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5.18 16:26최종 업데이트 23.05.18 16:26

제보

AI기반 신약 개발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 증권신고서 제출…7월 상장 예정

자체 AI 케미버스를 활용한 파이프라인 다각화로 신성장동력 확보 예정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가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2016년 설립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AI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한 차별화된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다. 케미버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적은 리소스를 갖고 단시간에 새로운 약물 파이프라인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가지고 있다. 현재 케미버스는 파이프라인의 연구개발 과정에서 탐색, 유도물질 도출, 후보물질 도출, 임상시험 등의 단계에 활용되고 있으며, 정확하고 효율적인 신약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주력사업은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이다. 확보한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과 항암제 치료물질인 ‘PHI-201’(pan-KRAS 저해제), ‘PHI-501’(악성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삼중음성 유방암)등이 있다. PHI-101은 연내 1상을 완료하고 2상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

나아가 AI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여러 질환에 유효한 약물구조를 설계하고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 윤정혁 대표는 “신약개발은 오랜 기간이 소요되지만 완성되면 많은 환자의 아픔을 덜 수 있다”며 “상장과 꾸준한 신약 개발을 통해 다양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이번 상장을 통해 공모하는 총 주식 수는 140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4000~1만8000원으로 조달되는 공모금액은 196억~252억 원 규모다. 6월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 달 20~21일 청약을 실시해 7월 내 상장을 목표로 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댓글보기(0)

전체 뉴스 순위

칼럼/MG툰

English News

전체보기

유튜브

전체보기

사람들

이 게시글의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