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소아 환자 퇴원 후에도 집에서 의료서비스 받는 길 열렸다
복지부, 15일부터 서울대병원·칠곡경북대병원서 중증소아환자 재택의료서비스 시범사업 실시
보건복지부는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서울대학교병원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을 선정하고 15일부터 재택의료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재택의료가 필요한 의료적 요구를 가진 만 18세 이하 중증소아 환자다.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대상이 되는 중증소아환자의 의료적 요구 내역은 가정용 인공호흡기(Home ventilator), 가정산소요법(Home O2 inhalation), 기도흡인(Suction), 비강영양(Nasogastric tube-feeding), 장루영양(Enterostomy feeding), 가정정맥영양(Home Total Parenteral Nutrition), 자가도뇨(Self catheterization) 등이다.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중증소아 환자가 의료기관에서 퇴원 후에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의 전문적‧종합적인 의료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