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줄기세포 치매 치료 일본 특허
메디포스트는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의 핵심 기술에 관해 일본에서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제대혈 유래 간엽 줄기세포를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신경전구세포 또는 신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 및 증식 유도용 조성물'이다. 이 특허 기술은 손상된 뇌 신경세포의 재생을 유도하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메디포스트는 현재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뉴로스템(NEUROSTEM)'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특허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홍콩, 싱가포르,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스위스, 호주, 멕시코 등에도 이미 등록돼 있다. 2016.01.13
자디앙, 심부전과 무관 심혈관계 예후 개선
SGLT-2 억제 신약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환자의 심부전 유무와 상관없이 심혈관계 예후를 개선한다는 임상 하위분석 결과가 나왔다. 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이 같은 내용의 심혈관계 관련 대규모 임상인 EMPA-REG OUTCOME의 새로운 하위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 결과, 심혈관계 사건의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2 억제제 자디앙을 표준치료제에 추가 병용 투여 시 모든 하위 그룹에서 위약 대비 심혈관계 사망 또는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을 감소시켰다. 이러한 결과는 베이스라인에서 환자의 심부전 여부에 따른 하위 분석에서도 심부전 여부와 관계없이 일관성 있게 나타났다. 또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표준치료제에 자디앙을 추가 병용 투여했을 때, 위약 대비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또는 사망 위험률을 39%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의 글로벌 의학부 부사장 한스 유르겐 벨레 교수는 "자디앙은 심혈관계 연구에 2016.01.13
휴메딕스 필러, 유럽 CE 인증
휴메딕스(대표 정봉열)는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4개 제품이 최근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CE 인증은 유럽 진출의 교두보라 평가받는 주요 인증으로, 안정성과 효율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유럽 진출의 관문을 통과했을 뿐 아니라 CE 인증 여부를 중시 여기는 신흥시장 중남미, 중동으로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존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딥라인이라는 제품의 CE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이번 인증을 포함 총 5개의 CE인증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로 인증을 획득한 4개 제품은 엘라비에 딥라인 플러스 1mL, 엘라비에 울트라볼륨 플러스 1mL, 엘라비에 울트라볼륨 플러스 2mL 그리고 엘라비에 라이트 플러스 1mL 제품이다. 엘라비에는 휴메딕스가 개발한 자체 고유기술과 공법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250만 달톤의 고분자 히알루론산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다. 2016.01.13
비혈연 세포치료제 세계 최초 상용화 박차
녹십자의 제대혈 및 세포치료제 부문 가족사인 녹십자랩셀은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 동종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치료제인 'MG4101'의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비혈연 타인 유래 자연살해세포치료제가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승인에 따라 녹십자랩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국내 6개 기관에서 간동맥화학색전술을 받은 간세포암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MG4101은 종양 치료를 목적으로 정상인의 말초혈액에서 자연살해세포를 분리 및 증식 배양한 세포치료제다. 기존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가 면역력이 떨어진 암 환자 자신이나 부모, 자식 등 혈연 공여자의 자연살해세포로 암을 치료했던 것과는 달리, MG4101은 타인의 건강한 자연살해세포를 배양한 것이 특징이다. 자연살해세포는 우리 몸에서 암 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파괴해 암을 막아주는 면역세포를 뜻한다. 정상인의 경우 하루 4 2016.01.13
FDA, 애브비 C형간염 OPr+D 우선심사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애브비의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 간염과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 치료를 위해 리바비린을 병용하지 않은 OPr+D(성분: ombitasvir, paritaprevir, ritonavir 정; dasabuvir 정)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중증의 질환을 치료하는 임상시험약물을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하고 있다. 유전자형 1b형과 대상성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에게 현재 권장 용량은 12주 동안 OPr+D와 리바비린을 병용 투여하는 것이다. OPr+D는 특정 유형의 간경변증(대상성)이 있는 환자를 포함, 유전자형 1형 만성 C형 간염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리바비린을 병용하거나 단독 처방되고 있다. 진행된 간경변증(비대상성) 환자에게는 쓸 수 없다. 추가 신약허가 신청서에 포함된 TURQUOISE-III 연구에서는 대상성 간경변증(Child-Pugh A)을 동반한 유전자형 1b형 만성 C형 간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12주간 리바비린을 병 2016.01.13
보톡스 시장 수입제품 입지 축소
보툴리눔 주사제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영역이 크게 커지고, 수입 시장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3일 공개한 보툴리눔 주사제 시장현황에 따르면, 보툴리눔의 지난해 시장규모는 615억원으로, 2013년 대비 31.4%나 증가했다. 이는 '국내 생산'과 '해외 수입'을 합한 규모로, 국내 생산액은 증가한 반면 해외 수입은 대폭 줄어든 모양새다. 국내 생산액은 2014년 766억원으로 2012년 599억원, 2013년 584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수출액 역시 2012년 156억원에서 2013년 226억원, 2014년 23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산 보툴리눔 주사제는 '메디톡신'·'이노톡스'(업체 메디톡스), '보툴렉스(업체 휴젤)', '나보타(업체 대웅제약)' 등 3개사의 4개 브랜드가 있으며, 3개사는 모두 수출하고 있다. 반면, 수입 시장 규모는 대폭 줄었다. 2012년 175억원 이르던 실적이 2013년 110억원, 2014년 86억원으로 매년 역성장하 2016.01.13
발기부전+고혈압 복합제 올해 출시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가 고혈압 복합제로 변모해 이르면 올해 중 출시할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발기부전+고혈압 복합제가 이르면 연내 출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한미약품의 HCP1302는 발기부전 치료 성분 타다라필(오리지널 제품명 시알리스)과 고혈압 치료 성분 암로디핀(칼슘채널차단제, CCB)을 섞은 복합제다. 지난 2014년 4월 임상 3상에 돌입, 현재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고대 구로병원, 부산백병원, 부산대병원, 전북대병원, 부산대병원, 강동성심병원, 한양대 구리병원, 영남대병원 등 12개 병원에서 3상이 진행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발매될 예정이다. 한미약품이 발기부전+고혈압 복합제를 개발하는 이유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집계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발기부전약 복용 환자 중 고혈압 동반 환자가 50~60% 된다는 보고가 있기 때문이다. 환자 편의성을 더한 복합제로, 고혈압 동반 발기부전 환자 혹은 발기부전 동반 고혈압 환자를 공 2016.01.13
사무장병원 특별징수팀 48억원 징수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7월 6일부터 31까지 약 6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된 '사무장병원 특별징수팀(T/F)' 실적을 분석한 결과 48억원을 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48억원은 2015년 6월말 현재 서울지역본부 관할지사 총 체납액 2770억원의 1.73%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 6개월간 서울지역본부 관할 체납자를 대상으로 체납자 분석을 통한 압류·가압류 등 86건의 채권확보 및 강제징수를 추진했다. 징수율 저조원인 분석 및 개선방안 마련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사무장병원 특별징수팀(T/F) 마련은 적발실적이 급증하는 반면 징수율은 하락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외부 채권추심전문가를 포함한 사무장병원징수협의체 구성 후, 체계적인 징수추진을 위해서는 ‘징수전담팀’ 구성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따라 급여관리실 내에 임시조직을 구성하고 전담직원 3명을 배치해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공단은 '사무장병원 특별징수팀'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지역본부별 전담 징수인력을 배치해 사무장병원 2016.01.12
김필건 회장 "나부터 잡아가시오"
대한한의사협회는 정부가 한의사의 현대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1월까지 해결하지 않으면, 불법시연 사용투쟁, 헌법소원 등 모든 모든 쟁송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한의사협회는 1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입장을 피력했다. 한의협이 보건복지부 요청에 따라 의료계와 협의체까지 구성해 논의를 진행했으나 협의체는 무의미해진 상황이며 복지부는 스스로 국정감사에서 약속한 기한까지 의료기기 사용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한의협은 1월까지 복지부가 해결하지 않으면 부작위위법확인소송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행정소송과 헌법소원 등을 진행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의료기기 사용 투쟁'도 전개한다는 방침인데, 한의협 김필건 회장은 투쟁 퍼포먼스로 이날 골밀도기 의료기기를 직접 시연하기도 했다. 현행법상 한의사가 사용할 수 없는 골밀도 측정 장치를 직접 사용해 고소고발을 당함으로써 이 문제를 사회에 알려 나간다는 복안이다. 김필건 회장은 "재미 2016.01.12
삼성바이오 어디쯤 와있나?
아직은 비즈니스 모델만 있고, 수치로 나타낼만한 성과는 미약한 삼성바이오. 그럼에도 삼성바이오의 성공은 따놓은 당상처럼 화자되고 있고, 올해 중 증시에 상장되면 시가총액 10조원을 넘는 바이오제약 대장주(株)가 될 것이라는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삼성은 왜 5년 전 뜬금없이 바이오를 시작했고, 지금 어디쯤 와 있을까? 로직스와 에피스 설립 삼성은 지난 2010년 5대 신수종사업으로 태양광, 자동차용 전지,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LED 그리고 바이오제약을 꼽았다. 삼성이 5대 사업으로 바이오를 꼽은 이유는 바이오의약품이 합성의약품에 비해 상당히 고가라는 점에 있다. 파머징(Pharmerging) 국가들 중 고가 약제비를 감당할만한 부유층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 2012년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다. 지분관계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로직스)는 그룹의 지주사인 통합 삼성물산의 자회사이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이하 에피스) 201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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