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22) 참여...항암제 순응도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임상연구
디지털치료제 기업 올라운드닥터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amsung Developer Conference, SDC) 2022’에서 삼성전자 DX(Device exXperience) 부문의 선행 연구개발 조직인 삼성리서치 데이터리서치(Data Research)팀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삼성 헬스스택(Samsung Health Stack)프로젝트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라운드닥터스는 항암제 순응도 개선을 위한 디지털 치료제 플랫폼인 캔모어(CanMore)를 준비 중이다. 또한 삼성 헬스 스택을 활용해 캔모어의 안드로이드와 웨어(Wear) OS 환경에서 삼성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비롯한 다양한 메디컬 웨어러블 디바이스들의 연동이 가능하도록 통합 API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올라운드닥터스 고수진 이사(울산대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디지털 치료제 캔모어는 항암치료 과정을 실시간 추적-관리해 항암제 부작용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다. 항암치료로 고통 받고 있는 암환자들과 항암제 부작용의 관리에 전력을 쏟고 있는 의료진들 모두의 기대가 큰 만큼 내년 상반기 다기관 임상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DC2022에 참석한 올라운드닥터스 김명수 이사는 "삼성전자와의 프로젝트는 의료 현장에서 환자의 질병-증상 데이터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데이터 간의 오차를 분석, 보정할 수 있는 백엔드 서버 구축이라는 측면에서 캔모어의 서버 알고리즘을 더욱 견고하게 보완해 줄 것"이라고 했다.
올라운드닥터스는 지난 2021년 5월 창업한 디지털 치료제 회사로 전문 의료지식과 프로그램 개발 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KT-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넥스트점프업(Next Jump-Up)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 6월 프리A투자 유치를 달성했다. 디지털 치료제 플랫폼인 캔모어는 먼저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시작으로 추후 난소암 등의 여성암으로 대상을 확장할 계획이며, 또한 다양한 제약회사들과 협업을 통해 약제 부작용 추적, 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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