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정기 주주총회 시즌 돌입
제약사들이 18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성과를 주주에게 보고했다. 종근당은 18일 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15년 매출 5925억원, 영업이익 427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보고했으며 액면가 대비 24%인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사내이사로 김창규 영업본부장을 신규선임하고, 김광종 마케팅본부장을 재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조영국 글로벌벤처 네트워크 대표를 신규선임, 오대규 가천의학전문대학교 예방의학과 교수를 재선임했다. 같은 날 동아에스티는 3기 주총에서 2015년 매출액 5679억원, 영업이익 543억원, 영업이익률 9.6% 달성과 함께 현금배당액 750원에 비해 5% 증가된 보통주 1주당 1000원의 현금배당 실시를 의결했다. 사내 이사로 강수형 사장과 김학경 영업본부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한국오츠카제약 엄대식 회장, GSK 한국법인 홍유석 사장, 상근감사로 박경준 회계사가 신규 선임됐으며, 기타 비상무이사로 동아쏘시오홀딩스(지주사) 2016.03.18
JW중외신약, 'JW신약'으로 사명 변경
JW중외신약의 회사명이 'JW신약'으로 바뀐다. JW홀딩스 자회사인 JW중외신약은 18일 서울 서초동 JW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명을 'JW신약'으로 변경했다. JW중외메디칼과 JW중외산업도 이달 중 주주총회를 열고 'JW메디칼', 'JW산업'으로 사명을 공식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단, JW중외제약은 그룹을 대표하는 상장성과 인지도를 감안해 기존 사명을 유지한다. JW그룹 관계자는 "지난 2011년 CI 변경 이후 추진한 단계별 사명 변경 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JW를 적용한 일원화된 CI를 구축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사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CI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명변경이 확정된 JW신약은 4월 중 변경상장 될 예정이다. 이날 일제히 열린 JW그룹 3개 상장사 주총에서는 사명변경 외에 다른 안건들도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JW그룹의 지주회사인 JW홀딩스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선임 △이사 2016.03.18
삼진 이성우 대표 6연임, 최장수 CEO
삼진제약은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성우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하고 올 한해 전문의약품 확대, 수출, 신약개발 등을 활발히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삼진제약은 2165억원(전년 대비 7.6% 증가)의 매출과 360억원의 영업이익(13.9% 증가), 270억원(30.5% 증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액,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모두 삼진제약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이다. 판매 부대비용의 절감을 통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도 16.6%로 동종 업종 최고 수준이다. 경영성과에 힘입어 삼진제약은 올해 전기대비 20% 상향된 주당 600원의 현금 배당을 의결했다. 특히 이번 주주총회에서 5연임 임기가 만료되는 이성우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지난 2001년 대표이사로 첫 선임된 이성우 사장은 제약사 전문경영인 6연임을 이뤄내 제약업계 최장수 CEO 시대를 열었다. 이성우 대표는 2016년 경영 목표로 순환기 질환 의약품 성장 및 노인성질환 치료제 영역 확대, 원료의약품 해외 2016.03.18
대웅 "매출 목표 1조원 앞당긴다"
대웅제약이 적극적인 투자와 R&D 역량을 강화해 매출 목표 1조원을 앞당기겠다고 18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제 14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종욱 부회장은 "지난 해 제약업계는 어려운 경영환경이었지만 대웅제약 임직원 모두의 도전과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면서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대웅제약은 매출 8005억원, 경상이익 59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2015년 한올바이오파마와의 공동 경영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cGMP 수준의 신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R&D 역량을 강화해 매출 목표 1조원을 앞당길 전략이다. 이를 위해 복합개량신약 '올로스타'의 유럽 생동시험 진행과 미국 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루사', '에포시스', '케어트로핀' 등의 중동 지역 수출 시작 및 러시아에서는 '루피어'의 임상을 개시하는 등 신흥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날 주주총회에 2016.03.18
환인제약, 뇌기능 개선제 '알포세틴' 발매
환인제약은 뇌기능 개선제 '알포세틴정'을 18일 발매했다. 알포세틴정은 프린팅으로 낱알식별을 표기, 표면적을 최소화해 주성분인 콜린알포세레이트의 특성 중 하나인 수분인습성에 대한 안정성을 향상시켰다는 것이 환인제약의 설명이다. 알포세틴정은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을 합성하는데 필요한 전구체이자 뇌신경세포막 구성성분의 전구체인 콜린알포세레이트를 주성분으로 한다. 체내 아세틸콜린을 증가시킴과 동시에 손상된 뇌세포를 회복시키는 기능을 하는 약물이다. 생체 물질의 전구체라는 구조의 특성상 오랜기간 투약하더라도 심각한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알포세틴정은 전문의약품으로 1일 2~3회 경구 복용하는 약물이며, 이 같은 작용기전을 바탕으로 기억력저하와 착란, 의욕 및 자발성저하로 인한 방향감각장애, 의욕 및 자발성 저하, 집중력감소, 정서불안, 자극과민성, 주위무관심, 노인성 가성우울증을 완화시켜 줄 수 있다. 알포세틴정의 상한약가는 513원/정이며, 포장단위는 90정/PTP 2016.03.18
약사회관 '삥 뜯기' 논란 일자…
제약사에 건축비 전가 논란을 빚었던 대한약사회의 회관 재건축 사업이 원점부터 재논의된다. 대한약사회 대의원들은 17일 '정기 대의원총회(약사회관 4층)'에서 "재건축의 타당성부터 재논의해야 한다"면서 원점 재검토할 '재건축위원회 구성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당초 약사회는 올해 상반기 재건축 시행을 전제로 한 '재건축추진위원회 구성안'을 총회에 상정했지만, 대의원들의 반대로 시행 여부 자체를 재검토하기로 한 것이다. 회관 재건축은 약사회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사업이다. 32년 연식의 낡은 회관을 공사비 160억원을 들여, 지하 3층~지상 7층 규모(대지면적 535.21평, 건축면적 244.21평)로 재탄생시키겠다는 의지였다. 이 과정에서 공사비를 충당하기 위해 홍보관 개설 명목으로 제약사로부터 50억~60억원을 걷어내려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대의원들은 이러한 비용 문제뿐 아니라 재건축 필요성 자체에 의문을 가졌다. 한 대의원은 "약사회의 1년 예산 50억원 중 인건비 등 반드시 나가야 2016.03.18
약사'협회'로 명칭 변경 무산
대한약사회가 위상 강화를 이유로 '협회'로의 명칭 변경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대한약사회는 17일 서울 서초구 약사회관에서 '2016년 제62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약사회 명칭을 대한약사협회로 바꾸는 내용의 정관변경안을 상정했지만 부결됐다. 대의원 397명 중 재적과반수인 199명에 이르지 못하는 69명만 찬성한 것. 약사회는 많은 보건의료계 직능단체들이 중앙회 명칭을 '협회'로 사용하고 있으며, 약사회도 산하에 16개 시도지부, 한국병원약사회 등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점을 미루어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조찬휘 약사회장은 "의약단체장 5명이 같이 어딜 가도 (나를) 약사협회장이 아닌 약사회장이라고 부른다"면서 "어차피 (나를) 당선시켰는데, 내가 현안을 많이 하지 않았나. 정관만 협회로 바꾸면 된다"고 강력하게 피력했다. 이 말에 참석 대의원들이 웅성거리자 조 회장은 "시끄럽다"면서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진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대다수 약사들은 "명칭변경과 2016.03.17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 실명 공개"
한국제약협회가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를 공개하는 방안 등 윤리경영과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위반에 대한 자체 관리 수위를 높일 방침이다. 리베이트 이슈가 약가제도 개선과 더 나아가 글로벌 진출의 발목까지 잡는 상황에서 자체 필터링의 강도를 높이겠다는 것이다. 제약협회 이행명 신임 이사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작년에는 제약협회의 무기명투표가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로 다수 투표된 회사에 대해 이경호 제약협회장이 직접 그 회사를 방문해 자제를 당부하는 방식이었다면, 올해부턴 해당 회사를 공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행명 이사장은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겠냐고 생각한다. 문제가 있기 때문에 많은 회사들이 적어내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공개하는 방안을 점진적으로 늘려 자제 분위기를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위를 높이기로 한 것은 리베이트 관련 CP 규정 위반이 제약산업 발전의 발목을 잡고있다는 판단에서다. 이행명 이사장은 "대형 제약사들이 우선적으로 윤리경영을 정착하려 하다보니 2016.03.17
유방보존술, 절제술보다 이점 크다
장기적으로 유방보존술이 전절제술보다 생존상의 이점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의학적 소견 상 가능하면 유방보존술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한원식 교수는 최근 유방암의 수술 전 보조요법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유방보존술은 전절제술에 비해 환자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법"이라며 "수술 전 보조요법을 통해 유방보존율을 높일 수 있고, 높은 완전관해율이 장기적인 치료효과를 대변한다"고 밝혔다. 유방보존술은 유방을 전부 절제하지 않고 최대한 정상 조직을 살리는 수술이다. 반면 유방전절제술은 조직 전체와 유두를 포함한 피부 전체를 절제하기 때문에 유방 모형을 찾아보기 힘들다. 종양이 여러 개 있거나 종양 주변 악성 석회가 넓게 분포된 경우에는 전절제술을 시행하며, 조기 치료의 경우 보존술이 유용하다. 2015년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에서 발표된 네덜란드의 대규모 후향적 분석 연구 결과, 10년 동안의 전체 생존율을 비교했더니 2016.03.17
만성심부전 진료지침 최초 제정
대한심장학회 산하 심부전연구회가 국내 최초의 '만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제정했다. 연구회는 15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진료지침 제정에 참여한 전문의 30여명과 선포 기념식을 진행했다. 국내 심부전 환자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의료진과 국민의 인식 부족으로 적절한 진단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인식, 이번 진료지침을 제정했다.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은 심부전을 위중 질환으로 분류해 국가적 차원의 보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반면, 빠르게 고령화 국가로 진입한 국내에서는 전문가 합의로 도출된 표준 진료지침이 없는 상황이었다. 3년에 걸쳐 완성된 이번 진료지침은 국내 실정에 맞게 제정된 국내 최초 진료지침이다. 진료지침은 심장내과 전문의 19명으로 구성된 제정위원회가 각국의 진료지침과 국내 심부전 환자 데이터를 수집해 작업을 진행했으며, 모든 원인에 의한 박출률 저하 및 보존 만성 심부전의 단계와 증상에 따른 정의, 진단, 치료방법 등을 포함했다. 최동주 진료지침 제정위원장은 2016.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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