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1507:45

박형욱 비대위원장 “불필요한 협의는 정부 ‘알리바이’용으로 쓰여”

정부, 의료현안협의체 등 각종 위원회로 책임 회피하는 경우 많아…필수의료 파탄은 시장실패 아닌 정책실패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박형욱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료정책 관련 각종 위원회가 정부의 ‘알리바이’용으로 활용되는 경우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새롭게 출범한 의협 비대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여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박 위원장이 정부에 대한 불신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박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후보 출마 후 본지와 인터뷰에서 “현재 정부 태도론 여야의정 협의체에서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위원장은 14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열린 한국보건행정학회 학술대회에서 “필요한 협의와 위원회는 제대로 운영해야 한다. 반대로 불필요한 협의와 위원회를 (정부가) 책임 회피의 수단으로 이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의료현안협의체에 참석하고 나서 ‘정부가 이걸로 협의를 했다는 알리바이를 만드는 거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월 대국민 담화에서 2023년 이후 의료계와 무려 1

2024.11.1307:23

박형욱 후보 공개 지지한 박단 전공의 대표, 정관 위반?…"대의원회 선거 준용 규정 없어"

주신구 후보, 산하단체 임직원 선거 운동 금지 지적…박 후보 "전공의 엄혹하게 대우하는 모습, 우려스러워"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대한의학회 부회장인 박형욱 후보가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공개 지지 선언을 받은 가운데 이것이 선관위 규정 위반이 아니냐는 시비에 걸렸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원회 선거를 앞두고 박단 비대위원장이 의협 대의원들에게 박형욱 교수를 추천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잡음이 일고 있다. 박 비대위원장은 12일 "박형욱 교수는 정치 욕심 없이 여러 면에서 중도를 지키고 계시다고 판단하고 있다. 신뢰를 바탕으로 젊은 의사들과 원활한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 병원 전공의 대표 72명이 해당 의견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비대위원장 선거에 함께 출마한 대한병원의사협의회 회장 주신구 후보가 박단 비대위원장의 행보에 문제를 제기했다. 주 후보는 선관위 규정에 산하단체 임직원의 선거 운동을 금지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전공의 대표의 박 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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