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청와대
2018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은 올해 대비 6조 6천억원(11.4%) 증가한 64조 2416억원으로 편성됐다.
29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복지부 내년도 예산은 정부 전체 총지출 429조원의 15%이며, 복지 분야 총지출 146조 2천억원 중에서는 43.9%를 차지했다. 2018년도 정부 전체․복지분야․복지부 총지출 규모 (단위 : 조원)
복지부는 "정부 총지출 증가율(7.1%)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회계별로는 예산이 올해 대비 4조 8500억원(14.3%) 증가했으며, 기금은 1조 7300억원(7.3%) 증가했다"고 밝혔다. 2018년 복지부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 (단위 : 억원)
이와 함께 건강보험은 8조 727억원, 보건의료에서는 2조 3851억원을 더한 보건분야 재정은 총 10조 4578억원으로, 올해보다 498억원(2.1%)이 증가했다.
복지부는 내년도 계획으로 '포용적 복지국가'를 언급하며, 사람 중심, 소득주도 성장이라는 새정부 국정철학 하에 개개인이 인간으로서 존중받는 사회인 포용적 복지국가 기틀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아동수당 도입, 기초연금 인상 등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소득지원제도를 발전시키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사회서비스를 대폭 확충하면서 좋은 일자리도 많이 만들어 경제의 선순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먼저 복지부는 공공의료 및 국민중심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해 분만 취약지 의료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를 13개소에서 17개소로 늘리고, 분만 산부인과를 2곳 더 늘려 18곳으로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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