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419:09

與 박은식 비대위원 "문제 원인은 잘못된 제도, 의료인 비난만 하면 상태 악화"

의사육성 정부 지원∙의료분쟁 보호 전무, 실비∙문케어 등으로 필수의료 붕괴…의료계도 의대증원 대화 나서야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국민의힘 박은식 비대위원이 의대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충돌에 대해 “잘못된 제도로 문제가 발생했는데 공공성을 버렸다며 의료인을 비난하기만 한다면 상태를 악화시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박은식 의원은 내과 전문의로 4월 총선에서 광주 동남을에 출마 예정이다. 박 위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전공의 사직으로 인한 의료공백 사태 및 의료인과 정부의 대치가 해결은 커녕 대화의 장으로 복귀하기도 힘든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의사가 공무원이나 다름 없는 영국은 국가가 의대등록금 지원, 졸업 후 수련비용 지원, 의료시설 건립, 의료분쟁 발생 시 조정 등을 맡는다. 사보험이 주축인 미국도 의대 및 전공의 수련 만큼에는 주 예산이 투입된다”며 “이와 달리 대한민국은 국가가 의대 등록금, 수련비용을 지원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의료기관도 대부분 민간 자본에 의해 건립되고, 의료분쟁이 발생해도 보호해주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

2024.03.0413:17

압수수색 당한 서울시의사회 "109년 역사상 유래 찾기 힘든 공권력의 강제침탈"

윤석열 대통령은 3.1절 기념사에서 자유민주주의 가치 언급했지만 동시에 의료계는 압수수색 당해 '분노와 참담함 느껴'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서울시의사회가 4일 최근 정부가 서울시의사회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공권력의 감제침탈"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의사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공권력의 강제침탈은 서울시의사회 109년의 역사에서 일제 강점기에도 유래를 찾기 힘든 것으로, 의사 동료들의 공분에 불을 지르는 행위"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언급하는 중에, 의료계 압수수색을 전격 진행한 위선에 우리는 분노와 참담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서울시의사회는 "현재 대한민국 전공의들은 수련을 포기하고 필수의료에 대한 꿈을 접고 있다. 서울시의사회와 대한민국 의사들 또한 정권의 폭압에도 불구하고 절대로 꺾이지 않을 것"이라며 "의사는 노예가 아니며, 의사회는 범죄집단이 아니다. 정부와 정치권이 앞다투어 진행하고 있는 의대증원과 소위 필수의료 패키지는 간신히 지탱하고 있는 대한민국 의료를 붕괴시킬 수 있는 위험천만한 시도이기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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