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특사경 ‘통제 공백’ 우려…강청희 “의료계와 협의해 로드맵 마련”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특사경) 도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검사의 수사지휘권과 직접 보완수사권 폐지에 따른 통제 공백을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강청희 건보공단 이사장은 검사와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제도를 운영하고 의료계 등과 협의해 특사경 도입 로드맵과 안전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은 1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청희 이사장을 상대로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에 따른 수사권 남용과 인권 침해 방지 대책을 질의했다. 건보공단 특사경은 공단 직원에게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 불법 개설기관을 직접 수사할 수 있는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재 관련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돼 있다. 최 의원은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은 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대표적인 불법 개설기관으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면서도 “특사경은 단순한 현지조사를 넘어 특정 범죄 혐의를 직접 수사하는 권한을 행사하는 만 2026.08.19
지역 국립대병원 20일부터 복지부 소관…필수의료 교수 460명 확충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지역 국립대학병원과 국립대학치과병원의 소관 부처가 20일부터 교육부에서 보건복지부로 바뀐다. 참여정부 시기부터 논의된 국립대병원 이관이 21년 만에 마무리되는 것이다. 정부는 국립대병원을 지역 중증·필수의료의 최종 치료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부인과와 소아과, 흉부외과 등 필수의료 분야 전임교원을 향후 4년간 460여명 확충한다. 병원 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한 기타공공기관 지정 해제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20일 ‘국립대학병원 설치법’과 ‘국립대학치과병원 설치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국립대학병원과 국립대학치과병원의 관리·지원 업무를 교육부로부터 넘겨받는다고 밝혔다. 관련 법안은 올해 2월 10일 국무회의 의결과 2월 19일 공포를 거쳐 6개월 만에 시행된다. 복지부는 이번 이관을 계기로 국립대병원의 임상·연구·교육·공공정책 기능을 종합적으로 강화해 ‘5극 3특’ 국가균형발전의 주축 병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우선 임상 분야에서는 암 등 중증질환을 2026.08.19
‘환자 7명 사망’ 울산 반구대병원 폐원…복지부, 180여명 전원지원단 파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입원환자 사망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울산 반구대병원이 폐원을 결정하자 정부가 남아 있는 환자들의 안전한 전원과 지역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민관합동 지원단을 파견한다. 19일 보건복지부는 반구대병원 입원환자의 치료·돌봄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반구대병원 환자전원보호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울산 울주군 소재 정신의료기관인 반구대병원에서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입원환자 5명이 숨진 데 이어 올해 6월과 8월에도 2명이 잇달아 사망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4월 직권조사 결과를 토대로 병원장과 행정원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후 사망사건이 추가로 발생하자 병원은 오는 9월 3일까지 운영한 뒤 폐원하겠다는 뜻을 울주군보건소에 전달했다. 최근까지 병원에는 중증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환자 180여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그동안 울산시와 울주군, 반구대병원에 환자별 전원·퇴원 계획을 수립하고 법정 의료인력과 2026.08.19
의대 신설 계획서 마감 D-1, 목포대·순천대 결국 ‘각자도생’…‘2의대·2병원’ 요구까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의 국립의대 신설 추진계획서 제출 마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립목포대학교와 국립순천대학교는 끝내 통합안을 마련하지 못했다. 두 대학이 각각의 입장을 담은 의대 신설 자료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제출한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대학 통합 조건을 폐기하고 정부가 직접 설립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부터 동·서부권에 의대와 대학병원을 각각 설립해야 한다는 요구까지 쏟아지고 있다. 19일 대학가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경상북도에 오는 20일까지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한 국립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정부는 제출된 계획서를 검토해 이달 중 의대 신설 지역과 대학을 선정할 예정이다. 계획서가 정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신설 지역을 선정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제시한 의대 신설 원칙은 ▲시·도 내 국립대학 설립 ▲1대학·1병원 ▲의대와 교육병원의 지리적 근접성 등이다. 특히 전남광주에는 목포대와 순 2026.08.19
옵디보-여보이 치료 아시아 간세포암 환자…10명 중 4명 4년 생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와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으로 치료받은 아시아 지역 간세포암 환자 10명 중 4명 이상이 4년간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생존기간(OS) 중앙값은 34개월로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단독요법보다 사망 위험을 30% 낮췄다. 특히 4년 이상 장기 생존한 환자에서는 약 80%가 종양 반응을 보였고 완전관해율도 29%로 확인됐다.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지난 7월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6회 아시아·태평양 간암 전문가 회의(APPLE 2026)에서 글로벌 3상 CheckMate-9DW 연구의 아시아 환자군 4년 추적 결과와 장기 생존자 탐색적 분석이 공개됐다고 19일 밝혔다. CheckMate-9DW는 전신치료 경험이 없는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간세포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단독요법과 비교한 무작위 배정·공개형 글로벌 3상 연구다. 이번 분 2026.08.19
심평원, 희귀질환 치료제 신속등재 지원…제약사 품목별 맞춤 상담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희귀질환 치료제의 건강보험 등재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제약사를 대상으로 품목별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심평원은 오는 24일 원주 본원 2사옥에서 ‘희귀질환 치료제 신속등재 시범사업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희귀질환 치료제 신속등재 시범사업은 건강보험 등재 절차를 간소화해 환자의 치료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시범사업 참여 대상과 진행 절차 등을 제약사의 개별 품목에 맞춰 안내한다. 제약사가 등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과 궁금증을 직접 상담하고 시범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에는 심평원 약제관리실과 희귀·중증질환성과평가실, 국민건강보험공단 약제관리실이 참여한다. 두 기관은 제약사의 수요를 반영해 건강보험 등재와 관련한 분야별 맞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승권 심평원장은 “희귀질환 치료제가 있음에도 등재 지연으로 환자가 치료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희귀질환 치료제 2026.08.19
지역의사제 연 613명 추가 선발, 교육여건 괜찮나…의평원 3차 평가 착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2027학년도 490명을 시작으로 2028학년도부터 2031학년도까지 매년 613명의 지역의사를 추가 선발할 예정인 가운데, 늘어난 학생을 제대로 교육할 교수와 시설, 임상실습 환경, 재정을 갖췄는지 검증하는 평가가 시작된다. 2025학년도 대규모 의대 증원에 이어 지역의사제에 따른 증원이 5개 학년도에 걸쳐 이어지면서 대학이 제출한 계획뿐 아니라 실제 교육여건 개선 성과가 평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18일 의료계에 따르면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최근 ‘2026년 3차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주요변화평가’ 계획을 공개했다. 의평원은 2025학년도 증원으로 발생한 교육여건의 변화와 2027학년도 이후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학생 증가 계획을 함께 평가할 예정이다. 학생 증가가 교육과정과 교육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확인된 대학은 인증유형이나 인증기간이 조정될 수 있다.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한 차례 모집인원이 확대된 것이지만, 지역의사제 2026.08.19
노을, 캐나다 말라리아 진단 카트리지 인허가 획득
노을이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로부터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의 핵심 구성품인 ‘말라리아 진단 카트리지(miLab MAL Cartridge)’에 대한 2등급(Class II) 의료기기 정식 허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노을은 캐나다 시장 진출을 앞두고 현지 유통 파트너 후보와 선제적으로 협의를 진행하는 등 사업화 준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노을의 AI 기반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 ‘miLab MAL’은 독자적인 온디바이스 AI와 고체염색 기술을 기반으로 혈액 검체의 전처리부터 이미징, AI 분석까지 현미경 진단 전 과정을 자동화한 제품이다. 전문 인력과 복잡한 검사 인프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 15분 이내 신속한 검사 결과를 제공해,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 말라리아 진단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노을 임찬양 대표는 “이번 캐나다 보건당국 허가를 통해 노을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캐나다에서 miLab 2026.08.18
건보공단 신임 징수상임이사에 서경숙 자격부과실장 임명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임 징수상임이사에 서경숙 자격부과실장이 임명됐다. 건보공단은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18일자로 서경숙 실장을 신임 징수상임이사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경숙 신임 징수상임이사는 1989년 공단에 입사해 자격부과실장과 보건의료자원실장, 체납징수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특히 정부의 소득 중심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을 지원하고 4대 사회보험 체납액 감축을 추진했다. 자격·부과와 징수관리, 보건의료인력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등에서도 실무 경험을 쌓았다. 서 상임이사는 “제도 전반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수입기반을 확대해 건강보험 재정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징수상임이사는 건보공단 자격부과실과 통합징수실, 고객지원실, 정보관리실, 정보운영실 업무를 총괄한다. 임기는 2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2026.08.18
‘울지마 톤즈’ 소년 조셉 볼, 남수단 최초 신경과 전문의 됐다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영화 ‘울지마 톤즈’에서 고(故) 이태석 신부와 함께했던 남수단 소년 조셉 볼(Joseph Bol)이 남수단 최초의 신경과 전문의가 됐다. 어린 시절 이 신부를 만나 의사의 꿈을 키운 소년이 16년 만에 환자를 치료하는 전문의로 성장한 것이다. 18일 이태석재단에 따르면 조셉은 최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대학교 교육병원인 블랙 라이언 병원에서 신경과 레지던트 과정을 마쳤다. 재단은 조셉이 남수단 최초의 신경과 전문의가 됐다고 밝혔다. 조셉의 전문의 수련 과정은 재단 공식 채널과 ‘구수환PD의 공감36.5’ 영상을 통해서도 소개됐다. 조셉이 전문의의 꿈을 이루기까지는 국경을 넘어선 특별한 후원이 있었다. 고 권성현 군은 고등학교 3학년 때 백혈병 진단을 받고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했지만 끝내 의사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성현 군의 부모는 아들이 이루지 못한 꿈을 다른 청년이 이어가기를 바란다며 이태석재단에 의과대학 6년간의 학비를 기부했 202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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