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은 오는 17일 대한의사협회, 대한전공의협의회와 간담회를 갖는다. 사진=우원식 의장 페이스북
[메디게이트뉴스 박민식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가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의정 갈등 상황의 해결을 위해 국회의장실을 찾는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대전협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간담회에 국회 측에선 우원식 국회의장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참석하며, 의료계 측에서는 의협 김택우 회장, 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참석한다. 우원식 의장이 의정 갈등 상황과 관련해 의협, 대전협 측 인사와 공식 만남을 가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협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의제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현재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논의된 내용은 간담회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이에 앞서 14일에도 국회에서 열리는 의사수급추계위원회 관련 공청회에도 참석한다.
공청회에는 안덕선 의협 의료정책연구원장, 김민수 의협 정책이사, 정재훈 고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허윤정 단국대 외상외과 교수, 장부승 일본 관서외국어대 교수 등이 참석해 의대증원 2000명 정책의 부당성과 의사수급추계위의 바람직한 방향성에 대한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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