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5.01.01 15:09최종 업데이트 25.01.0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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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안나 후보 "한방사 협회는 불법의료 조장 중단하라"

"한방사들의 내로남불 행태, 무면허 의료행위, 비과학적 궤변 대응할 것"


대한의사협회 회장 기호 5번 최안나 후보가 대한한의사협회의 불법의료 조장 행태에 대해 비판했다.

한의사협회 의약무정책국은 최근 면허 범위 밖의 전문의약품인 '에피네프린'과 '클로르페니라민'을 실제로 비치하는지 그리고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지 묻고, 사용권 확보의 필요성을 답하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최 후보는 "이미 지난 11월 법원 판결을 통해 한의사 전문의약품 사용은 면허 범위 밖임이 명백해졌음에도, 이러한 악의적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다분히 특정 목적을 갖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한방사들은 이전 에페드린을 주 성분으로 하는 ‘마황’을 건강원에서 다이어트용으로 판매하는 것에 대해 불법유통이라며 강하게 비난한 적이 있다. 한방사 지도 하에 사용하지 않을 시 심근경색, 뇌출혈, 정신질환, 급사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이유였다"고 했다. 

이어 "에피네프린 역시 오남용 시 멀쩡한 사람을 심정지로 만들 수 있다. 에피네프린 사용 경험 조사는 한방사들이 불법의료행위를 하고 있음을 스스로 자인하겠다는 것 아닌가? 무슨 근거로 사용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최 후보는 "의사와 한방사는 서로 면허된 범위 내에서만 의료행위를 하며, 각자의 교육기관에서 학습한 내용을 근거로 전문의약품과 한약을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며 "한방사들의 내로남불 행태, 무면허 의료행위, 비과학적 궤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건보재정을 축내는 이들의 실체를 밝혀 몰아내는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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