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막구균 백신 '메낙트라' 출시 1년
사노피 파스퇴르는 지난 22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수막구균 백신 '메낙트라' 출시 1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한국법인 의학부 김희수 상무는 강연에서 "수막구균 질환은 사망률이 높고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조기에 진단이 어려우며, 어떤 감염성 질환보다도 환자를 빠르게 죽음에 이르게 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캐나다 등 해외의 많은 학교에서 입학 조건으로 수막구균 백신 접종증명서를 요청할 정도로 학교나 기숙사 등 단체생활을 할 경우 발병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며 단체생활 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낙트라는 세계 최초 4가 수막구균 단백접합백신으로, 생후 9개월부터 만 55세까지 아시아에서 많이 발생하는 혈청형 A를 포함한 주요 4가지 수막구균 혈청형(A,C,Y,W-135)을 예방하는 단백접합백신이다. 수막구균 4가 단백접합백신 중에서는 생후 9~23개월에서 국내 유일하게 혈청형 A에 대한 효능효과를 입증 받아 작년 4월 출시했다. 2016.09.26
인플루엔자 초기 치료제 개발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회사인 에스티팜(대표이사 임근조)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로베르토 브루존)가 인플루엔자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 연구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로 침입하는 초기 단계를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것이다. 경기도 지원을 받아 올해 10월부터 총 3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성공적인 치료제 개발을 위해, 양사는 각 사의 장점인 에스티팜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버추얼(Open Innovative Virtual, OIV) R&D' 전략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기초과학 연구 역량 및 '페노믹스크린(PhenomicScreenTM)'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에스티팜의 OIV R&D는 효율적인 신약개발 전략으로, 최소의 내부핵심역량 투입으로도 다양한 외부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연구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 페노믹스크린 기술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자체 구축한 이미지 기반의 약효 탐색 기술로, 신속하게 2016.09.26
천식 신약, 중증 호산구성 다양한 증상 개선
테바의 새로운 천식 단일클론 항체 주사제 '싱케어(레슬리주맙)'가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의 조절되지 않는 다양한 증상을 개선했다.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는 9월 3~7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6 유럽호흡기학회(ERS)에서 발표됐다. 발표에 따르면 레슬리주맙은 위약 대조군과의 효능을 비교한 글로벌 3상 임상 연구(BREATH)에서 세계천식기구(GINA) 가이드라인 4, 5단계 환자 953명의 ▲천식 악화 감소 ▲폐 기능 ▲삶의 질 ▲천식 증상에 있어 유의미한 개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천식기구 가이드라인은 환자의 임상특성, 조절 상태에 따라 1부터 5단계까지의 치료전략을 적용하고 조정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단계가 높아질수록 조절이 어려우며 3단계부터 중증 이상으로 본다. 이번에 발표된 연구 결과는 전체 3상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 중 GINA 4, 5단계 환자만을 선별한 사후분석(post-hoc analysis) 결과다. 특히 천식은 진행성 질환으로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 2016.09.26
한국 동반진단 이슈 가시화
한국에프디시법제학회(회장 이범진)는 오는 30일 서울 노보텔앰버서더강남에서 정책포럼을 연다. 'Value 기반 의료 1.0: 동반진단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동반진단과 표적치료제를 포함한 value 기반 의료의 국내 도입과 이에 따른 정책 마련의 필요성과 이와 관련된 다양한 이슈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서울대 약대 신영기 교수와 고려대 약대 최상은 교수가 각각 '동반진단 도입을 위한 정책 마련의 필요성' 과 'Payer 입장에서의 의료 : 동반진단과 표적치료제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이대호 교수(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를 좌장으로 학계에서는 조병철 교수(연세대 의대 종양내과), 이건국 교수(국립암센터 폐암센터), 신영기 교수(서울대 약대), 산업계에서는 김지윤 상무(한국MSD), 정부기관에서는 김한숙 사무관(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 오현주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처 체외진단과), 박윤주 과장(식품의약품안전처 유전자재조합의약품과 2016.09.26
고혈압 목표혈압 낮추자? "아직은…"
목표 혈압 수치를 낮춰야 하는지에 대한 뜨거운 논쟁의 장을 연 '스프린트(SPRINT) 연구' 관련, 국내 전문가들은 아직 추가연구 및 논의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한고혈압학회 가이드라인상의 목표 혈압인 140/90mmHg이 현재로선 적절하다는 것이다.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ISH) 조직위원회 김철호 조직위원장(분당서울대병원)은 25일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스프린트 연구에 대한 해석은 의료진마다 다르다"고 언급했고, 김종진 사무총장(강동경희대병원)은 "추가 논의가 필요하며, 목표혈압을 낮춰야 할지에 대한 고혈압학회의 합의된 의견은 없다"고 밝혔다. 현민수 홍보위원장(순천향대 서울병원) 역시 "스프린트 연구가 흥미로운 논쟁의 대상인 것은 사실인지만, 현재로선 고혈압학회가 제시한 목표치가 맞다.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른 목표혈압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가 연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의 주도 아래 진행된 스프린트 연구는 미국심장학회가 발표한 혈압수치를 낮출 2016.09.26
당뇨환자 80% "야간저혈당 두렵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 올에몹스콥베크)은 최근 개원의 심포지움에서 전 세계 당뇨병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야간 저혈당에 대한 글로벌 리서치 'The World Awake' 결과를 발표했다. 'The World Awake'는 국제당뇨병연맹(IDF)과 노보 노디스크제약이 공동으로 진행한 글로벌 리서치로, 야간 저혈당이 당뇨병 환자들의 수면 양상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2013년 7월부터 9월까지 7개국(아르헨티나, 캐나다, 프랑스, 인도, 일본, 스웨덴, 영국)에서 제 1형 또는 2형 당뇨병 환자 13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리서치의 주요 발견점은 당뇨병 환자인 응답자 중 80% 이상이 야간 저혈당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이다. 응답자 대부분이 야간 저혈당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절반 이상(55%)이 중증도 이상의 수준을, 25%는 심각한 수준의 걱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전체 응답자의 75%가 야간 저혈당에 대한 걱정 2016.09.23
LG-사노피 쟁점 '의사 방문자료'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의 판권을 두고 LG생명과학과 소송을 벌이는 사노피아벤티스가 법원에 '제미글로 홍보 입증자료'를 제출키로 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7민사부는 23일 사노피가 LG생명과학 및 대웅제약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두 번째 변론에서 사노피에 이 같이 요구했다. 이 소송은 LG생명과학의 '제미글로' 영업을 맡던 사노피가 "LG생명과학이 계약기간 만료 전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했다"면서 지난 1월말 제소한 사건이다. 사노피는 "일방적인 해지통보로 물질적·정신적 손해를 입었을뿐 아니라 LG는 합당한 보수도 지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고, LG는 "사노피가 계약을 불이행해 당연해지 요건에 부합했다"는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변론에서 LG는 사노피에 홍보 및 영업활동을 제대로 했다는 입증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사노피 영업사원의 병·의원 방문율이 계약 내용보다 미미하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LG가 직접 세지딤스트레티직데이터(CSD, 제3기관의 2016.09.23
싱귤레어, 비염 1차로 왜 못쓰나
소아 알레르기 비염 환자에게 항류코트리엔제를 1차 치료제로 처방할 수 있도록 보험급여 기준을 수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한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와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이 같은 내용의 급여기준 개선을 요청했다. 항류코트리엔제는 알레르기 비염의 중요한 염증매개체인 류코트리엔이 수용체에 작용하는 것을 차단하는 약제로, '싱귤레어(성분명 몬테루카스트)'가 대표 약물이다. 현 급여기준은 알레르기 비염 초진 환자에 항히스타민제를 먼저 사용한 후 코막힘 증상이 호전 없을 때 2차적으로 항류코트리엔제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항히스타민제가 소아 알레르기 비염의 주증상인 코막힘 개선에 효과가 적다는 것을 간과한 급여기준이라는 지적이다. 성인과 달리 소아는 내원 환자의 70%가 코막힘을 호소한다. 코막힘은 수면장애, 감정기능 장애 등 일상생활의 질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무엇보다 먼저 조절해야 하는 가장 불편한 증상이다. 소청과의사회는 "코막힘 증상에 가장 2016.09.23
시작부터 낮은 저혈당
"입증된 혈당 조절 효과와 시작부터 낮은 저혈당 발생률을 확인했다." 독일 뮌헨 슈바빙시립병원 당뇨병 내분비학과장인 로버트 리첼 교수(사진)는 22일 차세대 기저인슐린 투제오(인슐린글라진 300IU)의 허가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리첼 교수는 투제오 3상 임상인 에디션(EDITION) 1, 2, 3의 메타분석 연구책임자다. 작년 8월 국내 허가된 '투제오'는 란투스와 동일한 성분으로, 피하 투여 후 생성되는 데포(Depot, 저장소)의 크기가 란투스보다 작아 체내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방출된다. 그 결과,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비 인슐린 혈당강하제나 식후 인슐린 요법과 투제오를 병용투여 했을 때, 낮과 밤 모든 시간대에 란투스 대비 확인된 저혈당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EDITION2 연구에서는 인슐린 투여 시작 시점부터 초기 8주까지 확인된 야간저혈당(≤70 mg/dL[≤3.9 mmol/L]) 또는 중증 저혈당 발생률(00:00시~05:59시) 2016.09.22
종근당, 베트남-르완다 등록금 전액 지원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베트남과 르완다 현지 장학생 32명을 선발해 지원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1일 베트남 호치민대학에서 쟌흥(Tran Hung) 호치민 약학대 학장과 윙 땅 화(Nguyen Dang Hoa) 하노이 약학대 학장 등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해외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올해 선발된 호치민 의약대와 하노이 약대 장학생 각 10명씩 20명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글로벌 리더 장학생으로 선발돼 성균관대와 가천대 대학원에 재학중인 베트남 학생 2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 등을 제공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해부터 시작한 해외 장학생 초청행사도 지속한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일주일간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베트남과 르완다는 현재 빠른 경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앞으로의 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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