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리베이트 준 회사 고발 강행"
예정대로 내달 무기명 비밀 설문조사 실시
내달 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도 병행
한국제약협회가 리베이트 제공 의혹이 있는 제약사를 고발하는 '무기명 비밀 설문조사'를 강행키로 했다.
제약협회 이사장단은 내달 제2차 이사회를 열고 불공정거래 행위의 근절 정도에 대한 모니터링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사회에 참석하는 회원사 대표이사 또는 대표이사 위임장을 보유하고 대리 참석하는 임원급 인사들의 무기명 설문조사는 철저한 보안을 전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문조사 내용과 결과 등에 대한 접근 권한은 이경호 회장 1인으로 국한하고, 관련 자료는 결과 파악 후 즉시 파기하는 등 기밀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게 제약협회 설명이다.
한편 협회는 오는 4월 9일부터 10일까지 경기 화성 라비돌 리조트에서 1박2일간 '2015년도 제약산업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협회 회원사들의 자율준수관리자 또는 관련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에서는 '김영란법과 제약산업', '상시적 준법감시 실무와 사례' 등의 주제로 한 법률전문가들의 강연과 함께 임상활동 시행기준, 제품설명회 개최지침 등 현장에서 궁금해하는 사안들을 놓고 사례 연구와 집중 토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워크숍에는 회원사당 최대 2명까지 모두 100명 정도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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