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17.10.31 11:07최종 업데이트 17.10.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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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전월대비 소비자 상담 증가율 3위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메디게이트뉴스 이지원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9월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에 대해 통계를 발표했다.

2017년 9월 소비자상담은 67,301건으로 전년동월(61,644건)대비 9.2%(5,657건) 증가, 전월(74,912건)대비 10.2%(7,611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소비자상담센터에서 공개한 전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을 보면 '점퍼·재킷류'(41.4%)와 '침대'(35.6%)에 이어 '피부과'(22.9%)가 3위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소비자상담센터에 지난 9월 접수된 '피부과' 관련 상담은 236건으로 전월(8월)의 192건에 비해 22.9% 증가했다.

피부과에 대한 소비자상담은 시술 후 발생한 부작용으로 피해보상을 문의한 경우와 더불어, 의료시술 전 발생 가능한 부작용에 대해 사전고지 미흡에 대해 문의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 품목명 2017년 8월 2017년 9월 증가율 주요 상담내용
1 점퍼·재킷류 162건 229건 41.4% - 봉제 불량, 보풀 발생, 부자재결함(지퍼), 이염, 탈색, 코팅 벗겨짐, 털 빠짐 등 품질 불량
- 착용(세탁) 후 훼손·변형·탈색 등으로 인한 의류심의 문의
- 전자상거래로 구입한 의류 배송지연, 반품거절 및 업체로의 연락두절
- 오프라인매장(상설할인매장)에서 구입한 의류의 반품 거부
2 침대 261건 354건 35.6% - 프레임 흠집 및 변형(균열·뒤틀림 등), 매트리스 내장재(스프링·충전재) 불량으로 인한 교환 및 환급 요구
- 기능성 침대 구입 후 효과 미흡으로 인한 반품 및 환급 요구
3 피부과 192건 236건 22.9% ­ 시술 후 발생한 부작용으로 피해보상 문의
- 의료시술 전 발생 가능한 부작용에 대해 사전고지미흡 문의
4 예식서비스 224건 267건 19.2% ­ 파혼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한 계약해제 시 위약금 과다청구 또는 계약금 환급 거부
- 사진촬영, 폐백, 메이크업 등 예식장과 연계된 서비스 불만족으로 인한 배상 문의
5 생리용품 451건 528건 17.1% ­ 위해성관련 언론보도에 따른 환불 및 피해보상 문의
­ 관련 제품 사용 후 발생한 신체적 이상으로 인한 피해보상 문의
­ 제품 환급기준에 대한 문의
- 환급 조기종료에 따른 이의제기
[표] 소비자상담센터 2017년 8월 대비 9월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 현황(출처: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편, 전년동월대비 증가율 상위 품목은 ‘생리용품’(5,766.7%)가 다른 부분에 비해 압도적으로 나타나 당시 위해성 이슈가 제기된 영향인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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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게이트뉴스 (news@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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