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옵디보' 허가
국내 최초 항 PD-1 면역항암제 두 개 품목이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획득했다. 흑색종 치료제 한국MSD '키트루다'와 한국오노약품공업 '옵디보'가 그것이다. 두 제품 모두 △이필리무맙 투여 후 진행이 확인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인 흑색종 환자 △다만 BRAF 변이가 확인된 경우 BRAF 억제제와 이필리무맙 투여 후에도 진행이 확인된 환자에 대한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는 항PD-1 면역항암제 가운데 최초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MSD의 기대주다. 인체의 면역세포(T-세포)를 비활성화 시키기 위해 암 세포에서 분비되는 특정 단백질(PD-L1)과 면역세포의 단백질(PD-1)과의 상호작용을 차단해, T-면역 세포가 암세포를 보다 잘 인식하고 강력하게 암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키트루다는 암세포에 의해 역이용 당하고 있는 인체의 면역 기능을 다시 원래 위치로 돌려주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특정 암 질환 또는 환자 개개인의 유전자 변이 여부에 2015.03.24
로슈 아바스틴, 자궁경부암 적응증 추가 획득
한국로슈의 신생혈관 생성 억제 표적치료제 '아바스틴'이 자궁경부암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 아바스틴은 지속성, 재발성,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파클리탁셀, 시스플라틴 병용요법 또는 파클리탁셀, 토포테칸 병용요법과 함께 병용투여하는 용도로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미종합암네트워크(NCCN, National Comprehensive Cancer Network)의 자궁경부암 진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재발성, 전이성 자궁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1차 치료 요법으로 아바스틴과 항암화학요법(파클리탁셀시스플라틴 또는 파클리탁셀토포테칸)의 병용 투여를 '카테고리1'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번 적응증 추가의 근거가 된 GOG 240 임상 연구에 따르면, 아바스틴 병용 요법은 지난 10여년 간 생존률 개선이 없었던 재발성, 전이성, 지속성 자궁경부암 분야에서 최초로 생존률 연장을 입증했다. 해당 연구에서 아바스틴 병용 요법 치료군의 전체 생존 기간은 약 17개월로, 이는 항암화학요법 치 2015.03.24
유영제약, '잘하는 직원' 역량 강화
유영제약이 직원들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유영제약은 지난 17~21일 '2015년 우수사원 해외연수'를 실시했다. 해외연수는 우수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제공되는 유영제약의 포상제도다. 이번에 선발된 우수사원들은 3박5일 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다낭에서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 유산인 호이안 관광 및 현지 문화를 체험했다. 해외연수에 참여한 우수사원들은 오랜만에 일상 업무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11~12일에는 유영제약 서울사무소에서 2015년 승진자에게 사령장 수여식 및 핵심가치교육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승진자 사령장 수여식 및 핵심가치교육연수는 2015년 정기 승진자 64명, 신임 팀장 발령자 4명을 대상으로, 승진자로서의 책임감과 리더십을 고취시키기 위해 진행됐다. 11일에는 과장 이상 승진자 대상 '유영 리더십' 교육을, 12일에는 주임~대리 승진자 대상 '나의 고객은 누구인가?'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2015.03.24
제약사 CEO 전공 각양각색
제약사 CEO(전문경영인)의 전공은 무엇일까? 제약사 CEO 중에는 경영학과 및 약대 출신이 유독 많지만, 지난 20일 '수퍼주총 데이'에 새롭게 선출된 대표이사들은 농화학, 미생물학, 영문학 등 다양한 전공으로 눈길을 끈다. 이날 새롭게 선출된 CEO는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 종근당 김영주 사장, 부광약품 유희원 사장, 셀트리온 기우성‧김형기 사장, SK케미칼 한병로 부사장, 대웅 윤재춘 부사장 등이다. 유한양행 이정희 신임 사장(64세)은 영남대 영문과 출신이다. 그는 매출 1조 기록의 김윤섭 전 대표의 뒤를 잇는 부담스러운 자리에 올랐다. 그는 경영학도인 김윤섭 전 대표와 달리 영문학과를 졸업(1978년)했다. 그러나 경영학 학위 취득을 게을리하지 않고 2008년 서울대 AMP(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64세의 나이에도 성균관대 유학대학원을 다니는 등 학업 욕심이 많은 인물이다. 이 사장은 1978년 유한양행에 입사한 후 올해로 28년째 근무하고 있는 진정한 '유한 맨 2015.03.23
㈜대웅, 윤재춘 신임 대표이사 선임
대웅제약의 지주회사인 ㈜대웅은 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윤재춘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난영 사장은 일신상의 이유로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대웅 고문직을 맡게 됐다. 신임 윤재춘 대표이사(부사장)는 1959년생으로 서울디지털대학교 경영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테크노경영대학원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1985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공장관리센터장(상무), 경영지원본부장(전무)을 역임했으며 현재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고 있다. 2015.03.21
녹십자 일동제약 경영권 참여 무산
일동제약이 녹십자의 경영권 참여를 방어하는 데 성공했다. 일동제약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안을 놓고 2대 주주인 녹십자가 제안한 후보와 경합한 결과, 일동제약측 인물을 이사 및 감사 자리에 올려놓는데 성공했다.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일동제약에서 추천한 서창록 고려대 국제대학원 교수 선임 및 이정치 대표 재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녹십자는 허재회 전 녹십자 대표(현 송암메디칼 고문)를 사외이사 후보로 제안했으나, 이날 녹십자가 포기하면서 서창록 교수와 이정치 대표 선임건이 원안대로 승인됐다. 녹십자 측은 "참석 주주의 50% 이상의 표결에 관계 없이 일동제약이 제안한 안건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는 녹십자를 향한 일동제약 임직원들의 비판 및 시위, 기업사냥꾼으로 묘사되는 언론 기사 등이 녹십자에 부담으로 작용한 원인으로 풀이된다. △주총장으로 들어가는 윤원영 회장 녹십자 측은 "주주제안은 2대 주주의 당연한 권리인데도 2015.03.20
의사도, 영업사원도 불편한 리베이트 규제
"전 명함을 안 갖고 왔어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유럽계 다국적 제약사 PM이 명함을 건넨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간담회는 이 PM의 담당 제품을 홍보하는 자리였다. 이런 자리에 오면서 왜 그는 명함을 집에 뒀을까? 회사 내부규정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언론과 접촉할 수 있는 유일한 부서는 홍보팀이고, 메디컬 부서만 일부 의학적인 내용을 설명할 수 있다는 것. 외자사의 엄격한 시스템이야 잘 알려진 일이지만, 유연하게 대처했던 예전과 달리 최근 제약사들은 더욱 엄격하게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 리베이트 근절 자정선언 후 강화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CP) 때문이다. CP는 직원들의 윤리적 행동 기준을 규정한 제약사 내부 지침이다. 영업사원의 유도리, 알고보니 CP 위반 그러나 현실과 동떨어진 '보여주기식' 규정이 많아 제약사 직원과 고객(의사 등) 모두에게 불편을 초래한다는 지적이다. 한 다국적 제약사 A영업사원은 "필드에 적용할 2015.03.20
이정희 사장, 매출 1조 유한양행 새 수장
유한양행은 20일 제9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이정희(64) 부사장을 제21대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정희 사장은 1951년 생으로 영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유한양행에 입사해 병원영업부장(이사), 유통사업부장(상무), 마케팅 홍보 담당 상무(상무이사), 경영관리본부장(전무이사, 부사장) 및 총괄 부사장을 역임했다. 1951년 11월 2일 출생인 이 사장은 1978년 2월 영남대 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2008년 2월 서울대 AMP(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성균관대 유학대학원 과정을 이수 중이다. 유한양행뿐 아니라 한국얀센, 유한양행 계열사인 유한화학‧유한메디카‧유한재단 등에서 임원직을 역임한 바 있다. 신임 이정희 사장은 "오랜 세월 몸담은 유한양행의 전문경영인으로 선임되어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 최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서상훈 전무(재선임), 최재혁 전무 2015.03.20
셀트리온 새 사장 선임 … CEO체제 전환
셀트리온이 기우성, 김형기 사장을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전문경영인체제로 전환했다. 셀트리온은 20일 주주총회 후 열린 이사회에서 서정진 대표이사의 후임으로 기우성, 김형기 두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서정진 회장의 오너경영 체제로 운영되던 셀트리온의 첫번째 전문경영인 선임이다. △왼쪽부터 기우성 사장, 김형기 사장 기우성 신임 사장은 설립초기부터 생산, 임상 및 허가부문을 담당해온 현장형으로 세계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 허가를 진두지휘 했다. 김형기 사장은 전략기획 및 재무통으로 테마섹 등의 해외 투자유치를 주도하는 등 각 분야에서 그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되면 기우성 사장은 생산·품질·임상허가 부문을, 김형기 사장은 경영관리·재무·연구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이번 달 중 각각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전문경영인을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연구개발을 총괄하다 지난 2015.03.20
동화약품, 퀴놀론계 항균 신약 허가 획득
동화약품은 자사의 퀴놀론계 항균제 '자보란테(Zabolante)'가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자보란테는 성분명인 '자보플록사신(Zabofloxacin)'과 음악 용어인 '볼란테(Volante: 하늘을 날듯이 빠르고 경쾌하게)'라는 두 단어를 조합한 것으로 제품의 빠른 효과를 상징한다. 자보란테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세균성급성악화(ABE-COPD; Acute Bacterial Exacerbation of 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치료제로 허가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자보란테는 비임상 약효 평가에서 호흡기질환 관련균(폐구균, 헤모필루스균, 모락셀라균 등)에 우수한 항균력을 보일뿐 아니라 내성균주에 대해서도 높은 효능을 보였다. 동화약품은 국내 주요 35개 기관에서 진행한 임상 3상에서 ABE-COPD 환자 345명을 대상으로 자보란테의 5일 치료의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환자가 보고하는 ABE-COPD 호전 201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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