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게이트뉴스 박도영 기자] LG화학은 최근 유럽에서 열린 유럽류마티스학회 연례학술대회(EULAR 2018)에서 부스전시를 통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허가받은 유셉트를 선보여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유셉트는 엔브렐(Enbrel, 성분명 에타너셉트)의 바이오시밀러다.
올해 71회째 맞는 EULAR은 지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돼 130여개국 류마티스 전문의, 보건 전문가 등 학계와 산업관계자 등 1만 4000 여명 이상 참가했다. LG화학은 새로운 타입의 프리필드시린지와 류마티스 환자의 사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시킨 자체 디자인한 오토인젝터를 선보여 많은 의료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LG화학은 학회 부스를 통해 3상임상 결과 대조약과 비교해 유효성과 안전성의 동등함은 물론 추가 연장임상을 통해 100주까지 유효성과 안전성이 유지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은 첫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와 함께 우리나라 의약품 개발 기술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유셉트는 5월말 일본 출시에 이어 한국에서는 6월 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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