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사건 첫 공판 9월 4일…국과수 부검·질본 역학조사 사실확인부터 시작
검찰·피고인(의료진 7명) 측 증인 확정, 국과수·질본과 소아감염 전문가 간 대질신문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사망사건의 공판이 9월 4일에 시작된다. 첫번째 공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결과와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에 대한 사실 확인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안성준)는 11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이대목동병원 피고인 7명(교수 3명, 전공의 1명, 수간호사 1명, 간호사 2명)의 세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지난 6월 11일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에 이어 한 달만에 진행됐다. 공판준비기일이란 본격적인 공판 시작에 앞서 검찰과 변호인 사이의 쟁점사항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방법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절차를 말한다. 안 판사는 검찰과 피고인들의 증인을 확인했다. 증인을 크게 나누면 부검과 역학조사, 감염 전문가, 경찰, 이대목동병원 약제·행정·간호팀, 유족, 피고인 등이다. 이날 안 판사는 9월 초 첫 공판을 확정하면서 9월 4일~7일 집중적으로 증인신문을 하기로 결정했다. 4일은 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