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라, 중증 화농성 한선염 치료제로 승인
한국애브비는 '휴미라(아달리무맙)'가 유럽연합으로부터 치료에 반응이 없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화농성 한선염(HS, acne inversa) 치료제로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휴미라는 유럽연합에서 화농성 한선염 치료에 승인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가 됐다. 화농성 한선염은 고통스러운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이다. 화농성 한선염은 전 세계 성인 인구의 1% 가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국가별로 유병률이 다양하다. 주로 겨드랑이와 서혜부, 둔부 및 유방 아래의 피부에 통증이 심한 재발성 농양과 결절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휴미라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화농성 한선염 환자 633명을 대상으로 한 36주간의 주요 3상 연구인 PIONEER I과 PIONEER II에 근거해 승인 받았다. 이 연구들에 참여한 환자들은 국소 소독약을 매일 사용하게 하고 휴미라 또는 위약에 무작위로 배정했다. 2개의 임상 연구에서 휴미라 치료군은 위약군 대비해 농양과 염증성 결절의 수가 휠씬 더 많이 감소 2015.08.04
유유제약,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뉴 장(腸)안에 화제' 출시
유유제약은 성분과 함량을 갱신한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뉴 장(腸)안에 화제'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뉴 장(腸)안에 화제'는 신바이오틱스 개념을 적용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프로바이오틱스의 영양분 역할을 하는 프락토올리고당과 배변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치커리 뿌리 추출분말을 더했다. 특히 장내 환경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5종의 프로바이오틱스 균종이 포함되어 유해균 억제와 면역조절 등에 도움을 준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위산에 의해 쉽게 사멸하는 유산균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장용성 캡슐을 사용했다. 부원료로 푸룬(말린자두) 농축분말을 넣어 장운동 효과를 높였으며, 식물성 캡슐로 임산부나 어린이들이 먹어도 안심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1일 1회 1캡슐을 섭취하며, 포장단위로는 1박스 60캡슐 규격으로 약국에서 판매한다. 2015.08.04
'엄마'가 중요해진 제약산업
여성 직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약산업이 '엄마' 직원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3일 한국화이자제약과 한국애브비는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엄마에게 친근한 일터'에 선정됐다. 이는 직장 여성들의 모유수유 환경을 개선한 기업을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선정된 9개 기업 중 3곳이 제약사다. 제약사들이 여성, 특히 육아 관련 복지에 신경쓰는 것은 다른 산업에 비해 기혼 여성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의 경우 여성 직원이 전체의 44%이며, 이 중 여성 임원 비율은 46%에 달한다. 한국애브비도 여성 직원 비율이 50%를 능가하는 등 대부분의 다국적 제약사에 여성 직원이 많다. 이 같은 상황에서 출산·육아와 일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된 것이다. 한국화이자제약은 모성복지 프로그램인 '해피 맘 클럽(Happy Mom Club)'을 개발했다. 여성 건강증진 교육, 임산부 건강 관리, 영양제 지급 등 임신 전· 2015.08.04
파나진 박준곤 전 대표 배임 증거불충분
분자진단 전문기업 파나진은 주주들이 제기한 배임 혐의 소송을 받고 있는 박준곤 전 대표이사가 배임 혐의를 벗어났다고 3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대구지방검찰청은 박 전 대표의 배임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가 없다고 판결했다. 앞서 대검찰청은 비상장기업에 대한 부당지원 등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2월 박 전 대표에 재기수사명령을 내린 바 있다. 파나진측은 "대구지방검찰청 결정에 대해 고발인과 협의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08.03
메디포스트, 제대혈 논란에 전면 반박
최근 일부 시민단체 등이 자가 제대혈(가족제대혈)을 질병 치료에 사용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메디포스트가 전면 반박했다. 메디포스트는 홈페이지를 통해 "자가 제대혈에 대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는 자들에게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진실 규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먼저 논란의 불씨가 됐던 '백혈병 환자가 자가 제대혈을 사용하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이 환자는 조혈모세포 이식이 필요할 만큼 예후가 악화되지 않았던 것이지, 자가 제대혈을 백혈병 치료에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이식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해당 병원에 직접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가족제대혈은행이 한국에서만 기형적으로 운영되며 정부가 이를 묵인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가족제대혈은 전 세계 보편적으로 보관과 이식이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1년 '제대혈 관리 및 연구에 관한 법률'을 시행하며 다른 나라보다 더욱 엄격하고 체계화된 2015.08.03
"약사 신뢰 추락 … 사과부터 하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건약)가 환자 정보 유출사건과 관련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며 약정원과 대한약사회를 질타했다. 건약은 3일 성명을 통해 "경악할 만한 사건을 책임져야 할 대한약사회 집행부와 약정원이 아직도 국민에게 사과하기는 커녕 청구프로그램의 앞날만 걱정하고 있다"면서 개인정보 유출책임을 지고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이 사건은 약학정보원, 지누스, SK텔레콤, IMS 헬스 코리아 등이 환자 처방내역을 빼돌려 팔아 넘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사건이다. 이 과정에서 약정원은 2011년부터 처방전 43억 3593만건을 환자의 동의없이 수집해 IMS에 약 16억원 가량의 금액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는 향후 약정원이 개발한 약국 청구프로그램을 쓰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대한약사회는 '회원 담화문'에서 청구프로그램(PM2000)을 약정원으로부터 분리해 재편하겠다며 청구 프로그램의 안위만 걱정했다. 건약은 "조찬휘 회장의 억울함과 걱정을 이해할 국민들이 2015.08.03
로슈 아바스틴, 난소암 자궁경부암 급여 확대
한국로슈의 신생혈관 생성 억제 표적치료제 '아바스틴(베바시주맙)'이 8월 1일부터 백금계 저항성이 있는 재발성 난소암 치료에도 보험급여를 적용 받는다. 아바스틴은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 최초이자 유일한 난소암 표적치료제로 백금계 약물에 저항성이 있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재발 시 파클리탁셀, 토포테칸 또는 페길화 리포좀 독소루비신과 병용 투여할 때 급여 적용된다. 이번 급여확대의 근거가 된 AURELIA 연구는 백금계 약물에 저항성이 있는 재발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바스틴과 항암화학요법(페길화 리포좀 독소루비신 또는 파클리탁셀 또는 토포테칸) 병용 투여군과 항암화학요법 단독투여군을 비교해 환자의 무진행 생존기간 연장 및 객관적 반응률의 향상을 확인한 최초의 3상 임상 연구다. 백금계 약물에 저항성이 있는 재발성 난소암의 경우 기존의 표준요법인 항암화학요법에 대한 객관적 반응률이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나(22%~27%) 치료 옵션 선택이 제한적이었으나, AURE 2015.08.03
한독, 악텔리온 '옵서미트' 판매
한독은 악텔리온 파마수티컬즈 코리아와 폐동맥 고혈압 신약 '옵서미트정10mg(마시텐탄)'의 국내 판매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05년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트라클리어'의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옵서미트'의 국내 마케팅과 영업도 맡게 된 것. '옵서미트'는 하루 1번 복용하는 폐동맥 고혈압 신약으로 특발성 폐동맥 고혈압, 유전성 폐동맥 고혈압, 결합조직질환과 연관된 폐동맥 고혈압, 선천성 심장 질환과 연관된 폐동맥 고혈압 환자에서 유효성을 입증 받았다. 2013년 10월 미국 FDA에서 승인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2014년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판 허가를 받고 출시 대기 중이다. 특히 경구용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중 최초로 2년 이상의 임상시험(SERAPHIN study)을 통해 임상적으로 유의한 치료 효과뿐 아니라 치료 후 환자의 사망률 및 입원율 감소 효과도 입증했다. 총 742명 폐동맥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에서 '옵서미트10mg' 2015.08.03
국립중앙의료원,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참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월 1일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중앙의료원이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에 새롭게 참여한다고 밝혔다. 신포괄수가제는 행위별수가제와 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의 장점을 살려 진료에 필요한 대부분의 의료서비스를 포괄수가로 묶고 의사가 제공하는 수술·시술 및 고가의료서비스 등은 행위별수가로 별도 보상하는 진료비 지불제도이다. 신포괄수가 모형은 2007년 건강보장미래전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전체 입원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유연성·수용성이 높은 새로운 진료비 지불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개발됐다. 시범사업은 2009년 4월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에서 20개 질병군에 대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11년 7월에는 3개 지방의료원 대상 76개 질병군, 2012년 7월에는 40개 공공병원에서 553개 질병군을 대상으로 확대실시 해오고 있다. 2015.08.03
건보공단, 원주로 데이터센터 이전
올해 말 강원도 원주로 이전하는 건강보험공단이 원주혁신도시에 건강보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정보시스템을 이전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현재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위치한 데이터센터를 원주혁신도시에 구축하고 정보시스템을 이전하는 사업이다. 대신정보통신컨소시엄(대신정보 통신, 콤텍시스템, 쌍용정보통신)이 전담사업자로 선정되어 지난 7월 30일 사업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16년 3월 31일까지 데이터센터 구축 및 정보시스템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의 주요내용은 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 및 통신회선, 네트워크 구축, 정보시스템 이전 부문 등이다.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사업완수를 위해 전사적인 데이터센터 이전 전담 조직(데이터센터 이전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에 착수했다. 또 서버, 통신장비, 부대장비 등 정보시스템을 서울에서 원주혁신도시 데이터센터로 이전하는 기간 동안 병원에 제공하는 수진자자격조회서비스는 공동재해복구센터(DR)를 이용해 무중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건강보험·건강검진·노인장기요 201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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