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전문기업 한국알콘은 새로운 인공수정체 플랫폼 '클라레온 (Clareon)' 출시 기념 전국 로드쇼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7일 서울에서 진행된 첫 번째 오프라인 로드쇼에는 안과 전문의 약 80명이 참여했다.
클라레온은 선명함(clarity)과 지속(on)을 의미하는 영어 단어의 합성어다. 전 세계 1억2000만 안 이상에 삽입된 아크리소프(AcrySof)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클라레온 인공수정체는 엣지(Edge) 디자인으로 야간 빛 번짐을 줄이고, 비구면 디자인 및 청색광 필터링 기술로 야간 시기능을 높이며 높은 굴절안정성 및 소절개 등의 특징을 갖는다.
삼성서울병원 정태영 교수는 ‘클라레온 단초점 인공수정체’에 대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며 클라레온의 더욱 개선된 렌즈 재질에 주목했다. 기존 아크리소프 플랫폼의 장점을 유지하기 때문에 안과 의료진으로서 수술 시 익숙한 방식으로 수술을 이어갈 수 있으며, 렌즈 표면이 한층 매끄러워지고 재질의 장기적인 안정성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리뉴서울안과 김명준 원장은 다초점 인공수정체인 ‘클라레온 팬옵틱스’에 대한 초기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 시 중요한 ‘ㄱ,ㄴ,ㄷ(각막, 난시, 도수)’ 을 잘 살펴야 한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측면에서 클라레온 팬옵틱스가 노안교정용 인공수정체로서 필요한 요소들을 적합하게 갖췄다고 평가했다.
한국알콘 관계자는 "알콘의 진보된 인공수정체인 클라레온을 국내 신규 출시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국내 안과 의료진들에게 백내장에 대한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환자들에게 더욱 선명한 시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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