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사회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소급 적용, 전액 정부 재정으로 지원해야"
대다수 중소병원 채무비율 높고 재정적인 어려움 겪는 상황 고려해야
전라남도의사회는 12일 성명서를 통해 "병의원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 소급 적용하고 전액 정부 재정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 "스프링클러는 2017년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 유지 및 안전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6층 이상 모든 건물에 의무적으로 적용됐다. 하지만 이들 시설은 소급 적용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현재 스프링클러 설치가 소급 적용된 시설은 요양병원과 노유자 시설뿐"이라고 밝혔다. 최근 정부는 건설연도와 상관없이 다중이용시설 및 병의원에 대한 스프링클러 설치를 의무화하고 소급 적용하려 하고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 등이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 지난 2018년 6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안을 공고했고 거동불편 환자 등이 이용하는 병원 급(30병상이상)이상의 의료기관에 스프링클러설비, 자동화재 속보설비, 방염성능기준을 갖추도록 하려 했다. 전라남도의사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