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학상 후보자 공모, 중개부문 신설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제약은 오는 7월 31일까지 제 14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 화이자의학상은 대한민국의학학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대한민국 의학발전 및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한 의학자를 발굴하고 의료계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1999년에 제정됐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부문과 함께 '중개의학' 부문이 새로 추가되어 총 3개 부문에서 논문을 모집한다. 중개의학상 수상자는 기초 의학 분야의 연구 내용을 임상 연구에 접목했거나 혹은 그 연구 결과가 임상 응용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 논문의 연구자로 선정된다. 응모 대상은 대한민국 의사면허 소지자이거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소속의 의과학자다. 제출 서류는 ▲수상 대상 연구 논문 1편(2014. 8. 1 ~ 2016. 7. 31 사이에 발표된 논문) ▲관련 논문 1편 이상(최대 5편, 해당 전공분야의 논문을 모두 포함하며, 최 2016.06.07
보령, 릴리의 주1회 당뇨병 치료제 공동판매
보령제약과 한국릴리는 주 1회 투여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유사체 '트루리시티(성분명 둘라글루타이드)'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위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보령제약과 한국릴리는 각 사의 마케팅-영업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 5월 국내 최초 급여 출시된 주 1회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트루리시티 외에도 항암제 '젬자'를 공동영업 한 바 있다. 트루리시티는 장기 지속형(Long-acting) GLP-1 유사체로 일주일에 한 번, 한 번의 클릭만으로 단독요법부터 인슐린 병용까지 치료 단계별로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됐다. 특히 기존 GLP-1 유사체 대비 주 1회 투여로 주사 투여 횟수를 줄였으며, 주사 바늘이 보이지 않고 복용량 조절이 필요 없는 펜 타입으로 환자들의 치료 편의성을 높여 주목받고 있다. 보령제약 최태홍 사장은 "보령제약은 자사 2016.06.07
렐바엘립타, COPD 악화 감소 효과 입증
임상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대규모 COPD 연구 결과 '렐바 엘립타' 치료 환자의 중등증 및 중증 악화 발생률이 대조군보다 낮다는 것을 확인했다. GSK는 최근 COPD 환자 2802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무작위 임상 'Salford Lung Study(SLS)'의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COPD 치료제 '렐바 엘립타100/25mcg(성분명 플루티카손 프루에이트(FF)/빌란테롤(VI), FF/VI)'는 일상적인 임상진료 환경에서 타 치료요법에 비해 환자의 악화 감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렐바 엘립타의 대조군으로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치료제로 단독‧2제‧3제 지속형 뮤스카린 길항제(LAMA), 지속형 베타2 작용제(LABA), 흡입형 코스티코스테로이드(ICS)를 포함했다. 일차 유효성 분석에서, 렐바 엘립타100/25mcg로 치료 받은 환자들은 대조군에 비해 중등증 또는 중증 악화 발생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8.41% 감소했다. 2016.06.07
비만약, 식욕억제제가 주도
13년 만에 미국 승인을 받은 '벨빅'의 등장으로 비만 치료제 처방이 다시 활기를 찾았지만, 그 면면을 보면 식욕억제제 시장은 커지고 지방흡수억제제는 작아지는 모양새다. '벨빅'이 출시된 지난해 1분기와 올해 1분기의 주요 비만약물 실적(IMS 데이터)을 비교한 결과, 10개 품목 매출은 1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2% 증가했다. 시부트라민 퇴출 이후 가라앉았던 비만 치료 시장이 FDA에서 장기 안전성 및 효과를 인정받은 '벨빅' 출시 후 활발해 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성장을 주도한 것은 '벨빅'을 중심으로 한 식욕억제제다. 로카세린 성분의 '벨빅(37억원)'은 출시 당시보다 45.8% 성장했고, 펜디메트라진 성분의 '푸링(21억원)'은 13.5% 증가했다. 펜터민을 주성분으로 한 '디에타민(20억원)', '푸리민(14억원)', '휴터민(10억원)'도 성장률이 각각 16.1%, 10.5%, 24.6%로 두 자릿 수 이상 성장했다. 반면, 음식물의 체내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2016.06.07
헬스케어에 뛰어든 대기업들
삼성, SK그룹 등 재벌기업들이 헬스케어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재벌 기업들의 헬스케어 사업 추진 사항이 공개되고 있거나, 그 방향성이 확인되고 있다. 삼성, SK, CJ 외에도 KT&G, 삼양사 등 대형기업들이 헬스케어 사업 강화 혹은 진입에 대한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미래에셋대우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재벌 기업들의 이러한 움직임이 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들 기업들 중 삼성과 SK를 주목한다. 글로벌 제품 상업화에 있어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2014년 11월 발간한 '2015 헬스케어 전망 보고서'를 통해 삼성의 헬스케어 산업 진출 포부를 밝힌 후, 최근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상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의약품 위탁계약생산(Contract Manufacturing Organization, CMO)을,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맡고 있다. 삼성은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후발 업체였 2016.06.04
제약 CEO, 김영란법 앞두고 윤리경영 다짐
한국제약협회는 3일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국민권익위원회 곽진영 부위원장을 초빙, '윤리경영 CEO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9월 시행예정인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부정청탁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제약업계 최고경영자들에게 법안의 취지와 내용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경호 회장은 축사에서 "제약기업들이 윤리경영을 확립하기 위해 준법경영 프로그램을 도입, 운용하는 등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오는 9월28일부터 발효되는 부정청탁금지법이 제약산업 윤리경영 문화 확산에 또 하나의 도전이 될 것인만큼 오늘 강연이 이 법에 대한 이해를 넘어 제약산업의 준법·윤리경영이 더욱 단단해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청렴선진국을 향한 노력과 성과'라는 제목으로 기조강연에 나선 곽진영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민관을 아우른 반부패 청렴에 대한 중요성을 강하게 제기했다. 곽 부위원장은 "우리나라 청렴지수는 100점 만점 기준으로 50 2016.06.03
가다실 가격 인상, 서바릭스는 인하
자궁경부암 백신의 국가필수예방접종(NIP)을 위한 1차 입찰에 실패한 정부가 공급가와 물량을 재조정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일 조달청을 통해 2가 인유두종바이러스 백신 '서바릭스(제조사 GSK)'의 재입찰 공고를 냈다. 이번 2차 공고에서는 '서바릭스' 공급물량을 기존 6만개에서 7만 5천개로 25% 늘리되, 공급가격을 5만 7160원에서 5만 4541원으로 4.6% 낮췄다. 앞서 1일 재공고한 4가 백신 '가다실(제조사 MSD)'의 공급물량은 1차 24만개에서 225만 5천개로 6.3% 줄이되, 가격을 5만 8580원에서 6만 1230원으로 인상한 바 있다. 이는 제약사와의 공급단가 협상 실패로 1차 입찰에 실패한 질병관리본부가 두 번째 내민 카드다. 1차 입찰이 유찰되면서 당초 정부의 계획인 6월 초 무료접종 시행이 불발됐고 이로 인해 원성을 사고 있기 때문. 두 회사 사이에서 가격을 물량을 재조정한 만큼 이번에는 낙찰에 성공, 6월 중순부터는 시행하겠다는 게 질병관리본부의 의지다 2016.06.03
녹십자랩셀, 유전자 변형 NK세포치료제 개발
녹십자랩셀이 유전자 치료제 분야 세계최고의 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항암 세포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랩셀은 유전자 치료제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영국 소재의 옥스포드바이오메디카(대표 존 도슨, 이하 OXB)와 '차세대 유전자 변형 항암 NK세포치료제' 연구개발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항암 치료목적의 새로운 신약개발을 위해 임상으로 검증된 각 사의 핵심기술을 공유하고 공동연구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옥스포드바이오메디카는 면역세포의 유전자 변이에 특화되고 임상으로 입증된 바 있는 자사의 렌티바이러스벡터 유전자 전달 플랫폼을 녹십자랩셀과 공유한다. 또 세포변이 유전자치료관련 GMP생물공정 뿐아니라 임상개발 관련 전문적인 노하우, 규제업무의 전문성을 지원할 예정이며, 녹십자랩셀은 임상으로 입증된 자사의 NK세포 생산 플랫폼 기술을 공동연구를 위해 제공할 계획이다. 녹십자랩셀 황유경 연구소장은 "최근 환자에게 주입되는 치료용 2016.06.03
"새 패러다임 혁신신약 공급"
"항암제 '키프롤리스'와 '블린사이토'를 시작으로 혁신적인 신약을 한국에 공급하겠다." 혁신 바이오신약을 개발하는 매출 20조원 상당의 암젠(AMGEN)이 국내에 터전을 마련하고, 본격적으로 한국 진출에 나섰다. 암젠코리아는 2일 서울 역삼동의 새 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내 시장 진출 포부를 밝혔다. 지난 1월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정회원으로 가입한 암젠코리아는 의학부, 영업부, 마케팅부, 대외협력부 등의 부서와 30여명의 조직원을 갖췄다. 지난 4월에는 급성 림프모구성 백혈병 치료제 '블린사이토(성분명 블리나투모맙)'를 출시한 데 이어, 5월에는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키프롤리스(카필조밉)'를 출시했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이뿐 아니라 올해 안에 GSK로부터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데노수맙)'·'엑스지바(데노수맙)'와 대장암 치료제 '벡티빅스(파니투무맙)' 판권 회수를 완료해 발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의료진 대상 교육전략 ▲브랜드 포지 2016.06.03
제약협회, 정부 기관과 특허정보 교류 강화
의약품 허가-특허연계제도 도입으로 의약품 지적재산권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제약협회가 정부 기관과의 지재권 정보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한국제약협회는 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특허청과 업무협약 갱신 체결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앞으로 연구개발과 관련한 지식재산권, 국내‧외 의약품 관련 지식재산권 분쟁정보, 국내‧외 제약산업 현황 및 의약품 허가관련 정보를 교류하게 된다. 또 국내‧외 제약관련 최신기술 정보와 기술자문, 국내‧외 지식재산권 관련 법‧제도에 관한 정보, 특허판례 및 지식재산권 주요 이슈에 대한 정보도 지속 공유할 예정이다. 지식재산권 및 제약기술 관련 공동 교육과 세미나도 가질 계획이다. 제약협회와 특허청은 업무협약 갱신 체결식에 앞서 국내 제약업계의 글로벌진출과 특허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2016 제약산업 RnBD & IP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이행명 제약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지난 한 해에만 연매출 1억달러를 넘는 블록버스터 바이오 201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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