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5.05.19 13:23최종 업데이트 15.05.1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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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작은데 피터지는 경쟁

중외, 고지혈+고혈압 복합 경쟁 가세

피타바스타틴+발사르탄 복합제 국내 최초 출시

JW중외제약이 고지혈증+고혈압 복합제 경쟁에 가세했다.
 
JW중외제약은 19일 고지혈증+고혈압 복합제 '리바로브이'를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리바로브이'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에 고혈압 치료 성분 '발사르탄'을 합친 복합제다.
 
이로써 '리바로브이'는 6번째 고지혈+고혈압 복합제가 됐다. 고혈압 환자의 40% 이상은 이상지질혈증(고지혈)을 동반하고 있어 최근 2개 치료 성분을 합친 복합제들이 시장에 속속 나오고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이 지난 2006년 최초 고지혈증+고혈압 복합제 '카듀엣(암로디핀+아토르바스타틴)'을 출시한 이후 2013년 12월 한미약품이 '로벨리토(이르베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2014년 4월 대웅제약이 '올로스타(올메사탄+로수바스타틴)'·LG생명과학이 '로바티탄(발사르탄+로수바스타틴)', 올해 2월 유한양행이 '듀오웰(텔미사르탄+로수바스타틴)'을 출시한 바 있다.
 
시장 규모는 아직 크지 않다. 선발주자인 화이자가 연 200억원을 가진 가운데, 후발주자인 국내 제약사들이 조금씩 시장점유율을 넓히는 모양새다.
 
국내사 중에서는 한미약품(로벨리토)이 월 7~10억원 처방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이어 대웅제약(올로스타)이 월 처방액 6~8억원으로 따라잡는 구조다. 유한양행 '듀오웰'은 올해 2월 1억원으로 출발해 4월 3억원으로 올랐다.
 
시장 규모가 크지 않은 것은 의료진은 고혈압과 고지혈증 각각을 치료할 때 선호하는 약물이 있는데 이러한 처방패턴에 변화를 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으며, 막강 영업력의 제약사들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JW중외제약 역시 막강 영업력을 가진 회사 중 하나다. 중외제약은 자체 개발한 고지혈증 치료 신약 '리바로(피타바스타틴)'를 보유하고 있다.
 
'리바로브이'의 특징은 피타바스타틴 성분을 사용해, 당뇨병 환자 혹은 발병 위험이 있는 환자에게 안전하게 권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타바스타틴은 국내 대사증후군 환자 164명을 대상 임상시험(PROPIT STUDY)에서 대사증후군 개선과 당뇨병 예방효과를 입증했다. 리바로브이의 고혈압 성분인 발사르탄 역시 당뇨병 발생 감소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
 
중외제약 관계자는 "피타바스타틴과 발사르탄은 당뇨병에 안전한 유일한 복합제"라며 "당뇨병 고위험군 환자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다른 제품에 비해 높은 보험약가는 시장 진입의 장애로 작용할 수 있다. 리바로브이 약가는 용량에 따라 1086원~1548원이다.
 
이는 한미약품(로벨리토) 998~1497원, 대웅제약(올로스타) 762~1394원, 유한양행(듀오웰) 692~1259원, LG생명과학(로바티탄) 791~1394원에 비해 약간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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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연주 기자 (yjsong@medigatenews.com)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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