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의료사안을 감정하는 전문가 중심의 (가칭)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설립을 추진한다.
17일 의협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가칭)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설립준비 TFT 구성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 주제발표는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설립 추진방안(정성균 대한의사협회 기획이사), 독일의료분쟁조정제도와 감정위원회 운영 (김기영 고려대학교 좋은의사연구소 연구교수) 순으로 마련된다.
패널토의는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유석희 심사위원장, 동아일보 이진한 의학전문기자, 대한의사협회 김해영 법제이사, 대검찰청 박대환 연구관, 대한의사협회 민양기 의무이사, 차의과대학교 강남차병원 산부인과 정용욱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의협은 “환자의 권리보호와 의료인의 정당한 진료권 보장을 위해 국내 의료감정을 선도하는 의료전문가 단체로서 역할을 하겠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바람직한 의료감정기구의 설립 추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의협은 지난달 (가칭) 대한의사협회 의료감정원 설립 준비를 위해 TFT를 구성·운영했다. TFT는 상임이사 6인, 의료정책연구소 1인, 중앙의료사안감정심의위원 2인, 대한개원의협의회 1인 등으로 구성했다.
의협은 11월 30일 TFT 첫 번째 회의를 진행해 의료감정원 설립의 독립성과 의료감정원의 미션과 비전, 명칭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했다. 토론회 당일에 TFT 2차 회의를 연다.
의협은 “이는 국내 최초의 전문적인 의료사안 감정 단체다. 국민의 의료서비스 이용의 확대에 따른 다양한 의학적 감정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고 신속성, 공정성, 전문성을 갖춘 국내 최고의 의료사안 감정기관으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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