 그 목적에 의문을 표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복지부는 지난 23일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를 통해 각 수련병원에 전공의 대표들의 연락처, 이메일 주소 등을 요청했다. 대전협이 정부의 의대증원 강행 시 단체행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전공의가 86%라는 내용의 설문 결과를 공개한 바로 다음날이었다. 수평위가 병원에 보낸 공문에는 정보수집이 전공의 수련제도의 원활한 운영 및 전공의와의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것이라고 명시했지만, 구체적인 목적은 나와있지 않다. 박 회장은 수평위가 2024.01.25
[단독] "파업 조짐에 전공의 달래기?" 복지부, 전공의 대표들 또 만난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전국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간담회를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의대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단체행동 가능성을 시사한 전공의들과 전공의들을 상대로 강력 대응을 경고한 복지부가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부는 최근 일선 수련병원들을 통해 각 병원 전공의 대표들의 신상정보(이름·연락처)를 수집 중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복지부가 전공의 대표들과 간담회 일정을 조율하기 위해 신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명목상으론 지난달 말 있었던 간담회에 이어 다시 진행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구체적 의도는 아직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실제 복지부는 지난달 말 이미 수련병원 전공의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당시 복지부 박민수 차관이 직접 참석해 전공의들에게 정부의 지역·필수의료 대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지부가 불과 한 달여만에 다시 전공의 대표들과 만남을 추진하는 건 최근 대한전 2024.01.24
카이스트-이브자리, 수면연구 맞손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카이스트가 이브자리와 수면 연구 및 수면 기술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카이스트와 이브자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수면 공동연구 지원 및 협력 ▴뇌인지 기반 수면장애 치료기술 공동개발 ▴상호인적자원 교류 및 교육 ▴수면 및 건강 관련 협력 및 제품개발 등에 협력한다. 특히 카이스트 생명과학기술대학 산하에 다학제 수면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 기반 수면 평가 및 측정기술 개발, 거위털 등 동물성 침구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 마음 및 신체 건강을 위한 수면 조절 생리학 분야 등의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브자리는 카이스트와의 수면연구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10억 상당의 그룹사 주식을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산학협력 활동을 상호 촉진하고 나아가 수면산업 발전을 위한 뇌인지 과학 분야 연구에 적극적으로 협력·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브자리 윤종웅 공동 대표이사는 “건강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에 힘써 2024.01.24
제이엘케이 의료 AI기기 수가, ‘4배’ 이상 줄었다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중 최초로 건강보험 비급여 적용을 받은 제이엘케이 ‘JBS-01K’의 수가가 당초 회사의 책정가를 크게 밑도는 1만81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앞서 한시적으로 매겨졌던 비급여 수가 5만 4300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회사 측이 애초에 설정했던 8만원에 비하면 4배 이상 낮은 가격이다. 이번 수가 결정에 따라 제이엘케이는 매출 증대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열린 제4차 디지털의료전문평가위원회를 통해 제이엘케이의 허혈성 뇌졸중 유형 분류 솔루션 ‘JBS-01K’ 수가를 1만8100원으로 결정했다. 디지털의료전문평가위원회는 JBS-01K를 비급여로 평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해당 기술의 결과만으로는 뇌경색 여부 및 유형을 완전히 신뢰할 수준으로 판별할 수 없어 임상시험을 통해 해당 기술의 가치 입증이 필요하다는 점, 현재까지는 허혈성 뇌경색의 유형이 뇌경색의 치료에 2024.01.24
전공의들에 '파업 시 엄정 대응' 경고한 복지부, '업무개시명령' 타당한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전공의·의대생 등 젊은의사들의 단체행동 가능성에 정부가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가운데 지난 2020년 복지부가 파업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발동했던 업무개시명령 이슈가 다시 의료계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정원 규모 확정을 위한 마지노선인 4월이 다가오면서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단체행동 예열에 들어갔다. 그간 신중한 행보를 이어오던 대전협은 22일 55개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단체행동 참여 여부 설문조사 결과를 전격 공개했다. 해당 설문에 따르면 전공의 4200여명 중 86%가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지난 2020년과 같은 전공의들의 대규모 파업이 어려울 것이라던 당초 관측과 달리 내부적으로는 동력이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다만 전공의를 비롯한 의사들이 실제 파업에 돌입할 경우,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이 가장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의료인이 정당한 사유 2024.01.24
뷰노, 중동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 2024 참가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오는 29일부터 2월 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의료기기 전시회 아랍헬스(Arab Health)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아랍헬스는 중동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다. 매년 10만명 이상의 병원 관계자 및 바이어들이 참여하며, 올해는 180여개국에서 34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뷰노는 처음으로 참가하는 아랍헬스 2024 현장에서 의료영상 및 생체신호 분야 주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항목에는 의료영상 분야 5개 제품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흉부CT AI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메드 본에이지와 함께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 하티브 P30이 포함된다. 뷰노 이예하 대표는 “아랍헬스는 중동 지역을 넘어 전세계 각지의 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행사인만큼 새로운 파트너십을 확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4.01.24
루닛, 다보스포럼·JP모건 컨퍼런스 참석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국내 중소중견기업 최초로 준회원 자격을 얻어 참석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보스포럼으로 알려진 WEF는 전 세계 정치 지도자와 기업인 등 글로벌 리더들이 한 데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연례 행사다. 올해 WEF는 '신뢰 재구축(Rebuilding Trust)'을 주제로, 각국 정상급 60명 등 2800여 명이 참석했다. 루닛은 지난해 11월 국내 중소중견기업은 물론 WEF 내 1000여 개 회원사 중 의료AI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WEF의 준회원으로 승급돼 WEF에 영구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했다. 서범석 대표는 이번 WEF에서 주요 글로벌 제약사 CEO, 글로벌 의료기기 파트너사 대표들과 교류하며 네트워크 및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갔다. 또, 각국 정부 관계자 및 주요 기업 관계자, 비정부기구(NGO) 대표들과의 교류를 통해 개발 2024.01.23
메디웨일 심혈관질환 예측 '닥터눈', 세브란스병원 공급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메디웨일의 인공지능(AI) 의료기기 ‘닥터눈(Reti-CVD)’이 상급종합병원에 최초 공급돼 이번 주부터 진료 현장에서 활용된다. 닥터눈은 심혈관 질환의 발병 위험을 예측하는 AI 의료기기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메디웨일은 23일 세브란스병원에 ‘닥터눈’을 공급해 이번 달부터 안과에서 처방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닥터눈은 망막 촬영을 통해 심장 컴퓨터단층촬영(CT)과 동등한 정확도로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AI 의료기기다. 기존 경동맥 초음파 검사보다 간편하고, 심장 CT가 가진 방사선 노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메디웨일 최태근 대표는 “현재 닥터눈이 심혈관 질환예방의 표준으로 자리잡도록 의학적 공감대를 다방면으로 형성하고 있다”며 “연세의료원의 도입은 이를 반증하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전했다. 연세의료원 안과병원 안과장인 김성수 교수는 “닥터눈 검사도입의 의미는 매우 크다”며 “심혈관질환 예측은 시작일 뿐이다. 눈 촬 2024.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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