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가 17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3 HIMSS Global Health Conference & Exhibition’(2023 HIMSS USA)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6일 밝혔다.
HIMSS 글로벌 헬스 전시회는 미국 보건의료 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s Society)가 주관하는 의료정보 통신기술 관련 최고 권위 국제행사다. 86개의 국가에서 480개 기업, 470개 비영리 기관과 단체, 65개 의료서비스 기관이 참여한다.
엔젠바이오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HIMSS USA 한국관 운영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이번 국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번 HIMSS USA 한국관에는 엔젠바이오 등 디지털헬스케어 기술 및 서비스 우수기업이 선정됐으며, 전액 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엔젠바이오는 질병 유전체 자동분석 소프트웨어 엔젠어날리시스(NGeneAnalySys) 등 엔젠바이오의 혁신적인 정밀진단 플랫폼 기술 및 솔루션을 소개할 계획이다. 작년 HIMSS USA의 한국관 운영을 통해 총 193건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고 일부는 최종 계약 상담까지 이어진 만큼 엔젠바이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시장에 자사의 우수한 암 정밀진단에 필요한 분석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선보이고 미국 진출을 위한 사업 제휴 확대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젠어날리시스는 바이오기술(BT)와 정보기술(IT)을 융합한 솔루션이다. 엔젠바이오의 고형암, 혈액암 시약을 사용하여 생산된 암 관련 유전자들의 염기서열을 정확하게 분석 및 해석하고, 항암제와 동반진단으로 최적의 표적치료제 정보를 추천하는 등 암 정밀진단 및 항암제 임상 연구 분야에 활용도가 매우 높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인 화면 구성으로 분석 결과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의 정확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울대병원 본원을 비롯해 전국 20여 개 대형 병원에서 이 소프트웨어를 도입해 암 유전자 정밀 진단을 활용하고 있다.
엔젠바이오의 최대출 대표이사는 “현재 미국에서는 암 정복 프로젝트인 캔서문샷(Cancer Moonshot)을 통해 미국인 암사망률을 50% 줄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복잡하고 특이한 암 돌연변이들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해석할 수 있는 기술이 필수적이며, 이미 해당 기술을 상용화한 만큼 미국 시장 진출 시 핵심 경쟁력으로 활용될 수 있다”라며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당사의 암 유전체 분석 및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연내 미국 의료시장 진출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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