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장기기증 건수 줄어드는데, 기증 취소는 늘고 불법 장기매매는 여전
장기·조직 기증건수 2016년 941→ 2019년 620건, 장기기증 동의율 2016년 52.7%→2019년 33.0%
해마다 장기‧조직 기증 건수는 감소하고 있는데 비해 기증 등록을 희망했다가 취소하는 건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 장기매매 사이트 적발 건수는 최근 6년간 1000건이 넘어 장기·조직 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장기기증과 조직기증 건수가 2016년 941건, 2017년 688건, 2018년 22건, 2019년 620건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에 따라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는 2016년 30,286명에서 올해 6월 41,262명으로 10,000명 넘게 늘어났으며 그 중 신장 이식 대기자가 25,614명으로 60%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장기이식 대기자들의 평균 대기기간도 2016년 약 4년 3개월(1551일)에서 올해 6월 3년 4개월(1952일)로 4년 사이 1년 넘게 늘어났으며, 그 중 안구 이식을 기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