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 의료대란 ’ 고위험 신생아 맡을 인력도 없다
박희승 의원, 신생아 집중 치료실 전공의 전국 7명뿐...2019년 122명 대비 94.3% 인력 줄어
의료대란으로 고위험 신생아를 치료할 전공의 등 관련 인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 저체중, 조산아, 다태아가 늘어나고 있는데 의료공백으로 신생아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 18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신생아 집중치료센터(NICU) 에 전공의가 단 7명만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 51개 병원 중 전공의가 있는 곳은 5곳으로 제주대병원 (1명), 순천향대 천안병원 (2명), 부산성모병원 (1명), 대구파티마병원 (2명), 한림대 성심병원 (1명)이 전부였다.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의 전공의 수 는 낮아지는 출생률과 소아청소년과 기피 현상 등으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 실제 2019년 122명 , 2020년 111명 , 2021년 95명 , 2022년 88명 , 2023년 49명으로 급감한 데 이어 올해는 의료대란 여파로 7명까지 줄었다.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로 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