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제약 표적 항암신약 임상 1상 승인
유영제약은 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공동개발하고 있는 항-HGF(간세포성장인자) 인간화 항체 항암 치료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표준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항-HGF 인간화 항체는 간세포 성장인자에 작용하는 신호전달체계 억제제로, 다양한 암세포에 항암 및 전이 억제 효과를 보인다. 글로벌 제약벌 제약사도 항-HGF 항체를 개발하고 있지만 아직 신약이 출시되지 않았다. 유영제약 및 사업단에 따르면, 이번 임상시험에 사용될 항-HGF 인간화 항체는 경쟁사 약물과 기능적 차별성을 갖고 있다. 사업단과 유영제약은 향후 1~2년 이내 임상 1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단 김정용 임상개발본부장은 "본 제재의 임상 1상 승인은 국내 항체항암제 개발을 위한 중요한 첫 단계"라며 "최적의 개발전략으로 항체신약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 2015.04.21
개원의들 "적정 금연상담수가는 10만원↑"
금연 상담 수가와 관련, 개원의와 정책전문가 모두 행위별수가에 인센티브를 혼합한 '묶음 수가' 모형을 선호했지만, 적정 수가에 대해서는 뚜렷한 이견을 보였다. 개원의는 10만~15만원을, 정책전문가는 5만원 이하를 적정 수가로 꼽았다. 이 같은 조사 결과는 건강보험공단이 서울의대 조비룡 교수 연구팀에 의뢰한 '일차의료기관을 통한 만성질환자 및 건강고위험군 대상 예방서비스 급여항목 개발 연구' 보고서에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근거 기반 예방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금연, 고혈압, 당뇨병 등의 서비스 대상, 적정 수가 모형을 연구한 내용이다. 연구팀은 금연 상담 수가 모형으로 묶음 수가(Bundling), 행위별수가 등을 제시했다. 묶음 수가는 의원에서 일정기간 내 환자 등록 및 초기계획 수립을 완료한 후 일정 횟수만큼 상담하면 행위별수가와 인센티브를 함께 지불하는 방법이다. 상담 횟수에는 상한선과 하한선을 뒀다. 하한 횟수(연 4회)의 상담을 제공하지 못하면 행위별수가 금액만 지불한다 2015.04.21
삼진제약 먹는 안구건조 치료제 임상 승인
삼진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먹는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SA-001' 임상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안구치료에 많이 쓰이는 외용제는 장기간 눈에 직접 투여해야 하고 염증 치료에 초점이 맞춰져 불편함이 존재했다. 최초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 중인 SA001은 눈의 결막에서 점액물질(mucin)을 분비하는 술잔세포(goblet cell)를 증식하는 효과가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안구건조증 환자에서 점액물질 분비가 촉진되면 손상된 안구치료는 물론 항염증작용, 눈물량 증가 등의 효과가 탁월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인공눈물(0.1% HA) 및 점안액(2% 레바미피드)과의 비교 연구에서도 탁월한 효과를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이 신약개발 프로젝트는 2014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국제공동연구지원 신규 과제로 선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다. 삼진제약 신희종 중앙연구소장(전무이사)은 "SA001은 경구 투여 후 눈까지 높은 혈중농도로 2015.04.20
심평원, 포괄수가제 아카데미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1일 제1별관(서초구 반포대로22 평화빌딩 10층)에서 보건의료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2015년도 포괄수가제 아카데미'를 실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포괄수가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입문과정과 지불제도에 대한 전문적 지식공유를 위한 심화과정으로 구분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내외 지불제도 동향 △우리나라 포괄수가제 운영 현황(7개 질병군 포괄수가제, 신포괄지불제도 시범사업) △포괄수가제에서의 의무기록 및 진단코딩 관리 △병원 포괄수가 운영 사례 소개 등이다. 심사평가원은 2013년 포괄수가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아카데미를 개설, 8회에 걸쳐 진행했다. 2015.04.20
공단, 본부사옥 정전에 따른 전산업무 중단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26일 오후 3시까지 고객센터 상담업무와 4대보험 납부(인터넷 지로, 편의점 수납 등)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중단은 본부사옥 전기설비 정기검사를 위한 정전과 본부 데이터센터 원주 이전에 대비한 실전 모의 훈련 때문이다. 공단은 홈페이지(www.nhis.or.kr)에 중단되는 업무를 사전 안내하며 전산업무 중단기간에도 공단 대표전화(1577-1000)와 홈페이지에 서비스 중단에 대한 안내멘트 송출과 안내화면을 표시할 예정이다. 다만, 민원인 및 요양기관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공단 홈페이지의 수진자 자격조회, 건강검진 대상자 조회 등의 업무를 정상 가동한다. 2015.04.20
한미, 천원 벌면 260원 투자…광동은 10원
매출 상위 제약사들이 R&D 투자비를 큰 폭으로 늘리며,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일부 상위 제약사들은 R&D 투자비율이 5%도 되지 않아 대조를 보이고 있다. 매출 상위 15개 국내 제약사(2014년 기준)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R&D 투자비는 76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1.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액 증가율(14.4%)을 웃도는 수치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중도 전년(9.3%) 대비 0.7%포인트 상승하며 두 자릿수를 찍었다. 주: 종근당은 지주사 전환에 따라 2013년 실적이 11~12월분. 리베이트 규제 강화로 제약사들은 제네릭에 의존할 수 없는 환경에 직면했다. 이에 따라 R&D 투자 여력 있는 상위 제약사들은 살아남기 위해 신약 개발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한미약품은 연구개발 투자에 가장 적극적이다. 전년 대비 32%나 늘린 1525억원을 R&D에 투자해 제약사 중 투자순위가 가장 높았다. R&D 투자비중도 매출액 2015.04.20
슈퍼항생제 '시벡스트로', 미국 이어 국내 허가 획득
동아에스티의 슈퍼박테리아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허가 받았다. 식약처는 국내개발 신약 24호와 25호인 '시벡스트로정, 시벡스트로주'를 17일 각각 허가했다고 밝혔다. 시벡스트로는 테디졸리드포스페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항생제다. 대표적 항생제 내성균인 '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을 포함한 그람양성균이 유발하는 급성 세균성 피부 및 피부구조(피부연조직)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새로운 의약품이다. 1일 1회, 6일간의 짧은 기간의 투약으로 빠르고 안전한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는 설명이다. 그간 국내개발 신약의 경우 국내 허가 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했는데, 이번에는 임상시험 진입 단계부터 해외판권수출(라이센스-아웃)을 통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먼저 허가 받았다. 개발사인 동아에스티는 물질 발굴, 비임상시험, 가교임상시험을 국내에서 수행했으며, 국내·외 물질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식약처는 "시벡스트로는 기존 항생제 내성균(MRSA) 피부감염 환자 2015.04.17
"당신네 제약사 리베이트 뿌린다 카던데??"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물품 도난사건이 자꾸 일어났다. 담임 선생님은 "절도한 학생 스스로 도둑질을 자제하게 한다"며 학생들에게 의심되는 친구 이름을 무기명으로 적어내라고 지시했다. 쪽지 내용을 자신만 아는 담임은 도둑으로 지목된 학생에게 "네가 의심받고 있으니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만일 그 학생은 도둑질을 한 것일까? 도둑질은 근절이 됐을까? 한국제약협회가 리베이트가 의심되는 제약사 이름을 무기명으로 적어내도록 한 조치가 이 초딩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 제약협회는 '리베이트 자정'이라는 목적으로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이사장단 제약사들에게 리베이트 의심기업 3곳 이름을 적어내도록 했다. 투표 결과는 이경호 제약협회장만 볼 수 있다. 이 회장이 다수 투표를 받은 리베이트 의심 제약사에 직접 전화해 주의를 주는 방식이다. 의심받은 회사 이름이 누설되면 이 회장이 모든 책임을 진다. 이 같은 방식의 무기명 투표는 시행 목적, 방법, 효과 모든 면에서 명분을 얻지 못하고 논란만 키우고 있 2015.04.17
노바티스, 파킨슨병 바로 알기 전국 강좌 진행
한국노바티스는 '세계 파킨슨병의 날(4월 11일)'을 맞아, 15일부터 약 2개월 간 파킨슨병에 관심 있는 환자, 보호자 및 일반인을 위한 파킨슨병 바로 알기 '레드튤립 플러스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한국노바티스가 주최하는 전국 단위의 '레드튤립 플러스 건강강좌'는 오늘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부산, 광주, 인천, 제주 등 총 9회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전문의와 환자의 직접 소통을 통해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를 돕고 질환 극복에 긍정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한국노바티스 브라이언 글라드스덴 대표이사는 "잘못된 정보나 오해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며 "공개강좌를 통해 환자와 가족에게 가장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16
미숙아 폐질환 치료제 '뉴모스템' 임상 2상 완료
메디포스트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박원순·장윤실 교수팀과 공동 개발한 폐질환 줄기세포 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의 임상 2상 투여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2012년 9월부터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총 70명의 신생아 환자를 대상으로 뉴모스템 2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삼성서울병원에서 생후 9일 된 740g의 저체중 신생아를 대상으로 임상 2상 마지막 투여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뉴모스템은 발달성 폐질환, 즉 미숙아 기관지·폐 이형성증 예방 치료제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원료로 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는 앞으로 약 6개월 간 의약품의 유효성 관찰 기간을 갖고, 이후 임상 데이터 확인 및 분석 작업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경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식약처에 제출할 계획이다. 오원일 메디포스트 부사장은 "이번 제2상 임상시험의 결과 분석을 종료하면 식약처에 희귀의약품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며, 이후 규정에 따라 조기 품목허가 절차를 2015.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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