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6.13 16:53최종 업데이트 23.06.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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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블러드, 이엔셀 MOU 맺고 수혈용 혈액 체외 생산 본격화

인공 혈액의 비임상 시료 및 임상 1, 2상 시료 생산 협약

사진: (왼쪽부터) 아트블러드 백은정 대표이사, 이엔셀 장종욱 대표이사.

수혈용 인공혈액 생산 기업 아트블러드와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기업 이엔셀이 ‘수혈용 인공혈액 대량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아트블러드는 이엔셀이 보유하고 있는 세포유전자치료제 대량생산시스템을 활용해 수혈용 인공 적혈구 임상시료 생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헌혈에만 의존하는 기존 혈액 공급 시스템이 한계에 도달하면서 바이오 공장에서 수혈용 혈액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체외에서 생산된 혈액은 기능적인 면과 구조적인 면이 모두 헌혈에 의해 획득한 혈액 세포와 동등하거나 더 우수할 것으로 보고됐다.

아트블러드 백은정 대표는 "이엔셀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아트블러드가 보유한 수혈용 혈액 체외 생산 기술에 이엔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GMP 생산 경험이 더해져 인공혈액의 상용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양사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국가 차원의 혈액 공급의 안정화에 기여하고 인공혈액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엔셀은 2018년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교원 겸직으로 창업한 기업으로 CAR-T와 같은 세포유전자치료제를 포함해 15개 고객사, 25개 프로젝트를 위탁생산하고 있으며,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등의 첨단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아트블러드는 수혈의학과 혈액학 담당 전문의인 백은정 한양대 의대 교수가 혈액 체외 생산을 위해 17년 이상 연구해 정립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이다. 최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세포유전자치료제 공정개발 및 생산 분야에서 주요한 임원을 영입하는 등 수혈용 혈액 체외 생산을 위한 팀빌딩에 주력하고 있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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