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의료계 총파업 시기·방식, 의협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결정…투쟁 함께 해달라"
"투쟁 동력으로 의료분쟁특례법 제정하고 의사면허 박탈 법안·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저지"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오늘 오전 11시부터 대한의사협회 상임이사회, 대의원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개원의협의회 등과 함께 실시한 의료계 확대 연석 회의에서 전국 의사 총파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결의했습니다. 전국의사 총파업의 필요성에 동의하며, 총파업 실행시 시기와 방식의 결정은 의협 집행부에 전권 위임하기로 했습니다. 여러분, 최대집과 함께 해주시겠습니까.”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11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의료 바로세우기 제3차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결의 발언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의사 3인 구속 판결로 대한민국 의료 붕괴 시계가 카운트 다운됐다“라며 시계를 거꾸로 돌려놓는 퍼포먼스를 펼친 다음 결의 발언을 이어갔다. 최 회장은 “의사들은 그동안 매우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도 국민건강을 책임져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감 하나로 온갖 희생을 묵묵히 감수해 왔다. 그러나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벼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