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0506:26

일차의료 역량 강화, 건강상태 모니터링 ‘의료 플랫폼’ 제시…만성질환관리 수가 지원하고 공공의료와 협업 필요

정경실 복지부 과장, “의료전달체계 단기 대책 발표...환자 통합관리하는 교육 양성체제 필요"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고질적인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을 개선하고 일차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와 기술을 연계한 ‘의료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실 공동주최로 열린 ‘미래의료로 실현하는 1차의료 역량강화’ 토론회에서는 대학병원 중심의 의료시스템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 토론회에서는 원격의료와는 방향성이 다른 의료 플랫폼을 구축해 일차의료의 역할을 재설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의료계 패널들은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등 일차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인력 확충, 수가 보전, 민간의료와 공공의료의 협업 등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장은 토론회 당일 발표된 의료전달체계 개선 단기대책을 바탕으로 개인정보 활용, 의료인 양성 문제 등에 대해서도 고려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플랫폼 의료’로 일차의료 역량 강화...원격의료와 달라

2019.09.0305:40

제주의료원 간호사 4명 선천성 심장질환아 출산, 태아 산재 불인정·위헌법률 심판 신청

"부모 노동조건으로 인한 선천적 태아질환 산재 인정 필요"...고용노동부, “세부기준 논의해야” 사진: 2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제윤경 의원 주최로 ‘부모의 노동조건으로 인한 선천적 태아질환 산업재해인정 법제화 국회토론회’가 열렸다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부모의 열악한 근무 환경 등으로 인한 선천적 태아질환을 산업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2일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제윤경 의원 주최로 열린 ‘부모의 노동조건으로 인한 선천적 태아질환 산업재해인정 법제화 국회토론회’를 통해 법 개정 방향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실제 지난 2012년 제주의료원 근무 간호사 4명이 선천성 심장질환 자녀 출산을 계기로 산재인정 소송을 진행했지만 2심에서 패소하자 위헌법률심판 제정을 신청했다. 당시 1심은 간호사들의 손을 들어줬지만 2심은 업무상 입은 재해로 질병을 가진 아이를 출산했더라도 어머니의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요양급여를 받을 권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임신 중인 근로자가 업무상

2019.09.0210:56

“분석심사로 의료전달체계 붕괴 가속될 것...의료계 반대 목소리 높여야”

병의협, “포퓰리즘 의료 정책 유지 위해 심사체계·지불제도 변화 계획...첫단계가 분석심사” [메디게이트뉴스 윤영채 기자] 심사평가체계 개편을 위한 분석심사 도입을 두고 의료계 반발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분석심사는 경향심사의 다른 이름일 뿐이며 가치기반 지불제로 가기 위한 수단에 불과하다. 분석심사를 통해서 대형병원 위주의 의료 시스템은 더욱 굳어지고 의료전달체계는 현재보다 더 빠르게 붕괴할 것이다”며 “의료계를 비롯한 전 국민들은 파국의 첫 번째 단계인 분석심사 도입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우선 병의협은 분석심사 선도사업 지침에 △과소진료·제네릭 약제 사용을 유도하는 비용영역 지표 △획일적인 진료를 유도하고 관치의료를 강화시키는 임상영역 지표 △의료기관들이 정부의 정책에 순응할 수밖에 없도록 유도하는 행정영역 지표 △대형병원에만 유리하고, 환자와 의사들의 고통을 가중시키는 지표가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과소진료·제네릭 약제 사용을 유도하는 비용영역 지표 병의협은 “분석심사에서는 다른 기관들과 비교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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