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의학교육학회·의평원·의학한림원, 의학교육 망치는 정책 대응 위해 머리 맞댄다
개별 단체 단위 성명서 발표에 그치지 않고 공동 대응 위해 조만간 회의 예정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의학계 단체들이 최근 잇따라 발표된 정부 정책에 대한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11일 메디게이트뉴스 취재결과, 대한의학교육학회,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등 단체들은 조만간 정부의 의학교육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는 정책들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 회의 자리에서 이들 단체는 정부 정책에 대한 대응 방향과 더불어 정부에 요청하고자 하는 대안들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개별단체 수준에서 성명서를 내는 등 대응이 이뤄져 왔지만 의학교육이 현저히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에 따라 의학교육 관련 단체들이 연합해 대응책을 모색하기로 한 것이다. 이번 합동 회의는 최근 정부가 연이어 발표한 ▲의평원 사전 심의 ▲개원가 진료경력으로 의대 교수 채용 ▲의대생 유급 방지 대책, 총 세 가지에 대한 대응이 주된 논의 대상이다. 이들 단체는 해당 정책들이 모두 의학교육의 근간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는 데 공감하고 있다. 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