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19:09

[단독] 서울의대 교수들, 김영태 병원장·김정은 의대학장 사퇴 요구…非사퇴 시 사직까지 염두

의대 증원 혼란 타개 위한 긴급교수간담회 개최…"소속 교수 의견 미수렴 후 교육부 제출 책임져야“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김영태 서울대병원장과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대병원과 의대 측이 소속 교수들의 의견을 제대로 수렴하지 않고 교육부에 의대 증원 숫자를 전달한 것에 대한 불만 표시다. 이같은 원장과 학장의 사퇴 요구는 오늘(4일) 오후 5시 서울의대 교수협의회가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진행한 긴급교수간담회에서 나왔다. 이날 간담회는 의대정원 확대 문제와 관련해 병원과 대학이 극심한 혼란에 빠진 것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수협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김영태 병원장과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이들이 사퇴하지 않을 경우 서울의대 교수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집단행동 방법은 사직서 제출 등이 거론됐다. 앞서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도 자체 설문조사를 통해 84.6%가 전공의와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 집단행동에 나설

2024.03.0408:12

전공의들 병원 복귀 않고 전임의들도 속속 떠나...3월 남은 의사들만 '헬게이트' 열린다

"형사처벌 운운하고 의사를 악마화하는 정부에 거센 반발심...희망 없는 병원 현장, 교수들마저도 사직 유도하는 건 정부"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지난 2월 20일부터 사직서 제출과 수련병원 이탈을 시작한 가운데, 전공의 대다수는 병원으로 복귀하지 않을 방침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3월 4일부터 업무개시명령 위반에 따른 면허정지 행정처분 등의 엄정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오히려 사태는 더 악화하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전공의들의 의료 공백을 메우던 전임의(펠로우), 임상강사, 임상조교수 등 전문의를 딴지 몇 년이 되지 않은 비교적 젊은 의사들도 3월부터 사직서를 이미 제출했거나, 사직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임의들마저 병원을 떠나면 교수가 외래는 물론 입원환자 진료, 그리고 당직까지 모두 떠안아야 한다. 대다수 수련병원은 물론 전공의와 전임의 비중이 높은 빅5병원은 이대론 2주 이상 버티기 쉽지 않다는 우려가 나온다. 복지부에 따르면 2월 29일 오후 5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의 565명의 전공의가 병원으로 복

2024.03.0319:15

[3.3 의사총궐기] 의사 4만여명 여의도 집결 "의대증원 2000명·필수의료 패키지 원점 재논의하라"(종합)

예상했던 2만명보다 2배 넘는 인원 참석...전 정권 문재인 케어 반대·4대악 반대 집회 때보다 참여인원 더 많아 '역대 최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정부는 의료비 폭증을 불러올 수 있는 의대정원 증원 문제를 원점에서 재논의하라." “정부는 의대교육의 질 저하와 의학교육의 부실화를 초래할 수 있는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졸속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정부는 의사의 진료권을 과도하게 제약하고 국민의 자유로운 의료선택권을 침해하는 불합리한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의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3월 3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여의대로에서 '의대정원 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궐기대회는 전국 의사들 4만여명이 참석했다. 개원의부터 봉직의,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 다양한 직역의 의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의사들의 가족이나 의대생의 학부모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궐기대회가 시작할 때인 오후 2시에는 참석 인원이 2만 5000명쯤으로 추산됐으나 끊임없이 인원이 늘어나면서 시작한지 40분이 지난 2시 40분에는 3만명, 끝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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