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12.05 16:47최종 업데이트 22.12.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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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국가들, HIV 공중보건 아젠다에 다시 포함하고 근절해야"

HIV Care Continuum & Beyond 운영위원회 신규 백서 '아시아의 새로운 시대' 발간


HIV Care Continuum & Beyond(HIVCCB) 이니셔티브가 6개 아시아 국가에서의 HIV 현황을 분석하고 오랜 전염병의 근절을 위한 현대적, 커뮤니티 주도적 해결책을 요구하는 문서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백서 제목은 ‘HIV Care Continuum & Beyond: 아시아의 새로운 시대’로 3일 온라인 포럼에서 발간됐으며 HIV 근절, 치료 개선, 감염인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중국,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한국에서의 노력을 진단한다. 이번 백서는 6개 국가 전반의 HIV 커뮤니티 및 전문가와의 협의, 폭 넓은 문서 검토에 따라 발간됐으며 HIV 예방의 우선순위가 얼마나 낮아지고 안일하게 여겨지는지, 그리고 HIV 대응이 후퇴된 일부 사례들을 설명한다.

지난해 아태지역에서는 26만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UNAIDS 자료에 따르면 필리핀과 말레이시아에서 특히 신규 HIV 감염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태지역에서 현재 600만명 HIV 감염인 중 약 1/3 정도가 치료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태지역의 21개 국가 중 7개 국가에서는 청년층의 신규 HIV 감염이 급증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약 1400만 HIV 감염인구는 50세 이상에 해당했다.

현재 도전과제에 대응하기 위해 HIVCCB 운영위원회는 아시아 지역 내 임상의, 연구원, 옹호자를 포함한 12인의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낙인과 차별, HIV 예방, HIV 검사, 진단, 치료, 삶의 질 등 중요한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14개의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HIVCCB 운영위원회를 대표해 공동의장이자 APCOM 재단의 미드나잇 푼카세트와타나 (Midnight Poonkasetwattana) 상임이사는 "아시아에서 HIV 전염병을 근절시키고 95-95-95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촉진시키기 위해 HIV 전문가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그룹의 일부가 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결정적으로 HIVCCB는 낙인과 차별, HIV 예방, HIV 감염인과 고위험군의 삶의 질과 같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표준적 임상적 초점을 너머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이니셔티브의 중심에는 운영위원회가 대표한 HIV 감염인과 고위험군을 포함하는 커뮤니티가 있다"면서 "커뮤니티에 정치적인 의지와 투자가 필요하다. 특히 낙인과 차별의 도전과제에 맞서기 위한 전략으로 커뮤니티가 주도하는 서비스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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