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시간 23.03.14 15:36최종 업데이트 23.03.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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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텔릭바이오, 영진약품과 고혈압+당뇨 개량신약 공동개발한다

ATB101의 공동개발 및 기술실시 계약 체결…기술료 수입 및 개발비용 분담

사진 제공=오토텔릭바이오.

오토텔릭바이오는 영진약품과 고혈압, 당뇨를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 개량신약인 ATB101의 공동개발 및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진약품은 이번 계약으로 ATB-101에 대한 임상3상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국내 비독점 판권을 가지게 된다.

ATB-101은 고혈압 치료제인 올메사르탄과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개량신약이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2형 당뇨를 동반한 본태성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고 내년 국내 품목 허가 신청을 목표로 현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25여개 기관에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 체결한 공동개발 및 기술실시 계약에 따라 오토텔릭바이오는 계약금(upfront fee)을 받게 되며, 개발 진행 단계에 따른 마일스톤 및 제품판매로 인한 경상 기술료를 받게 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비용을 분담하게 되어 개발 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오토텔릭바이오는 앞서 제일약품, 퍼슨과도 ATB-101의 공동개발 및 기술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오토텔릭바이오 김태훈 대표는 “이번 영진약품과의 계약 체결을 통해 세계 최초의 고혈압 당뇨 동시 치료제인 ATB-101의 시장 선점 역량을 확대하는 한편 안정
적인 사업화를 기반으로 혁신 신약 후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도영 기자 (dypark@medigatenews.com)더 건강한 사회를 위한 기사를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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