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0906:00

의료계가 분석심사 반대하는 이유…분석지표 객관적 검증 요구, 청구명세서 행정적 부담, 의료계와 충분한 협의 필요

김재연 전북의사회 정책이사 "심평원 심사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과 우려부터 해소해야" [메디게이트뉴스 임솔 기자] 의료계는 왜 '분석심사'라고 일컫는 정부의 심사평가체계 개편안을 반대할까. 그 이유로는 첫째, 심사기준으로 마련되는 분석지표에 대한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검증을 거쳐야 한다. 둘째, 청구명세서 개편으로 의사들의 행정적 부담이 가중되고 정보 통제 의도로만 보인다. 셋째, 심평원 심사제도로 생긴 불신부터 해소하고 의료계와 충분한 합의를 거쳐야 한다. 전라북도의사회 김재연 정책이사는 8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한국보건행정학회 심사평가체계 개편에 대한 토론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2017년 8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발표 이후 심사체계 개편 계획을 세웠다. 2018년 9월부터 심사평가체계 개편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해 개편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제2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부의안건으로 ‘건강보험 심사・평가체계 개편 방안’을 보고했다. 심평원 심사체계 개편의 핵심은 기존의 건별 심사에서 벗어나 주제별로 분석지표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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