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914:19

대한의학회 "강력 대응 자유민주주의에 걸맞나...전공의 보호 위해 모든 수단 동원"

19일 성명서 통해 정부-의료계 협의 주문…"독단적 의대증원 의료시스템 파괴∙국민 피해로 이어져"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학회가 사직 전공의들에 대한 강력 대응을 예고한 정부를 향해 “자유민주주의 사회에 걸맞은 모습인지 의문”이라며 “제자인 전공의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선언했다. 의학회는 19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더 이상 필수의료 파탄의 원인을 의료계나 의사의 이기심으로 돌리지 말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의학회는 정부의 2000명 의대증원 계획에 대해 “모든 의학교육 전문가들은 교육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시킨다고 경고하고 있다”며 “그러나 관련 경험이 없는 보건복지부의 책임 있는 인사는 '교육 질 저하가 없다'고 단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국책연구기관인 KDI(한국개발연구원) 등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에 근거해 의대증원 규모를 결정했다고 주장하면서도 관련 보고서나 근거 자료의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의학회는 “우리나라의 필수의료는 헌신적 의료인들, 특히 전공의들의 과도한 업무량을 통해 유지되고 있다”며 “

2024.02.1913:13

경찰청장 "전공의 업무개시명령 불응 시 체포영장, 주동자는 구속 수사할 것"

복지부와 병원 8곳 합동조사, 기동대 꾸려 현장점검 지원하기로…'병원 전산시스템 마비시키자' 온라인글 게시자 추적중 [메디게이트뉴스 조운 기자] 경찰청이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과 관련, 법률 위반이 확인될 경우 개별 의료인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주동자에게는 구속 수사까지 염두하고 있다고 밝혀 논란이 예고된다. 19일 윤희근 경찰청장은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최근 의료계의 집단행동에 대해 "정해진 절차 내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엄정 대응 방침을 전했다. 윤 경찰청장은 구체적으로 "명백한 법 위반이 있고 출석에 불응하겠다는 확실한 의사가 확인되는 개별 의료인에 대해선 체포영장을, 전체 사안을 주동하는 이들에 대해선 검찰과 협의를 거쳐 구속 수사까지 염두에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211개 수련병원 전공의들에게 '진료유지명령'을 내렸고, 전공의들이 이를 위반하고 진료를 거부할 경우 '업무개시명령'을 개별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 업무개시명령을 위반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법적 처벌과 함께 고발 조치도 예고했다. 근거 조항은 의료법 제59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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