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필리핀에 조영제 첫 수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필리핀에 처음으로 조영제를 수출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최근 필리핀 바이오파마(Biopharma)와 조영제 '옴니헥솔(이오헥솔)' 2종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옴니헥솔350'은 혈관조영, 정맥요로조영(IVP), CT 조영증강, 체강조영(관절조영, 소화관조영) 등에 사용하는 조영제로 조직이나 혈관을 잘 볼 수 있도록 하는 약물이다. 척수조영, 자궁난관조영, 침샘조영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옴니헥솔'의 성분인 이오헥솔의 2014년 필리핀 전체 시장 규모는 약 700만 달러이며 유나이티드제약은 향후 3년 이내 시장의 10% 이상 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작년 10월에는 퀄리메드 파마(Qualimed Pharma)를 통해 항암제 '젤타빈(카페시타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1분기에는 항암제 '페미렉스(페메트렉시드)'를 등록하고 3분기에 출시할 계획이다. 2015.06.25
이엽우피소 검출 백수오 제품 판매중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엘라이프 주식회사(경기도 남양주시 소재)가 제조한 홍삼제품인 '앤정'(건강기능식품) 제품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어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회수대상은 지난 5월 26일 백수오 함유 식품 전수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엘라이프 주식회사가 실시한 자가품질검사에서 이엽우피소 성분이 검출된 제품으로 유통기한이 2017년 4월 1일이다. 또 검사성적서, 현장 확인을 통해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지 않았다고 확인된 지리산하수오영농조합법인(경남 산청군 소재)이 제조한 '화경판백수오환(유통기한 2016.4.23)' 제품의 판매를 허용하고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식약처는 영업자가 해당 제품을 회수하도록 조치하고,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업체나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참고로, 백수오가 함유된 식품은 이엽우피소가 혼입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될 경우만 판매를 허용하고 있다. 2015.06.25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능력 향상 특허 취득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의 질병 치료 능력과 생산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배양 방법을 개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의 명칭은 '간엽줄기세포의 배양 방법'으로, 이 기술을 통해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 수준을 지금보다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메디포스트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허는 줄기세포능을 강화시켜, 손상된 인체를 재생하거나 세포의 노화 및 면역을 억제하는 등 줄기세포가 가지고 있는 질병 치료능력을 함께 향상시키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치료 효과뿐 아니라 세포의 증식력과 생존도 및 회수율도 높일 수 있어 생산 공정 면에서도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메디포스트는 이 특허 기술을 향후 개발 예정인 신약 파이프라인에 우선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능을 높일 수 있는 다른 연구에 대해서도 추가로 특허를 출원하고 있다. 2015.06.25
베링거인겔하임 COPD 치료제 FDA 승인
베링거인겔하임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당사 최초의 LABA+LAMA 복합제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로 시판승인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티오트로퓸(제품명: 스피리바)+올로다테롤 복합제로, 만성 기관지염 또는 폐기종을 포함한 COPD 환자의 기류 폐쇄에 대한 장기적인 1일 1회 유지요법으로 허가받았다. 천식이나 COPD의 급성 악화 치료에는 허가 받지 않았다. 이번 승인은 COPD 환자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주요 3상 임상인 TONADO1과 TONADO2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티오트로퓸과 올로다테롤 병용요법이 티오트로퓸 또는 올로다테롤 단독요법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폐기능 개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티오트로퓸과 올로다테롤 병용요법은 티오트로퓸 또는 올로다테롤 단독요법과 비슷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TONADO 임상은 TOviTO라 불리는 전세계 1만5000명 이상의 COPD 환자를 대상으로 한 2015.06.25
"일양약품 신약, 에볼라 바이러스에 효과적"
일양약품은 개발 중인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이 최근 미국 국가연구소로부터 1, 2차 체외실험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유효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美 국가연구소는 일양약품 신약후보 물질의 1, 2차 검정을 마치고 종합검토한 결과 에볼라 바이러스에 유효하다는 것을 확인하고 동물실험 진행을 통보했다. 이에 일양약품은 동물실험에 필요한 샘플과 자료를 보강, 미국에 송부했다. 1, 2차 체외실험 결과 일양약품의 후보물질은 개발 중인 미국의 에볼라 후보물질과의 약효 간접비교에서 10배 정도 강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비글견 실험을 통한 반감기와 체내 분포 및 흡수도도 타물질에 비해 월등함이 확인됐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위험도가 높아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한 단계 위급인 실험실(BSL4)에서 진행해야 한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는 이러한 실험실이 없어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마친 신약후보물질을 美 국가 연구소에 의뢰해 체외실험을 진행하게 된 것이다. 일양약품은 2015.06.25
"한미약품, 불공정한 영업행위 자행"
온라인팜을 둘러싼 한미약품과의 전쟁에서 명분없는 주장으로 공감대를 이끌어내지 못하던 도매업계가 갈등의 본질은 "한미약품의 불공정한 도매영업 행위 때문"이라며 논점을 선회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25일 "한미약품은 유통업계와의 합의사항을 어기고 비도덕적인 영업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유통업계에 대한 기만행위를 중단하고 합의사항을 즉각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양측의 갈등은 한미약품이 2013년 자회사 온라인팜을 통해 도매업 허가를 받은 후 인터넷의약품쇼핑몰 'HMP몰'을 운영하면서 불거졌다. 그동안 도매업계는 "한미약품이 제약사 본연의 역할에 전념하지 않고 영세한 유통업계에 진출해 골목상권을 잠식하려 한다"는 주장으로 일관하며 도매업 허가 반납을 요구했다. 그러나 실상 문제의 본질은 한미약품이 도매업계와의 합의사항을 준수하지 않고 업계의 규칙(Rule)을 깨는 불공정 영업행위를 지속했다는 주장이다. 유통협회는 "2013년초 HMP몰이 문제가 되자 한미약품은 도매업을 하지 않겠다는 2015.06.25
고가 항암제 약값 지원 '러시'
제약사들이 고가 혈액암 치료제로 치료받는 환자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약제비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세엘진은 최근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골수종 환자 중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약제비 지원 프로그램을 개시했다.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로 치료받는 환자 중 5주기 치료를 시작하는 환자가 대상이다. 2015년 1월 이후 구입한 내역에 한해 지원하며 1인당 지원한도는 200만원이다. 일반 건강보험 환자 중 재산 1억 2800만원 미만, 월소득 199만원 이하의 환자만 신청할 수 있다. 레블리미드는 우여곡절끝에 지난해 3월부터 보험급여가 적용되지만 한달에 약 25만원의 환자 부담이 발생한다. 세엘진 관계자는 "이 비용에 부담을 느껴 반응을 보여도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있다"면서 "4주기 이후 반응을 보이는 환자들이 비용때문에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자이 역시 심벤다주(벤다무스틴)의 약제비 지원 프로그램을 연장했다. 심벤다주는 2015.06.25
대웅제약 '케어트로핀' 이란 허가 획득
대웅제약은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 '케어트로핀'에 대한 이란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케어트로핀은 지난 2011년 대웅제약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성장호르몬제로,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지 않거나 부족한 환자들이 사용하는 의약품이다. 이란은 중동의 주요 의약품 시장이자 허가 기준이 엄격한 국가 중 하나로, 이번 허가 획득이 중동 진출의 신호탄이라고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란에서의 허가 획득으로 케어트로핀의 중동 진출이 더욱 가시화됐다"면서 "현재 여러 중동 국가를 중심으로 허가등록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2~3년 안에 케어트로핀의 글로벌 진출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6.24
메디아나 최대주주, 기관투자자에 주식 매각
메디아나의 길문종 대표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3명은 22일 보유지분 30만 5000주(4.22%)를 외국계 투자자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에게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이에 따라 길 대표의 지분은 기존 44.39%에서 40.52%로 3.87%P 감소했다. 매각과 관련, 회사측은 "단순 처분"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메디아나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04억 9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었다. 영업이익은 13억3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1%, 당기순이익은 10억 8100만원으로 86.1% 증가했다. 2015.06.24
"선진화된 제약 공장 구경오세요"
'국민과 함께 하는 2015 한국제약산업 오픈하우스'가 오는 7월 29일 충북 음성에 있는 한독의 의약박물관과 공장에 대한 견학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한국제약협회가 협회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국내 우수제약시설을 공개하는 제약산업 오픈하우스에는 19개 국내 제약기업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 4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독을 제외한 다른 기업이나 기관의 경우 일정 조정을 거쳐 8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제약협회는 24일 오후 제약협회 홈페이지(www.kpma.or.kr)를 통해 이번 행사의 상세한 내용을 담은 안내문을 공지하고, 첫 견학 시설인 한독의 의약박물관과 공장에 대한 일반시민·학생 등의 견학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일반인 및 중‧고‧대학생이 신청 가능하며 회차별 견학 인원에 제한이 있는 만큼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10인 이상 단체 신청할 경우 우대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견학버스 및 기념품·음료 등이 제공된다. 견학 소감을 적은 201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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