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2.04.05 14:57최종 업데이트 22.04.0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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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PPI 성분 위염 치료제 '에스코텐정' 출시

'첫 위염 적응증 획득은 물론 병 포장·작은 크기·경제적 약가로 경쟁력 확보"


대원제약은 지난 4일 PPI 성분의 위염 치료제 ‘에스코텐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스코텐정은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을 주성분으로 한 PPI(Proton-Pump Inhibitor, 위산 분비 억제제)로, 급성·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에 사용하는 에스오메프라졸 10mg 제제다.

에스코텐정이 PPI 중 처음으로 위염 적응증을 획득하면서 위염에도 PPI를 처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그간 PPI는 기존 위염 치료제인 H2 수용체 길항제(H2RA)나 위점막 보호제(MPA)에 비해 위산 억제 효과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위염 적응증이 없어 주로 위식도역류질환이나 위십이지장궤양 등에만 처방해왔다.

대원제약은 지난 2019년부터 제제 개발에 돌입했으며 2020년 상반기 1상 임상을 완료하고, 전국의 27개 종합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3상 임상을 통해 위염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대부분의 에스오메프라졸 제제가 PTP(압박포장) 형태로 출시된 것과 달리 안정성을 강화해 유일한 병 포장 제품으로 출시, 보건 의료 종사자들의 조제와 처방 편의성을 개선했다. 

정제의 크기도 직경 5mm로, 여러 약을 복용해야 하거나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까지 크게 높였다.

이외에도 189원의 합리적인 보험 약가를 획득, 소비자들의 약가 부담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저용량 PPI인 에스코텐은 우수한 치료 효과와 경제적인 약가로 개원가부터 대학병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진료 영역에서 PPI에 대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라며, "새롭고 만족스러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에스코텐정 발매를 기념해 ‘위염 치료의 패러다임 변화, 저용량 PPI 에스코텐‘을 주제로 전국 8개 권역에서 9회에 걸쳐 대규모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온오프라인 총 96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위염은 전체 상병 중 감기 상병을 제외하고 세 번째로 많은 상병이며 1년 기준 500만명 이상 임상에서 흔히 접하는 질환이다.

서민지 기자 (mjseo@medigat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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