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심뇌혈관 질환과도 관련된 '수면'…"건강에 꼭 필요한 수면" 강조
'세계 수면의 날' 특별기획 세계수면학회(World Association of Sleep Medicine, WASM)는 수면과 관련된 의료·교육·사회적인 문제를 환기시키고, 수면장애를 예방·치료함으로써 수면질환과 관련된 사회적인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매년 낮과 밤이 똑같아지는 춘분 직전 금요일을 '세계 수면의 날' (World Sleep Day)로 정하고 있다. 올해 세계 수면의 날은 3월 17일이며, '수면은 건강에 필수적이다(Sleep is Essential for Health)'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세계 각지에서 관련 행사가 마련되고 있다. 메디게이트뉴스는 세계 수면의 날에 발표된 수면건강과 수면산업의 주요 내용을 모아서 다뤄본다. ①경제 불황에 불안·우울로 잠 설치는 사람↑…한국인 85% 수면의 질 저하 증상 경험 ②수면장애가 산업계에도 큰 영향...디지털 치료기기 1호 '솜즈', 불면증 치료제로 포문 ③스탠퍼드대 쿠시다 교수 "실험실에서 하는 수면 연구, 5~10년 안에 집에 2023.03.19
'더글로리'는 드라마에 불과?…학교폭력 피해자 62.7% 성인된 후에도 후유증 겪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학교폭력 피해자가 성인이 된 후 가해자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을 담은 넷플릭스 드라마 '더글로리'가 화제가 되는 가운데, 학교폭력에 대한 관심이 집중이 되고 있다. 실제로 학교폭력으로 정신건강문제를 겪었던 환자의 62.7%가 성인이 된 후에도 후유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학교정신건강의학회는 소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 65명을 대상으로 2월 13일부터 28일까지 학교 폭력에 대한 경험과 의견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학회 소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78.5%가 학교폭력 피해자를 진료한 경험이 있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다섯 명 중 4명은 우리나라 학교 폭력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했다. 본 조사에서 학교 폭력 피해자들은 우울, 불안, 분노, 불면, 대인관계 어려움, 등교 거부, 자해, 자살 시도 등 다양한 증상들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부분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학교 폭력 피 2023.03.17
3차 의정협의 '필수의료' 논의…"의대 증원 아닌 기존 의사의 필수의료 배치 중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제3차 의료현안협의체에서 필수의료 강화 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논란이 많은 의대 증원 문제 대신 배출된 의사들이 필수의료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16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열린 제3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논의하길 원하는 공통분모인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강화 및 의료체계 개선'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위해 의협과 복지부는 ▲기피과목, 취약지역 보상강화 및 제도 개선방안 ▲병상대책 등 의료전달체계 개선방안 ▲필수의료 인력 배치, 양성과 의대교육 정상화 및 근무환경 개선방안 등에 대한 다각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했으며, 앞으로 의료현안협의체에서 이에 관한 합리적인 실행방안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그중에서도 복지부는 필수의료 강화에서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근무여건 개선 등 전공의 수련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의료현안협의체 내에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복지부 의료인 2023.03.16
코로나19 안정화에 활기 도는 'K-뷰티'…미용‧성형 뉴 트렌드 한 자리에
국내 최대 의료기기전시회 KIMES 미리보기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의료, 병원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제38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가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Better Life, Better Future)’라는 주제로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1.3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1300여 개사가 KIMES에 참가해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5000여점을 전시 소개한다. 한국이앤엑스와 메디게이트뉴스는 공동으로 의료계 주요 독자들이 주요 전시품목을 미리 알아보고 보다 효율적으로 KIMES에 방문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한다. ①의원급 EMR, 유비케어·비트컴·이지스 전통강자에 세나클·메디블록·씨젠·더존까지 ②첨단로봇부터 가정용까지 다양한 재활기기…놀이·필라테스 등 뉴 트렌드도 등장 ③마이크로 의료로봇‧뼈 임플란트용 3D 프린팅 필라멘트…수술실 2023.03.16
5주 만에 다시 열린 의정협의체…복지부 "필수의료인력 확보 위해 의료계 협조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약 5주 만에 의정협의체를 재개한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인력 확보를 강조했다. 16일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열린 의료현안협의체 제3차 회의 모두발언에서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두 차례에 걸친 의료현안협의체에서 필수의료 지원대책에 대한 의료계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고,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목적 아래 비대면 진료에 대한 원친적 합의도 이뤘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을 발표한바 거주지역 인근에서 골든타임 내에 필수의료를 제공받으실 수 있도록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정책관은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필수의료 인력 근무 여건 개선 및 양성을 통한 균형적인 대칭을 통해 필수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필수의료 문제는 의대 쏠림 현상에 따른 이공계 인력 유출, 혁신 미래 산업 육성 등 사회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2023.03.16
신현영 의원 닥터카 동승으로 이태원 도착 지연된 명지병원 '행정처분'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0월 이태원 참사 당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닥터카 탑승' 논란과 관련해 명지병원과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시정명령 등 행정처분을 내렸다. 복지부 업무검사에서 명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신현영 의원을 닥터카에 태우느라 재난거점병원으로서 비상대응매뉴얼을 어겼고,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신현영 의원에게 명지병원 DMAT 직통 전화번호(핫라인)를 유출한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16일 보건복지부는 2월 2일부터 2월 9일까지 명지병원과 중앙응급의료센터에 대해 업무검사를 실시한 결과 재난 대비 및 대응 업무를 위반한 정황을 발견했다며 응급의료법, 중앙의료원법, 행정조사기본법, 행정절차법 등 관계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업무검사에서 명지병원은 앞서 이태원 참사 당일 DMAT(재난의료지원팀) 요원이 아닌 신형영 의원을 태우기 위해 현장 도착이 지연되는 우회로를 채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에 따르 2023.03.16
행위별 수가제·의사인력 부족이 건보 인상 야기…진료비 지불제도 '총액계약제' 주장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고령화와 함께 증가하는 의료비로 건강보험 재정 위기가 커지는 가운데 건강보험 재정 건전화를 위해 진료비 지불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건보재정 위기 속에 현재 행위별 수가제가 아닌 총액계약제로 이행하자는 주장이 사실상 나온 것이다. 의료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2000년대에 도입한 행위별 수가제 중심 방식이 진료량 증가 및 과잉 투자 유인으로 작용하며 부작용을 발생시키고 있는 만큼 '상대가치점수-환산지수계약' 체제 대신 새로운 지불 보상 결정 기전을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15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건강보험의 미래와 진단, 행위별 수가제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나왔다. 현재 우리나라는 진료에 소요되는 약제 또는 재료비를 별도로 산정하고, 의료인이 제공한 진료행위 하나하나마다 항목별로 가격을 책정해 진료비를 지급하도록 하는 행위별 수가제(Fee-for-Service)를 주 진 2023.03.16
코로나19 유행 안정적 관리…대중교통 등 에서도 '실내 마스크' 착용 권고로 조정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추가로 확대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 1단계 의무 조정 이후 방역 상황 안정화가 지속됨에 따라 대중교통수단과 대형시설 내 개방형 약국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한 것이다. 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추가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3월 7일 열린 14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회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이날 자리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상황 검토 ▲먹는 치료제 처방률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보고받고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정기석 위원장은 "지난 1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조정된 이후에도 최근 코로나19 유행은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정부도 의료 대응 역량 등을 감안해 일상 회복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만 전반적인 확진자 감소세와 달리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증가세와 감소세를 오가는 양상을 보인다"며 "고령층을 비롯한 고위험군의 위중증 위험감소와 2023.03.16
간호법으로 중단됐던 의정협의 16일 극적 재개…복지부 요청에 의협 응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간호법 저지에 집중하며 한 달여 간 중단됐던 의료현안협의체가 16일 재개된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제3차 의료현안협의체 회의가 서울 중구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개최된다. 의료현안협의체는 지난 1월 26일 복지부와 의협의 첫 대면식 이후 1월 30일 제1차 실무회의를 통해 시작됐다. 1월 30일 열린 1차 회의에서는 향후 의정협의의 주요 안건으로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강화 등 향후 논의할 의료 현안에 대해 합의했고, 2월 9일에는 비대면 진료의 방향성에 대해 합의한 바 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안정화와 함께 의료현안협의체를 통해 의료계와 만나 필수의료 살리기는 물론 비대면 진료와 의대 정원 조정 등 의료 현안에 대해 매주 논의할 예정이었다. 2차 회의 이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의협이 반대해 온 간호법 제정안과 의료법 개정안을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하면서 의협이 의정 협의 중단을 선언한 이후 멈춰 있었다. 복지부는 정부 차원에서 비대 2023.03.15
건보공단 신임 이사장 후보에 '정호영·이명수·조명희' 하마평 거론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이사장에 정호영 경북대병원 교수와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 조명희 국민의힘 의원 등 3명의 후보자가 하마평에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전임 강도태 이사장이 임기를 절반 이상 남기고 갑작스럽게 사퇴하며 이미 후임 내정자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고 있는 가운데 3인의 후보가 유력 인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먼저 정호영 경북대병원 교수는 지난해 4월 10일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보건복지부 장관에 지명됐으나 자녀의 의대 편입 과정에서 '아빠찬스'가 있었다는 의혹에 휘말려 결국 사퇴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정호영 교수가 경찰 수사 8개월만에 자녀 의대 편입학과 병역 면제 과정에서 개입했다는 의혹이 무혐의로 결론 나면서, 장관 후보자로서 결격사유를 소명하고 억울함을 풀었다. 정 교수는 줄곧 자신의 결백을 주장해왔으며, 복지부 장관에 낙마한 후에도 대한의사협회 정보의학전문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의료계 활동에서 적극적인 2023.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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