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2.23 12:14최종 업데이트 23.02.2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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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증환자 한의과 자보 진료비, 의과 비해 3배 가량 높아

입원일수 의과 75만일 대비 한의과는 128만일…외래 기준으론 진료비 4.2배

사진=대한의사협회 자동차보험위원회

[메디게이트뉴스 하경대 기자] 경증환자에 대한 한의과의 자동차보험진료가 비용대비 효과성에서 2~3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의협 자보위원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작년 6월에 발표한 '2021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의 자동차보험질병 소분류별 다발생 순위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의과가 의과에 비해 진료비, 입원일수, 건당진료비 부문 모두 높게 나타나 비용면에서 지출이 높았다.

의과와 한의과의 질병 소분류별 다발생 입원 및 외래 모두 1순위는 목부위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상병(S13), 2순위는 요추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 염좌 및 긴장 상병(S33)이었다.

구체적으로 입원 기준으로 S13 상병의 경우 의과 환자수가 한의과 환자수에 비해 높음에도 불구하고, ▲ 진료비는 의과(902억3730만1000원) 및 한의과(2168억7826만9000원)으로 한의과가 의과 대비 240%(2.4배)였다.

▲ 입원일수는 의과(75만9028일) 및 한의과(128만7008일)로 한의과가 의과 대비 169.6%(1.7배)였고 ▲건당진료비도 2.7배 차이를 보였다. 

S33 상병의 경우에는 비슷한 환자수에도 ▲진료비는 의과(466억9124만원) 및 한의과(167억75072만7000원)으로 한의과가 의과 대비 359%(3.6배)였고 입원일수는 의과(32만7637일) 및 한의과(102만5331일)로 3.1배, 건당진료비는 3.2배였다. 

외래 기준으로는 환자수는 비슷했으나, S13 상병의 ▲진료비는 의과(999억1105만3000원) 및 한의과(4231억3672만1000원)으로 한의과가 의과 대비 423.5%(4.2배)였다. 

▲내원일수는 의과(284만7241일) 및 한의과(554만7479일)로 한의과가 의과 대비 194.8%(1.9배) 차이를 보였다. 

의협 자보위원회는 "분석 결과에서 볼 수 있듯이, 자동차사고의 다발생 상병 1, 2순위에서 비슷한 환자수에도 불구하고, 한의과가 의과 대비 입원 및 내원일수가 많고 건당진료비도 2배 이상 높다는 것이 명확히 입증됐다"며 "의과가 한의과보다 합리적 진료와 예후 및 비용효과적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보위 이태연 위원장은 “경증환자의 장기입원 등의 문제가 한방 자보진료비 급증 및 자동차보험료 인상의 주요원인으로 작용했다”며, “올바른 자동차보험 진료체계 확립을 통해 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의협 자동차보험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경대 기자 (kdha@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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