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학회 "입원진료 수가 100% 인상하고 중증환자 가산해달라"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023년 전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를 지원한 전공의 숫자는 단 33명에 불과했다. 전국 수련병원에서 필요로 하는 전공의 숫자는 199명으로, 충원율은 단 16.6%였다. 인구의 17%를 차지하는 소아청소년을 진료해야 할 소청과에 근무를 원하는 의사가 이처럼 부족해지면서 각 수련병원들은 최악의 인력위기와 진료 대란을 걱정하는 처지에 놓였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8일 성명서를 통해 매년 폭락하는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을 지적하며, 소아청소년과 진료 대란을 방지하고 전공의 인력 유입 회복과 진료인력난 해소를 위한 응급 정책을 촉구했다. 실제로 소청과 전공의 지원율은 2019년 80%에서 2020년 74%, 2021년 38%, 2022년 27.5%에서 2023년 16.6%로 폭락했다. 이에 대해 소청과학회는 "소아청소년과 전문 인력 부족으로 고난이도, 중환진료와 응급진료의 축소 및 위축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어 환자 안전과 사회안전망이 위협받는 위기 상 2022.12.09
조규홍 장관 "의료계와 의대 정원 확대 조속히 협의"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복지부가 공공정책수가를 중심으로 한 필수의료 지원 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필수 의료인력을 충원하기 위해 의대 정원 확대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안)' 공청회에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직접 의료인력 확보 필요성을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조규홍 장관은 공청회 인사말을 통해 "지출 급증과 재정 누수로 인해 건강보험이 내년에 적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맞물려 인구 고령화로 인한 노인 진료비의 증가로 건강보험 재정 지출의 증가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과감한 지출 효율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막대한 재정 투입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쏠림 현상과 진료 과목 및 지역 간 격차 등 의료 전달 체계의 불균형은 더욱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시에 중증 응급질환 분만 소화 진료와 같은 필수 의료에 대한 지원 노력은 부족했다. 예컨대 소아 혈액암 2022.12.09
보장성 강화정책 '제동'...MRI 초음파 약품비 요양병원 등 건보재정 관리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 재정 누수 요인을 철저하게 점검·관리해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의료적 필요도에 기반해 기존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급여화된 항목을 재점검하고, 하루에 5번 이상 외래를 이용하는 과다 의료이용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더불어 외국인 무임승차를 막는 공정한 자격·부과제도 개선과 건강보험 누수 요인이 되는 부당청구와 불법 사무장병원 엄단을 위한 대책과 비급여 관리도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8일 '건강보험 지속 가능성 제고 및 필수의료 지원 대책(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윤순 보험정책국장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발표를 통해 복지부의 재정 효율화 대책을 소개했다. 정윤순 국장은 "현재 건강보험 재정은 2021년 말 기준으로 준비금 20조원으로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급격한 급여 확대와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라며 " 2022.12.08
"이미 서울권조차 소아청소년과 야간 당직 없다"...전공의 충원율 10%대로 추락 '충격'
메디게이트뉴스 2023년 전공의 모집 결과 분석 ①필수과 외과·산부인과·흉부외과 미달 여전...흉부외과 20%p·산부인과 10%p 상승 ②빅5병원 전공의 모집 서울아산병원 '판정승'...필수과 미달 전무, 소아과도 경쟁 ③'정신과', '마통과'도 전공의 모집 신흥 강자 떠올라…이유는? ④"서울권조차 소아청소년과 야간 당직 없다"...전공의 충원율 10%대로 추락 '충격' ⑤지원율 50%대 위기의 가정의학과…내과 수련단축에 필수의료 대책 배제 탓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023년 전반기 전공의 모집 결과가 속속들이 나오면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충원율이 10%대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소청과의 위기 앞에 학회와 의사회 모두 참담한 표정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는 이미 예견됐다는 반응과 동시에 현재도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는 야간 소아응급 진료 및 소아 중환자 진료 등에 공백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8일 메디게이트뉴스가 2023년도 전반기 소아청소년과 전공 2022.12.08
'정신과', '마통과'도 전공의 모집 신흥 강자 떠올라…이유는?
메디게이트뉴스 2023년 전공의 모집 결과 분석 ①필수과 외과·산부인과·흉부외과 미달 여전...흉부외과 20%p·산부인과 10%p 상승 ②빅5병원 전공의 모집 서울아산병원 '판정승'...필수과 미달 전무, 소아과도 경쟁 ③'정신과', '마통과'도 전공의 모집 신흥 강자 떠올라…이유는? ④"서울권조차 소아청소년과 야간 당직 없다"...전공의 충원율 10%대로 추락 '충격' ⑤지원율 50%대 위기의 가정의학과…내과 수련단축에 필수의료 대책 배제 탓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023년 전공의 모집에서도 인기과와 기피과의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졌다. 전통적인 인기과인 '피안성(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정재영(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의 인기에 더해 정신건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의 약진도 눈에 띈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는 전국 경쟁률이 1.46을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마취통증의학과 역시 전국 경쟁률이 131을 기록했다.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선호 현상은 그간 전공을 선 2022.12.08
연간 150회 이상 외래진료 환자 19만명…연 500회 이상 환자도 529명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우리나라의 과도한 '의료 접근성 개선'이 의료자원 낭비를 초래한다는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과잉 의료' 기준이 되는 연 150회 이상 외래진료 환자가 19만명에 육박하고, 1년 동안 42개 병원을 돌며 2050번 '의료쇼핑'을 한 사람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과도한 의료 이용이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을 빠르게 악화시키면서 2028년에는 바닥을 보일거라는 예측마저 나오는 등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속에 정부는 '의료쇼핑' 행태를 불러일으키는 배후에 무분별한 '보장성 강화 정책'이 있다고 보고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개혁을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연간 150회 이상 외래진료 환자 19만명 육박…연 500회 이상 환자도 529명 달해 8일 건강보험 당국의 외래 이용 현황 통계에 따르면 작년 외래 의료 이용 횟수가 365회를 넘는 사람은 2550명이나 됐다. 병원 문이 열지 않는 휴일을 고려하면 하루에도 몇 번씩 병원을 찾 2022.12.08
소아청소년과 충원율 2년 연속 20%대...수련병원 10곳 중 8곳은 지원 '제로'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2023년 전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의 지원율이 처참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공의 충원율이 미달을 넘어 아예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는 병원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특히 지난해 전공의 모집에서는 빅5병원에서는 정원을 채우지는 못해도 지원자가 나왔으나, 올해는 지원자가 아예 0명인 병원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메디게이트뉴스가 2023년도 전반기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정원을 보유한 수련병원 48곳을 분석한 결과, 소아청소년과는 총 정원 165명 정원에 33명이 지원해 충원율 20%로 나타났다. 지원자가 0명인 병원은 48곳 중 77%에 달하는 37곳이었다. 수련병원 전체를 집계하면 10%대가 나올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165명 모집에 33명 지원, 충원율 20% 불과…지방은 그야말로 '쑥대밭' 이번 전공의 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를 충원한 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강북삼성병원 두 곳에 불과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모집인원 8명중 10명이 지원해 2022.12.07
[2023년도 전공의 모집] 강원대병원
2022.12.07
[2023년 전공의 모집 결과] 부산대병원
2022.12.07
[2023년 전공의 모집 결과] 국립중앙의료원
202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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