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혈전약+아스피린 복합제 나온다
항혈전제 클로피도그렐의 강자들이 클로피도그렐+아스피린 복합제 시장에 도전한다. 클로피도그렐 성분의 오리지널 신약인 '플라빅스' 개발사 사노피, 그리고 플라빅스와 맞먹는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제네릭 '플래리스' 개발사 삼진제약이 복합제 개발에 나섰다. 사노피 아벤티스는 현재 플라빅스+아스피린 복합제 '플라빅스 에이'의 허가 절차를 밟아 올해 하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며, 삼진제약은 지난해 12월 이 복합제의 생동성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관상동맥 질환에 주로 쓰이는 클로피도그렐은 연간 240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데, 이 중 오리지널인 '플라빅스(2015년 601억원)'와 제네릭 '플래리스(2015년 562억원)'가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다. 클로피도그렐에 아스피린을 더한 복합제 역시 시장규모가 적지 않다. 연간 50억~60억원대 처방액의 상위 품목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명인제약을 필두로 제일약품, CJ헬스케어, 유나이티드제약 등이 경쟁하는 모습이다. 현재 명인제약 '슈퍼피 2016.02.29
동네의원 성장세 둔화 뚜렷
지난해 의원 한 곳당 평균 진료 매출은 4억원으로, 의료기관 종별 중 증가폭이 가장 낮았다. 28일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5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요양기관(치과, 한방병원, 요양병원 등 포함)의 총 진료비는 57조 9593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이 중 상급종합병원 진료비는 9조 1092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해 성장폭이 가장 높았다. 상급종합병원 1곳당 평균 진료비 매출(2118억원) 역시 전체 진료비와 동일하게 가장 큰 증가폭(7.7%)을 보였다. 이어 종합병원은 1곳당 평균 진료매출이 302억원(총 진료비 8조 8979억원)으로 4.8% 증가했고, 병원은 6.6% 증가한 37억원(총 진료비 5조 517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의원은 증가폭이 가장 낮아 어려운 경영 현실을 반영했다. 1곳당 진료비는 4억원. 증가율은 2.3%에 그쳤다. 총 진료비(11조 7839억원) 역시 종별 중 가장 증가폭(4.3%)이 적었으며, 상급종합·종병 2016.02.29
심평원, 적정성 평가 효과분석 공동 연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적정성 평가 효과분석'을 위해 임상 연구자들과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평가효과 분석, 평가기준 타당성 입증 등 평가에 대한 제언과 방향성을 도출하기 위해 임상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를 통해 그간 축적된 평가정보 및 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외부데이터를 융합해 평가정보의 활용가치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난 해 평가항목 관련 임상 전문가를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의 효과분석 및 평가의 효용성에 관한 연구 과제를 공모했으며, 연구계획의 구체성, 연구방법의 타당성 및 연구자의 전문성 등 '평가 연구 논문화 자문 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한 천식·당뇨병·대장암·혈액투석 평가분야 5편이 선정됐다. 연구는 올해 8월말까지 임상 전문가인 연구자와 심사평가원 상근평가(심사)위원 및 평가담당 실무자가 팀을 이루어 공동으로 진행한다. 심사평가원이 평가자료 및 연구에 필요한 자료를 구축해 보건의료 빅 2016.02.26
한미약품, 업계 최대규모 현금배당
한미약품 그룹이 제약업계 최대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배당금 총액은 각각 204억원(한미약품), 276억원(한미사이언스)으로, 배당 기준일은 2015년 12월31일이다. 한미약품은 보통주 1주당 현금 2000원(액면가의 80%)을, 한미사이언스는 보통주 1주당 현금 500원(액면가의 100%)를 배당하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4월 15일이다. 한편, 한미약품 그룹은 올해 1월에도 주주가치 환원 차원에서 보통주 1주당 0.02주(2%)의 배당성 무상 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한미약품의 무상증자 주식상장 첫날 종가 기준(75만 3000원)으로 환산할 경우, 1주당 약 1만 5000원의 이익을 얻는 것이어서, 한미약품 주주들은 이번 현금배당을 포함해 1주당 1만 7000원을 받게 되는 셈이다. 같은 기준으로 한미사이언스는 1주당 약 3800원을 받게 된다(무상증자분 3260원, 현금배당 500원). 한미약품 김재식 부사장은 "한미약품 그룹을 2016.02.26
셀트리온, 유럽 출시 9개월간 6만명 처방
셀트리온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가 유럽 주요 국가 발매 9개월 만에 처방환자 6만명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램시마는 생물학적 제제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맙)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2013년 8월 유럽 31개국에서 동시에 허가 받아 유럽 발매에 돌입했으나, 나라별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만료일자가 달라 허가 당시 15개 국가에서만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의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가 만료되어, 이들 국가에서의 판매가 이뤄지면서 램시마의 처방 환자수가 급증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진출 초기인 2014년 3월 경 램시마 처방 환자수는 약 2333명에 그쳤으나, 9개월이 경과한 12월에는 6796명으로 약 190% 늘어났으며, 유럽 주요 국가 발매가 이뤄진 2015년에는 누적 처방환자 수 5만 7992명으로 1년 동안 환자 수가 약 700% 이상 급증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 2016.02.26
간협회장에 김옥수 현회장 선출
대한간호협회 제36대 회장으로 김옥수 현 대한간호협회 회장이 당선됐다. 이에 따라 제1부회장에 서순림 경북대 간호대학 교수가, 제2부회장에 김남초 가톨릭대 간호대학 교수가 각각 확정됐다. 이번 정기 대의원총회에는 전체 대의원 311명 중 283명(91%)이 참석했으며, 이 가운데 278명(98%)이 투표에 참여했다. 김옥수 회장후보는 전체 투표자 중 238표(86%)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당선이 확정된 이사 8명과 감사 2명은 다음과 같다. ◇이사 △곽월희 동국대 일산병원 간호부장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 △김희순 연세대 간호대학 교수 △박경숙 중앙대 적십자간호대학 교수 △박순화 전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이명해 경희의료원 간호본부장 △이용규 고려대 구로병원 간호부장 △탁영란 한양대 간호학부 교수 ◇감사 △김미영 이화여대 간호학부 교수 △양 수 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 / 이상 가나다순. 당연직 부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정관에 의해 앞으로 선출될 병원간호사회장과 서울시간호사회 2016.02.26
DPP-4 억제 당뇨약, 복합제 시대
3600억원의 DPP-4 억제제 시장에서 복합제 처방 선호 현상이 뚜렷하다. IMS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DPP-4 억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처방 총액은 3639억원이다. 이 중 복합제가 2022억원으로, 전체의 55.6%를 차지, DPP-4 억제제 단독제제(1617억원)를 훨씬 넘어섰다. 대표적으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와 메트포르민를 합친 복합제는 1000억원에 육박한다. '자누메트'와 '자누메트XR(서방형)'이 각각 662억원, 274억원으로 둘을 합쳐 936억원에 이르는 것. 2위 브랜드인 '트라젠타듀오(트라젠타+메트포르민)'도 478억원, '가브스메트(가브스+메트포르민)' 369억원, '제미메트(제미글로+메트포르민)' 91억원, '콤비글라이즈(온글라이자+메트포리민)'이 118억원, '네시나액트(네시나+피오글리타존)' 17억원, '네시마메트(네시나+메트포르민)' 8억원, '테넬리아엠(테넬리아+메트포르민)' 5억원으로 복합제의 파워를 증명했다. 복합제 선호 현상은 2 2016.02.26
PD-L1, 불안한 예측 인자
"PD-L1 발현율을 반응 예측 인자(바이오마커)라고 말할 순 없다." 면역항암제의 가장 현실적인 바이오마커로 떠오른 'PD-L1 발현율'이 반응예측인자로서 불안한 요소가 많다는 의견이 나왔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사진)는 25일 '폐암 항암치료의 패러다임 변화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면역항암제는 억제돼 있던 우리 몸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는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로, 폐암 치료에 면역항암제를 쓸 때에는 암세포에서 나오는 단백질인 PD-L1의 발현율이 가장 현실적인 지표로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MSD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는 미국 FDA로부터 지난해 10월 PD-L1 발현율 검사 IHC 22C3와 함께 허가 됐다. 반면 BMS-오노약품공업의 '옵디보(니볼루맙)'는 같은 계열의 PD-1 억제제 임에도 PD-L1 발현율을 바이오마커로 안 쓴다. PD-L1과 상관없이 쓸 수 있도록 FDA와 일본의 허가를 받았다. 조병철 교수는 2016.02.25
면역항암제 과제는 '30% 선별'
항암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로 화자되는 '면역항암제'가 장기생존율 및 부작용 개선, 효과 지속면에서 새 패러다임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어보인다. 하지만 한편으론 신뢰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찾아 투여 환자 선별능력(patient selection)을 높여야 한다는 데에도 어느 정도 의견이 모아진다. 면역항암제는 이 약에 반응하는 약 30%의 환자에게만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인다. 바꿔 말하면 나머지 70%의 환자는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것이다. 면역항암제 임상시험 대상 환자의 대다수가 전이되어 있거나 기존의 수술·치료법으로 완치 불가능한 3기 후반~4기 환자라는 점을 볼 때, 이들이 효과도 못볼 약을 쓰면서 버틸만한 시간적 여유는 없을 것이다. 초반부터 면역항암제의 치료 혜택을 누릴 환자를 착착 골라내는 일이 중요한 이유다. 면역항암제를 선도적으로 개발한 제약회사, BMS와 MSD의 메디컬 디렉터의 의견도 유사하다. 한국BMS제약 이승훈 전무는 "대상 환자군을 찾아낼 바이오마커는 2016.02.25
신임 이사장 "중요한 시기 책임 막중"
한국제약협회 신임 이사장(사진)에 명인제약 이행명 회장이 선출됐다. 한국제약협회는 24일 제약협회 4층 강당에서 제71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행명 신임 이사장 선출 및 이경호 회장 3회 연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행명 신임 이사장(12대)은 오랫동안 제약협회 부이사장, 홍보위원장을 맡으며 회무 능력에 대한 신임을 쌓아 왔다. 제약협회 이사장으로 중견제약사 대표가 선출된 사례는 2010년 류덕희 경동제약 회장과 2012년 윤석근 일성신약 부회장 이후 세 번째다. 이행명 신임 이사장은 "우리 제약산업이 미래 성장동력이자 창조경제의 핵심사업으로서 주목받고 있는 현 시점이 그 어느때보다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면서 "중요한 시기에 12대 이사장으로 선출해 주신 것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임 이사장은 "회원사 모두가 제약산업의 미래라는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서로가 이해하고 협력해 먼 훗날 지금의 이 시기가 후회없는 과거로 남겨질 수 있도록 대동단결해 희망의 장을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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