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업데이트 22.02.11 13:13

류근관 통계청장 "행정자료 이용 법적 지위 확보 통계법 개정 추진中"




[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류근관 통계청장은 11일 화상으로 열린 '수리·통계혁신 연구소(IMSI) 주최 워크숍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IMSI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지원을 받은 연구기관으로, 사회 및 과학 문제에 수학과 통계를 적용하고 변혁을 모색하는 곳이다.
'암호화 데이터의 머신러닝'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비노드 바이쿤타나탄 MIT 교수, 크리스틴 라우터 페이스북 인공지능(AI)센터 국장, 샤이 할레비 알고랜드재단 연구위원을 포함한 세계적인 석학 및 전문가들이 모여 머신러닝 등 AI의 적용에 있어서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한 기술적 현안 문제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류 청장은 '정부 통계의 허브와 스포크 모델'이란 주제로 공공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연계·결합·활용하는 통계청의 K-통계 체계를 소개하고, 적용 사례 및 향후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류 청장은 "현재 통계데이터센터(SDC)에서 자료를 연계하는 K-통계 체계의 데이터 보안 향상을 위해 동형암호, 차등정보, 재현자료 등의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행정 자료 이용의 법적 지위 확보를 위한 통계법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류 청장은 이어 "K-통계 체계 발전을 통해 정부기관 간 데이터 협력을 촉진하고 데이터 가치를 최대화해 증거 기반 정책 지원에 기여할 것"이라며 "활용 기술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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